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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목장길따라 선자령(1,157m) #1
♠ 일시 : 2015.1.25(일) 날씨 : 맑음, 나홀로 ♠ ♠ 산행코스 및 구간별 소요시간 : 10km, 3시간(원점회귀코스) ♠ 하늘목장 주차장/09:36/09:47-가장자리 숲길-하늘마루 전망대(트랙터 승강장)/10:48-너른 풍경길-정상 삼거리/11:14- 선자령/11:32-하늘마루 전망대/12:05-트랙터 마차길-숲속 여울길-주차장/12:50
선자령은 강릉과 평창의 경계에 선 봉우리로 해발 1,157m 높이에서 사방의 높고 낮은 산들의 물결을 감상할 수 있는 백두대간의 전망대다. 1,000m가 넘는 높이지만 산행의 시작점인 대관령휴게소의 해발이 840m이니 317m만 더 오르면 되는 큰 힘 들이지 않는 산행코스이다. 선자령은 겨울철 국내 트레킹족들이 한번쯤 가보고 싶어 하는 명소이다. 장쾌한 백두대간 능선을 따라 걷는 산행길은 결코 만만치 않은 코스이다. 특히 대관령의 칼바람은 산사람들에게는 전설 같은 곳이다. 하지만 해마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러한 악조건을 마다하지 않는 것은 그만큼 겨울 풍광이 빼어나기 때문이다. 이러한 선자령을 조금은 쉽게 다녀올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바로 하늘목장에서 시작하는 선자령코스이다.
대관령휴게소를 산행기점으로한 선자령 산행은 2009.10.10/2009.12.11/2010.1.3/2014.1.1. 4차에 걸쳐 다녀 온적이 있으나
1974년에 설립된 대관령을 상징하는 대표목장인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대관령 하늘목장"이 40년 만에 빗장을 풀고 2014.9월 일반에 개방되어 하늘목장에서 시작하는 선자령코스를 찾아본다.
오전 6시쯤 출발할려고 했으나 지체하다보니 오전 8시가 넘어서야 동해를 출발할 수 있었다. 새로운 선자령 산행코스도 답사해보고 시산제나 그외 행사 산행장소로 가능한지도 오늘 산행의 목적이다.
09:36 대관령 하늘목장 입구에 도착한다. 대관령을 상징하는 대표목장인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대관령 하늘목장"이 1974년 설립되어 40년 만에 빗장을 풀고 일반에 개방되었다. 하늘목장은 여의도 면적의 네배가 넘는 1000만m²의 드넓은 초지와 숲을 자랑하는 대400여 두의 홀스타인 젖소와 100여 두의 한우를 자연 생태 순환형 생육 시스템으로 사육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업목장이다.
대관령 하늘목장 주차장 전경 넓따란 주차장 맞은편에 매표소가 바라보인다.
입장료 5,000원을 지불하고 나니 하늘목장 안내도와 핫팩 한개를 준다.
하늘목장 안내도(Guide Map)
09:47 하늘마을로 가는 다리를 건너면서 오늘의 산행이 시작된다. 다리를 건너기 전에 출입확인을 위해 조금 전에 발급받은 입장권을 여기서 다시 회수한다.
산행코스는 중앙역에서 하늘마루 전망대(3km)를 경유하여 선자령으로 가는 것이다. 그리고 차량 회수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 다시 이곳으로 내려오는 코스이다.
중앙역의 트랙터마차
아래 고무바퀴가 달려 있고 말이 아닌 트랙터가 끄는 이동수단이지만 마차라 부른다.
눈사람을 배경으로 한장 컷트!!
높이 5.5m, 직경 13m인 거대한 이글루 돔 하우스 목탄 난로옆에서 커피, 컵라면 타임도 가질수 있다.
키 8m 거인 눈사람 엄청크지만 마음은 착한 눈사람 아저씨라고 합니다.
주변의 눈사람을 인증하고 나서 가장자리 숲길로 들어서며 본격적으로 산행 시작!!
가장자리 목장
10:06 선자령 4.5km 하늘마루 전망대 2,5km 지점 이정표 오른쪽 등로는 가장자리 숲길 방향이고 왼쪽 방향은 숲속여울길 방향이다. 등로는 우측의 가장자리 숲길 방향으로 잡는다.
계곡과 목장사이로 난 ‘가장자리숲길’은 옛날 목동의 이동로를 따라 자연스럽게 형성된 길로 목장 풍광을 감상하면서 고산생태를 몸으로 체험하는 하늘목장 대표 산책로이며 선자령까지의 트래킹이 시작되는 총 1.5km 코스의 산책로이다. 왼쪽에 소들이 풀을 뜯는 방목지가 기다랗게 이어져 있고 길 오른쪽은 산자락과 숲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오늘은 흰눈이 덮힌 목장의 평화롭고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하면서 나홀로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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