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 孤燈島 고등도
산지: 장 도
규격: 16 × 6 × 9
소장자: 박 래 근
위 수석은 외로운 등대가 불빛을
발하고 있는 섬입니다
1963년 1월10일 국립박물관에서
개최한 꽃꽂이 오브제 전에
동양화가 배렴 이유태
서세옥 세 분이 수석 4점을
처음으로 출품한 것이
현대수석의 효시입니다
(별무 김성철 제공)
그 후 1966년에 서울의
석우회가 최초의 수석회로
2023년은 현대 수석 문화가
6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다시 한번 도약하길
간절히 바랍니다
이 수석은 70년도 초반에
부산의 애석 선구자 김남수
선생께서 흑산도 옆의 장도에서
탐석하여 감상하던 것을
조종화 선생께서 구입하여
85년도 인천 소석회 전시에
출품하여 석록에 소개가 되었으며
91년도에 소장자에게 양도가 된
전래석입니다
주봉 우측의 낭떠러지 위에는
외로운 등대가 자리를 지키고
서서 하늘의 불빛을 발하며
밤마다 고기잡이배들을
안내하고 있는 풍경입니다
등대의 좌측에는 높은 봉우리가
솟아있고 울퉁불퉁한 바위들이
갈매기들을 지키고 있고
우측에는 낮은 봉우리가 길게
뻗어있는 형상으로 좌우가 서로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전면에서 바라보는 고등도의
정경은 그림이 되고 갈매기들의
노랫가락이 시가
되고 있습니다.
장활유 드림
첫댓글 등대섬으로 좋습니다. 그러나 고등도라는 이름이 제 생각에 조금 서먹한 느낌입니다. 샬롬
좋은 석과
선생님의 명해설 앞에서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소장자가 보내온 수석사진을
받아보고서 삼십일년전에
부산의 김남수선생댁을 방문한
기역이 새록새록 떠올랐습니다
부산에서는 윤기준선생님과
두분은 선구자였습니다
인천의 조종화선생님은 생전에
전국의 전시회마다 찾아오셔서
카몌라에 사진을 남기신기역이
새롭게 다가와서
감회가 남달랐습니다
두분을 생각하며 외로운등대가
빛을 발하듯시
일세대 선구자분들은 가고없지만 수석은 변치않고
오늘도 등대섬은 외롭게
자리를지키고 있네요
귀한수석 전래석을 잘보관하고
후손들에게 유산으로
물려줄의무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섬형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멋진 산경의 흐름을 감상합니다.
완만한 만의 형성과 거치른 능선이 섬형으로 보여집니다.^^
청완선생님
감사합니다 등대섬이
외롭게 보여서 孤燈島라고
불러보았습니다
등대섬으로 봐주시니 감사할뿐입니다
많은 지도와 격려 부탁드립니다
건강지켜주세요 감사합니다
골석으로 갯바위경이 변화좋고 흐르는선이 사실과 일치합니다
능선의 흐름도 거칠고 만도 있어 섬형 경석으로 보이는 듯합니다.^^
박래근님 수석감상하다 보니 옛 추억이 떠오릅니다.
운천 수석동아리 활동이 활발했던 시절!!!
잘 지내고 계시죠?
후산님 오랫만에
뵙네요
귀한전래석
실물이 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