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성사의 집전자는 사제가 아니라 누구?(46)

[김경식요한다마세노]

그리스도의 향기!

혼인성사는 성품성사와 같이 친교에 봉사하는 성사입니다.

1. 혼인성사란

    가. 세례성사를 받은 남녀가 교회 안에서 이루는 혼인

    나. 성직자와 2명 이상의 증인 앞에서 양 당사자의 혼인 합의 표명(두 사람의 자유로운 동의가 우선 조건)

    다. 부부는 혼인성사의 집전자(사제는 집전자가 아니라 주례 역할만 담당)이며, 은총의 수령자로서

         혼인 생할 내내 지속됨

          "나는 당신을 아내(남편)로 맞아들여 즐거울 때나 괴로울 때나, 성할 때나 아플 때나

           일생 신의를 지키며 당신을 사랑하고 존경할 것을 약속합니다."

2. 혼인의 목적과 특성

    가. 혼인의 목적 ; 부부가 사랑으로 일치하고 그 사랑의 열매인 자녀를 낳아 기르는 것

    나. 혼인성사의 특성

          1) 혼인의 단일성 ; 일부 일처제(중혼, 축첩 금지)

               "그러므로 남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 둘이 한 몸이 될 것이다.

                 ~~ 그들은 이제 둘이 아니라 한 몸이다."(마태 19,5-6)

          2) 혼인의 불가해소성 ; 이혼 금지

              "그러므로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마태 19,6)

3. 혼인성사의 종류

    가. 성사혼 ; 양쪽이 가톨릭 신자인 경우

    나. 관면혼 ; 한쪽만 신자인 경우

          1) 신자인 배우자의 충실한 신앙 생활 보장

          2) 자녀들에게 가톨릭 신앙 교육 서약 조건

(본 자료는 CBCK에서 발행한 "한국 천주교 예비 신자 교리서" 19과를 참조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