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과 맞닿아 있는 '신림뉴타운'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관악구는 신림동 324-25번지 일대 신림2재정비촉진구역(신림뉴타운)이 지난달 27일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지난 3월 신림재정비촉진지구 사업계획이 확정되고 4월 10일 사업계획 결정 고시된 후 본 사업구역 내 신림2재정비촉진구역이 가장 먼저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신림2재정비촉진구역은 대상면적이 9만4068㎡이며 공동주택 17개동으로 총 1157가구가 건립될 예정이다. 이 중 분양주택은 960가구, 임대주택은 197가구이며 평균 층수는 16~24층, 용적률은 230%이하로 계획됐다.
구역 남쪽으로는 지하에 저류시설 2개소가 설치되며 지상으로는 규모 2만㎡의 자연생태공원이 조성될 계획이다. 또한 구역 내를 가로지르는 하천은 자연친화적인 생태하천으로 조성된다.
한편 신림3재정비촉진구역은 지난 5월 27일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구성돼 승인을 받았고 현재 조합설립인가를 위해 조합창립총회를 준비 중에 있다. 신림1재정비촉진구역도 주민총회를 준비 중에 있다.
관악구 관계자는 "앞으로 설계자 및 시공자 선정, 사업시행인가 및 관리처분계획 등의 절차를 거쳐 빠르면 내년 정도에 착공에 들어가 2012년에는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림뉴타운은 교육복합 타운, 시니어 웰빙 타운, 친환경 아동복지 타운 등 3색 테마도시로 조성되며 2015년까지 완공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