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경제청 코스트코 심의 '무산'

[관리소장]

광양 경제청 코스트코 심의 '무산'

2013-08-06 19:55 | 전남CBS 고영호 기자

코스트코 측이 제시한 점포 디자인

코스트코 측 관계자들이 건축심의위원 뒷줄에 있다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이 미국계 대형 할인마트 '코스트코' 입점에 대한 건축심의를 했지만 무산됐다.

경제자유구역청 건축심의위원회(위원장 허강숙 전라남도의회 의원)은 6일 오후 3시 2층 상황실에서 '2013년도 제2회 건축위원회'를 열어 '신대지구 판매시설(코스트코) 건축계획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그러나 건축심의위원 등 사이에 설전이 오가는 등 논란 끝에 심의위원 정족수 미달로 회의 자체가 제대로 마무리되지 못했다.

심의위원들은 회의 시간에 하나 둘씩 빠져나가면서 회의를 강력 성토했다.

허강숙 건축심의위원장을 중심으로 경제자유구역청 공무원들이 모여 있다

허강숙 위원장이 폐회 의사봉을 치는 것을 박병엽 부위원장(왼쪽))이 지켜보고 있다

또 허 위원장도 저녁 7시쯤 회의를 마치며 이같은 파행 운영의 책임을 지고 위원장을 사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