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해군사관후보생 100기 418명(해군 남 221명, 여 11명 / 해병 남 180명, 여 6명)의 임관식이 6월 24일 해군사관학교에서 남해일 해군참모총장 (대장, 해사 26기)을 비롯한 권영준 해군사관학교장(중장, 해사27기), 박상은 해군OCS 장교동우회 회장, 신임 소위 가족 및 친지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1945년 해군 창설 이후 100기로 탄생하기는 1948년 6월 제 1기 임관 이후 57년만이다.
ㅇ 이날 임관의 영예를 안은 418명의 사관후보생들은 3월 21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진행된 14주간의 강도 높은 훈련을 무사히 이수, 군인으로서 기본 소양 및 체력, 정신력을 배양하였다. 특히 임관 후 해군 각급부대에서 지도 계층인 장교로서 근무를 해야 하는 만큼 간부로서의 강인한 군인정신과 윤리의식, 실무에서 필요한 전문 군사지식 함양에 초점을 맞춘 단계적인 훈련을 진행하였다.
ㅇ 총 14주로 이루어진 훈련은 전ㆍ후반 각각 7주로 나뉘어, 전반기 7주는 군인으로서의 기초체력과 사격술, 제식 동작 등을 연마하였으며, 후반기 7주는 장교로서의 기본 소양, 윤리의식, 전문 군사 지식 등을 배우는 과정으로 이루어졌다.
ㅇ 임관식에서는 정도환(鄭道煥, 21세, 포항공대) 해군소위가 국방부장관상을 박현석(朴現錫·27·공주대) 해병소위가 합참의장상, 강민규(姜旻奎, 21세, 목포해양대) 소위가 참모총장상, 박종현(朴鍾賢, 26세, 서울대) 해군소위가 해사교장상, 이대군(李大君, 22세, 연세대) 소위가 해특회장상을 수상한다.
ㅇ 이날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 임관 선서를 받은 남해일 해군참모총장은 훈시에서 “이번 임관하는 사관후보생의 ”100기“라는 이름은 해군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의 상징으로, 해군 장교로서 자부심을 갖고 각급 부대에서 참신한 사고와 적극적인 자세로 활기찬 새바람을 일으켜 줄 것”을 당부했다.
ㅇ 이들 신임 장교들은 4년제 대학을 졸업 후 4. 9 : 1(남자 4. 5 : 1 , 여자 11. 0 : 1 )의 경쟁률을 뚫고 사관후보생으로 입교, 훈련 전 과정을 이수한 우수한 자원들로, 병과별로 초등군사반 교육을 마친 후 전ㆍ후방 각지에 배치되어 근무하게 된다.
<출처: 해군본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