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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스크랩 2013 남미 여행기 (22) 부에노스에이레스 시내-2
창학-세계로 추천 0 조회 31 14.02.11 16:4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국립 박물관을 관람후 아르헨티나의 영원한 연인 에비타가 잠들어 있는 레꼴레타 공동묘지를 찾았다.

  레꼴레타는 부에노스 남부지역을 말하는데 대부분이 전편에 소개했던 공원지역과 박물관, 미술관, 그리고 이곳 공동묘지가 있어 편의상

 레꼴레타 공동  묘지라 부른다.

 

공동묘지의 정문 입구.

 

이곳의 공동묘지는 미니 석조 주택처럼 만들고 그안에 유골함을 보관시키고 겉에는 멋진 조각품으로 장식한다.

크기와 장식의화려함으로 부의 척도가 되고, 자손이 잘 된 집은 아마도 깨끗하게 관리되는 것 같다.

 

 

돌로 지어진 주택가의 골목길 같습니다. 사실은 유골이 들어있는 무덤인데......

 

 

 

 

일년내내 헌화하는 참배객이 끊이지 않는다는 유일한 묘지.

 

 

에비타라 불리는 에바페론의 묘지 입니다.

굴곡 많은 생을 영화화해 주제곡이 히트하여 아르헨티나의 대표곡이 된 에비타.

 

밖으로 나오니 길거리에서 탱고 공연이 있네요.

남자 댄서가 늘씬하진 않지만 잘 추네요.

 

저녁식사와 탱고 강습,그리고 탱고쇼를 같이 하는 곳으로 저녁에 방문한 탱고쇼장.

 

우리 일행들이 다른 분 들과 같이 진지하게 탱고 스텝을 밟아 봅니다.

 

 

강습이 끝난 후 와인을 곁들인 스테이크로 저녁 식사를 합니다.

부드럽고 아주 입에 잘 맛는 스테이크 였습니다. 모두들 대 만족.

 

 

탱고쇼는 식사가 끝난 후 10시부터 시작 됩니다.

한명의 가수와 4명의 생음악 반주로 길거리에서 보던 탱고와 차원이 다른 감명 깊은 춤이 펼쳐 집니다.

부에노스에 가시면 꼭 해보시라 권하는 코스 입니다.

 

 

 

 

 

쇼가 끝나니 한 시간 탱고 레슨 받았다고 이런 증명서도 주네요.

 

12/1 탱고쇼관람을 마지막으로 11/30일 일정을 끝내고 다음날 오전 10시쯤 부에노스 시내투어를 나섰다. 오늘은 도보와 택시를 이용해 전날

       투어를 같이 했던 임형 부부와 소연씨와 같이 4명이서 하루 일정을 같이하고 저녁에 다른 일행들을 만나 부에노스에서 유명한 "푸에르사

       부르타"라는 쇼를 보기로 했다.

 

 제일 먼저 호텔서 멀지 않은 대통령궁이 있는 광장으로 걸어서 이동.

 

 핑크 하우스라 불리는 대통령궁. 붉은 사암으로 지은 건물인데 밤에 조명을 하면 핑크빛으로 빛난다 하여 이름이 붙여 졌다 함.

 

 

 

 

 대성당의 전면이 그리스 신전처럼 지여져 이채롭습니다.

 

 

 식민지 시대 스페인 총독부의 건물.

 

 대통령궁 앞의 광장의 길은 커다란 대로가 7-8개가 갈라져 있는 것 같습니다.

도로는 정말 반듯 반듯 하고 넓게 계획도시로 정말 잘 되어 있습니다.

 

 

 

 

산텔모의 벼룩시장.

일요일마다 열린다는데 큰 보도를 따라 몇 킬로진 모르게 엄청 길게 양쪽으로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세계 3대 벼룩시장 중 하나라는데 나이든 남자 한텐 별로인 아이템 입니다.

파는 물건도 그렇고. 건성 건성 걷다 중간에 유명한 아이스크림집이 있어 거기서 아이스크림을 사먹고

 유명하다는 서점을 향해 떠났습니다.

 

 

 

 

 

엘 아테네오란 이름을 가진 세계에서 제일 아름답다는 서점이라는데 정문 부터 격이 다릅니다.

 

문 안에 들어서니 아! 하고 절로 감탄사가 나옵니다.

지하 1층과 지상 4층 그리고 무대로 이루어 졌는데 무대는 손님들이 쉴 수 있는 카페로 꾸며져 있습니다.

이 곳은 오페라 극장이었는데 개조를 하여 서점으로 꾸몄습니다.

책들이 오페라를 구경하는 관중대신 전 좌석을 꽉 채웠네요.

 

 

 

서점을 떠나 다시 레골레타 지역의 남미 라틴 미술관을 향해 떠났습니다.

미술관을 가기전 공원안의 폴로 경기장이 보입니다. 지금 한창 시합 중 이네요.아르헨티나가 축구와

더불어 폴로 경기가 세계 정상급이고 시민들 한테도 인기가 대단 하답니다.

넓은 초원과 많은 목축 산업으로 승마가 대중화 되어서?지요.

이 라틴 미술관은 아르헨 뿐만 아니라 남미 전 국가의 현대 예술가 들의 작품을 모아 놓은 수준 높은 미술관이라는

추천이 있어 방문 했습니다.

 

 

 

 

 

미술에 관한 문외한도 쉽게 알 수 있도록 작품화 해 인상깊게 본 작품입니다.

 

 

이 미술관을 보고 " 푸에르사 부르타" 라는 공연을 보기 위해

어제 방문한 리꼴레타 공동묘지 옆의 건물로 도보로 공원을 가로질러 거닐며 찾아 갔습니다.

 

이 공연팀은 한국에도 왔었다는데 음악과 함께 퍼포먼스를 행하는 쇼 였습니다.

 무대앞의 객석이 의자가 없이 서서 관람하고 관중의 머리 위에서 퍼포먼스가 행해지며 나중에

출연자와 관객이 한데 어울려 춤을 추는 멋진 쇼 였습니다.

나이든 저였지만 1시간이 어떻게 지난지도 모르게 간 재미있는 쇼 였습니다.

 

 

쇼 구경을 마친 후 저녁식사를 위하여  식당으로 향하다가 몇 정거장 전에 내려

강을 따라 옛 항구지역 이었다가 금융및 신 사무지역으로 조성된 곳을  강을 따라 걸었습니다.

화물을 내리던 옛 크레인은 이제 사용을 중단한채 철로된 조각품처럼 강 양쪽으로 늘어서 있고 강변의 레스토랑과

카페들이 조화를 이룬 시민들이 주말을 즐기는 산책로 였습니다.

 

 

아사도란 아르헨 명물 소 숯불구이를 즐기기 위해 찾아간 식당.

아사도는 원래 소갈비 부분을 숯불에 오랜시간 지방이 빠지도록 구운 고기를 말 하는데 편의상 모든

부위의 소고기를 숯불에 구운 것을 말하더 군요.

입구의 소 조각상이 재미 있습니다."니들이 나를 먹으러 와 어디 두고 보자"하고 인상을 험악하게 쓰고 있습니다.

가격은 생각 안 나는데 일인당 얼마로 차지 하고 고기는 무한정 리필이고 샐러드바가 있어 이것도 계속 리필 할 수 있고

와인도 비록 하우스 와인 이지만 무한정 먹을 수 있는 정말 대식가를 위한 식당 이었습니다.

강추 합니다. 식당 이름은 사진에 나와 있습니다.

내일은 시내 공항에서 항공으로 지구상의 가장 남쪽 끝 도시인 우수아이아로 이동 합니다.

어느덧 남미 여행도 반을 지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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