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예원이가 우동이 먹고 싶다고 해서 주말에 사준다고 했다.
처음에는 동네 중국집이나 가서 우동을 먹으려고 했는데, 이왕 먹이는데 맛있는 걸 먹여야겠다는 생각에 검색을 했다.
처음에 나온 곳은 우리 동네에 있는 오사카 우동.... 그러나 없어졌나보다.... 지나가다 본 적이 없으니......
두번째 찾은 곳은 노은에 있는 겐로쿠 우동. . . 세곱배기까지 공짜라는데.... 맛도 있단다...
노은.... 아... 너무 멀다...
혹시 체인점이 아닐까해서 검색했더니 아니나다를까 둔산동에도 있다.ㅎㅎㅎ
네비로 찾아가서 근처에 주차하고 찾으니 못찾겠다.... 그래서 다시 네비로 찾아서 갔다...
대박~ 성공~~~
아이들이 무지막지 하게 먹는다..... 집에서 이렇게 밥을 먹으면 금방 비만아가 되겠다...ㅎㅎ
아무것나 다 잘먹지만, 내 입맛에도 맞는다.... 5가지 식재료로 국물을 냈다고 하는데.... 조미료가 정말 안들어갔을까?
조금은 들어갔겠지?? 뭐... 매일 먹는 것도 아닌데.....
아침 9시경...해가 산위로 뜬다.
앞이 막힌데 살다가 트인 곳으로 오게 되니 추울때는 해가 낮게 뜨고 더울때는 높이 뜬다는 말이 실감이 난다.
요즘같이 쌀쌀할 때, 해가 뜰때부터 그 모습을 감출때까지 거실에서 해를 몰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 든다.
주차를 하고 겐로쿠를 찾다가 예원이가 볼일이 급하다 하여 찾은 이마트 근처 꽃백화점....
아... 그러고보니 온달님 바리스타 학원이 있는 건물이었구나... 어쩐지 낯이 익은 건물...
정말 예쁜 꽃들이 많이 있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이 더 예쁘다.
드디어 찾았다. 겐로쿠 우동~
십여분 헤매다 찾았더니 아이들도 기분이 좋은가 보다...ㅎㅎ
우동이 나오지도 않았는데 행복해한다. 역시 약간의 고생은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 ㅎㅎㅎ
태권소년 강동원
드디어 나왔다. 소고기 우동....
그런데 마지막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대표 우동이 닭고기 우동이라네...에..... 담엔 닭고기 우동을...
자알~ 먹는데 우동 한그릇에 밥한공기.... 추가사리까지....
아.... 집에서는 저 양의 반도 먹이기 힘든데....
나와 예원, 동원이 먹은 우동의 가격은 18500원~
자~알~~ 먹었다.
땡큐 겐로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