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메일 187] 조롱박 바가지

[유병규]

7월의 마지막 날 주말입니다.

어제는 더웠는데 오늘은 비가 하루종일 부슬부슬 내리네요.

7월 마무리 잘 하셨나요?

저는 저번주에는 8월 준비하며 여유있게 한주 보내려했는데, 갑자기 상담이 많아져서 내내 바쁘게 보낸 것 같습니다.

감사한 일이죠~

텃밭에서는 들깨가 얼추 자라서 어제 순지르기를 했답니다.

따낸 들깨 순은 봉지에 나눠 몇 집이서 나눴구요~

계속 수확하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다만, 풀들도 너무 자라서 뽑거나 자르는 것도 이제 한계가 와서 친환경 제초제를 만들어서라도 풀을 잡아야 할 것 같네요..

밭에 조롱박을 2개 심었는데 어찌나 번성을 하던지 수세미나 하늘마 넝쿨을 덮을 정도입니다.

그 사이사이 조롱박이 주렁주렁 열렸고, 너무 자라서 몇 군데 순을 잘랐더니 미처 익지 않은 조롱박도 떨어진게 있어 집에 갖고와서 이렇게 만들어 볼까 하는 맘으로 시험삼아 잘라봤습니다.

어때요?

조롱박 바가지...

그럴싸 한가요?

아직 덜 영글어서 마르면 뒤틀릴 것 같은데, 나중에 열려있는 조롱박이 익으면 이렇게 만들어 볼까 생각하면서 잘라본 것입니다.

수세미도 엄청 자라고 있습니다.

수세미 크기가 7-80cm정도 크기로 잘라는 것 같습니다.

작년에 수확했던 수세미 지금도 설것이 할 때 쓰고 있거든요.

인조수세미는 오래 쓰면 부서지듯 그릇에 수세미 가루가 남기도 해서 불편하잖아요?
기름기 있는 그릇 씻으면 기름때도 오래가기도 하구요..

그런데 위의 천연수세미는 기름때도 금방 없어지고, 오래 사용할 수 있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재작년에 한 살림에서 천연수세미를 몇 개 샀는데, 그 수세미에서 씨를 받아 작년에 수확을 했고, 그 수확한 수세미에서 다시 씨를 받아 올해에는 더 많은 수세미를 심었답니다.

하늘마도 벌써 열매를 맺고 열매를 키우고 있답니다.

이렇게 주말 농사 열심히 짓고 있답니다~~

조금전 아내가 스터디카페에서 돌와 오더니 비가 와도 밭에 가보자 하네요.

메일 쓰기 마무리하고 밭에 갈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참, 지난 7월 28일부터 음주/무면허 등 자동차사고에 대한 사고부담금이 상향 조정된 것 아시죠?

자세한 것은 기사 참조하시고..

이제 음주운전이나 무면허 운전으로 사고발생시 재산 거덜날 수도 있으니 음주를 했거나 무면허 상태라면 절대 네버 네버..

운전하면 안됩니다.

음주/무면허 교통사고 내면.. 전 재산 날릴 수도 있다.(경향신문, 2022.07.24. 기사)

기사 내용을 풀어서 설명받고 싶다면 제게 연락주세요.

자세하게 풀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제 고객도 얼마전 면허정지 기간 중에 자동차 사고가 있어, 위에 내용을 풀어서 설명해주니 그나마 맘의 안정을 얻는 것 같더라구요.

그나마 사고부담금 한도가 변경되기 전에 난 사고였으니까요..

무면허이거나 음주 중에는 절대 운전하지 말아야 하는데...

이제는 음주나 무면허 중 사고가 나면 사고부담금이 너무 상향되었으니, 애초에 음주운전이나 무면허 운전은 절대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내일부터 8월의 시작입니다.

휴가도 잘 보내시고..

모쪼록 다들 더위 잘 이겨내시길...

2022년 7월 31일

유병규 드림

생활경제코칭센터 다음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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