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운항중/정박중 난방에 대하여 고민 하다가
인터넷 서핑중 적당한 제품을 발견 하여 설치해 보니 참 좋아서
알려 드립니다.
원래는 트럭이나 캠핑카에 설치하려고 만든 제품 인데
요트에 설치해도 무난 할 것 같습니다.
경유/휘발유, 12V/24V용이 따로 있습니다.
독일에서 만든 것이라서 가격이 좀 비쌉디다.
12V, 경유전용, 2000모델이 연료소비량이 시간당 0.2L ,
20l 한통이면 100시간 사용가능 합니다.
연소가스가 외부로 배출 되고 실내에는 더운 공기만 나오니
쾌적한 난방을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본보이 경우 난방용 공기 배출구를 선실에 하나, 콕핏에 하나씩 설치해서
운항중 콕핏에서의 추위를 견딜 수 있게 설치 했습니다.
보통 설치 출장비를 받고 공급업체에서 설치 해 준다고 하는데
우린 둘이서 직접 설치작업했습니다. .7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제품은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여기에 연료펌프와 온도 컨트롤러가 더 추가 됩니다.
독일에서 수입한 제품 이라서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도 어설픈 중국산 보다 좋겠다는 생각에 그냥 저질러 버렸습니다.
그런데...
비싼것하고 이쁜 여자는 꼭 뭐가 달라도 다르다는 말 처럼
물건 받아서 설치해 보니 비싼 값을 합디다.
제품 포장을 뜯으면 이런 것 들이 나옵니다.
크게 본체, 연료펌프, 공기 닥트, 배가가스 닥트, 소음기, 온도컨트롤러 ,기타 설치용 부품들이 들어 있습니다.,
임시로 설치해서 시운전 해 보았습니다.
뜨거운 바람이 시원 하게 나옵니다.
본체 크기 비교를 위하여 담배갑과 같이 찍었습니다.
연료는 기관용 연료탱크에서 T 분기해서 사용 하게 되어 있는데
귀찮아서 20리터 연료통 뚜껑에 연료 호스를 꼽아 쓰게 따로 만든 것입니다.
가느다란 라인이 연료펌프로 가는 연료 라인 입니다.
한통이면 100시간을 사용할 수 있어서..
본보이 기관실 공간에 설치한 사진 입니다.
본체 설치용 브란캣이 없어서 배에서 사용하던 도마에 붙여서 설치 했습니다.
본체 공기 닥트엔 공기흡입 측엔 일반 전기테입을 사용 하고 출구측엔 석면 테입으로
실링및 고정을 했습니다.
좁은 공간에서 공기탁트를 설치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비했습니다.
사진은 어수선 하지만 정리해 놓고 보니 괜찮습니다.
선실 로 내려가는 계단 사이 상부에 더운공기 출구(왼쪽)와 컨트롤러(우측) 를 설치 하고
한칸 아래에 흡입용공기(Return) 닥트를 설치 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콕핏에 Y 분기해서 더운공기 덕트를 하나 더 설치 했습니다.
항해할때.. 사용하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설치해 놓고 보니 정말 좋습니다.
연소후 배기 가스가 선외로 배출 되니 쾌적한 난방이 됩니다.
궁금 하시면 본보이로 구경오세요..
첫댓글 정말 멋진 장치네요.
방에다 설치해도 제 성능 발휘할 듯 합니다.
하루 12시간 운용한다고 할 때 대략 10일정도에 5만원 가량의 비용..
괜찮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