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포도 고르기와 맛있게 먹는 요령 8월 8일은 포도의 날 영양만점 포도, 맛있게 드세요 발란타이데이, 화이트데이 등 외국의 문화를 따라하던 특별한 날이 최근에는 각종 농산물 데이로 자리바꿈을 하고 있다. 삼겹살데이(3월3일), 오이데이?오리데이(5월2일), 쌀데이(8월8일), 사과데이(10월24일) 등이 그것이다. 이러한 농산물데이는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는 계기를 마련하여 농가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에 또 하나의 데이가 탄생했다. 바로 8월 8일, 즉 오늘이 ‘포도데이’다. 영양만점의 포도가 막 출하되면서 소비자의 관심과 소비촉진을 위해 제정한 포도데이. 우리 몸에 좋은 영양소가 듬뿍 든 맛 있는 제철 포도를 많이 먹어 봄은 어떨가?
이제 본격적으로 포도가 출하되고 있다. 과일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포도는 우리 몸에 좋다. 제철 맞은 포도로 막바지 여름철 건강을 지켜 보자. 8월 8일, 오늘은 ‘포도데이’ 농림수산식품부, 농촌진흥청, 농협 등은 조생종 포도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8월 8일을 ‘포도데이’로 정해 포도사랑을 실천하기로 했다. 8월 8일을 ‘포도데이’로 선정된 이유는 8월이 되면 포도가 본격적으로 출하되기 시작하는 시기이고, 8월 8일이 탱글탱글한 포도 알과 닮은 ‘8’자가 두번 겹치기 때문이라고 한다. 제2회 포도의 날을 맞아 8월 8일부터 10일까지 하나로클럽 양재점, 창동점, 고양점, 성남점, 수원유통센터에서는 포도 특판행사로 최고 품질의 포도를 시중가격보다 10~20% 정도 저렴한 가격에 포도를 판매한다고 한다. 8월 8일은 포도의 날이란다. 본격적인 포도 출하시기를 맞아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수단으로 제정됐다. 8월엔 탱글탱글한 영양만점 포도를 많이 먹자. 과일의 여왕이라는 포도, 우리 몸에 좋은 이유는? 포도에는 포도당과 주석산, 사과산, 구연산 그리고 펙틴과 타닌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서 장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해독작용한다. 당분과 각종 비타민이 풍부해 피로회복과 스트레스 해소에 좋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알칼리성 식품이다. 피를 맑게 하고 빈혈을 예방하며, ‘레스베라트롤’이라는 항암 성분이 들어있어 암의 억제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포도에 들어 있는 칼슘과 철분은 피로회복과 소화불량, 그리고 갈증해소 등에 좋다. 때문에 수술을 받은 환자들에게 특히 많이 권하는 과일 중의 하나가 포도이다. 특히, 포도의 포도당과 과당은 먹으면 바로 소화 흡수가 되어 몸이 피로할 때 먹으면 다른 식품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빠른 효력을 나타낸다. 육류를 많이 먹는 프랑스 사람들은 암과 성인병에 걸리기 쉬운 식습관이나 와인을 즐겨 먹음으로써 오히려 다른 나라 사람들보다 질병 발병률이 낮은 이유가 포도에 있다. 이는 와인에 ‘폴리페놀’이라는 유기산이 많이 들어 있어 지방의 축적을 막아 줌으로써 혈액순환을 돕기 때문이다. 적포도주는 심장병 예방에 좋아 매일 꾸준히 한 두잔을 마시면 효과가 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아름다운 몸매를 가꾸려는 여성들의 다이어트식으로 포도가 인기를 끌고 있다. 포도는 이미 잘 알려진 대로 우리 몸에 매우 좋은 과일이다. 제철에 나오는 과일만 잘 먹어도 의사를 멀리한다고 했다. 제철 포도로 여름철 건강을 잘 관리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맛있는 포도를 고르는 요령 포도의 영양을 톡톡히 맛보려면 역시 좋은 포도를 골라야 한다. 맛있는 포도 맛을 기대하고 구입했는데 맛이 없다면 버릴 수도 없고 낭패가 아닐 수 없다. 맛있는 포도를 고르는 요령은 다음과 같다. 1. 포도 껍질의 색이 짙고 하얀 가루가 묻어 있는 것. 2. 포도 알의 굵기가 균일하고 송이의 크기가 적당한 것. 3. 포도송이가 싱싱하고 꼭지 아래쪽의 알이 잘 익은 것 포도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 오해를 푸시죠?
◇ 포도 껍질의 하얀가루는 농약이다? 포도 껍질에 묻어 있는 하얀 가루는 농약이 아니라 사람의 몸에 좋은 효모가 자라 당분과 함께 껍질 밖으로 빠져나온 것이다. 이런 포도는 물어볼 것도 없이 잘 익은 포도이다. 따라서 포도는 하얀 가루가 많이 묻은 포도일수록 당도가 더 높아 맛이 좋다. 이번 기회에 그 오해를 말끔히 씻었으면 한다.
포도 껍질의 하얀가루는 농약이 아니다. 포도가 잘 익으면 효모와 당분이 충분하게 돼 이러한 성분이 밖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이런 포도는 달고 맛있다.
◇ 송이가 크고 알이 꽉찬 것이 좋은 포도다? 포도송이가 너무 크면 영양분이 부족하여 알이 굵지 않고, 포도알이 너무 많이 붙어 있으면 송이 속에 덜 익은 것이 많으므로 송이가 크고 알이 많이 붙어 있어서 좋다는 것은 잘못된 상식이다. 그리고 꼭지가 시들고 알이 쉽게 떨어지거나 표면에 일부 주름이진 것은 수확한 지 오래된 것이므로 구입하지 않도록 한다. ◇ 포도는 꼭지 아래쪽이 맛있다? 포도가 익어가는 것을 보면 꼭지가 달린 곳부터 익으면서 서서히 아래쪽으로 내려간다. 따라서 포도의 단맛은 포도송이의 가장 위쪽(꼭지 있는 곳)이 가장 달고, 아래쪽으로 내려갈수록 신맛이 강하기 때문에 구입할 때에는 가장 아래쪽의 포도를 따서 먹어보고 이곳이 달면, 잘 익은 것으로 보고 안심하고 구입해도 좋다.
포도를 더욱 맛있게 먹으려면... 포도를 보관하는 적당한 온도는 0~4℃ 정도가 좋다. 갓 구입한 싱싱한 포도를 한 송이씩 비닐봉지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 두면 신선함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 포도를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온도는 7~9℃ 정도가 적당하다. 냉장보관한 포도를 깨끗한 물에 5분 정도 담갔다가 식초 몇 방울을 넣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으면 먹기에 적당한 온도가 되어 최고의 포도 맛을 느낄 수 있다. 포도를 오래오래 먹고 싶다면 송이에서 싱싱한 알맹이만 떼어 냉동실에 얼려 두었다가 먹고 싶을 때 꺼내 두었다가 먹으면 신선한 포도를 언제든 먹을 수 있다.
TIP... 우리가 즐겨 먹는 포도 품종의 특성 새콤 달콤한 맛이 일품인... 캠벨얼리 우리나라에서 제일 많이 재배되고 있는 품종으로 포도 알이 잘 달리고 단단한 느낌을 주는 품종이다. 열매는 당도가 높고, 신맛이 많고 과즙도 많아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우리나라에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포도 켐벨얼리 품종. 병해 강하고 새콤달콤해 인기가 높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 청포도 청포도는 당도가 16°Bx 정도로 매우 높은 편이지만 신맛이 강한 편이다. 과실 살은 유연하고 과즙이 많으며 과실 껍질이 약하기 때문에 구입한 후 바로 먹는 것이 좋다. 잘 익은 청포도의 모습. 청포도는 당도가 높아 달콤한 데 신맛이 강해 약간 텁텁한 맛이 느껴지기도 한다. 달고 과즙이 많아 맛이 좋은...거봉 포도 알이 크고 당도도 캠벨보다 높은 편이고, 육질이 연하고 과즙이 많다. 거봉 포도는 껍질이 얇은데다가 씨가 적어서 먹기 또한 편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주로 경기 안성과 충남 천안에서 많이 생산되는 거봉포도. 포도 송이는 작지만 포도 알이 굵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달고 육즙이 연한 포도... 델라웨어 델라웨어는 당도가 18°Bx 정도로 높고, 육질이 연하고 과즙이 많다. 포도 알이 촘촘히 달려 수송성도 좋은 것이 장점이다. 연한 자주색 빛깔을 보이는 포도 품종 델라웨어. 당도가 높다. 포도알이 크고 당도가 높은 고급포도... 흑구슬 농촌진흥청에서 최근에 개발한 고급용 포도 품종으로 지난해 처음 소비자에게 선을 보인 품종이다. 크기가 캠벨보다는 크고 거봉보다는 작으며, 당도가 16°Bx 정도로 높아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매우 좋은 품종이다. 농촌진흥청 개발한 고품딜 포도 흑구슬. 알이 크고 과육이 많으며 당도가 높아 소비자 기호도가 매우 높은 품종이다. 엄격한 품질 기준을 통과한 최고 과실... 탑프루트 포도 농촌진흥청이 마련한 최고급 포도 생산 기준을 엄격히 적용하여 생산된 고품질 포도이다. 포도의 맛을 결정하는 당도, 크기, 산도, 색깔, 안전성 등의 엄격한 규정을 통과한 과실로 '탑프루트 포도' 스티커를 부착해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 탑프루트 과일은 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품질은 국가가 인증한다. 농촌진흥청이 당도와 크기, 색깔, 안전성 등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과 해야 스티커를 부착해 유통시키는 최고 품질의 탑프루트 포도. 가격은 다소 비싸도 맛과 품질은 보증한다. |
출처: 행복한 농원 [산채원] 원문보기 글쓴이: 행복한 농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