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생 인삼은 북반구권 온대지역의 한냉한 지방에 주로 분포되어 있는데 위도상으로는 북위 33'~48'에서 자란다. 한국은 북위 33'~43', 중국은 43'~47', 러시아는 40'~48'지역에 분포한다. 주로 북미지역에 분포하는 Panax Quinquefolium L.은 미국의 뉴잉글랜드주, 5대호주변, 서남부지방, 그리고 캐나다등의 많은 지역에 분포한다.
한국은 전역에 걸쳐 자연생 인삼이 분포되어 있으며 위도상으로는 북위 33~43'로 태백산맥과 북부지방의 심산 북향 및 동북향에 자생하고 있으며 해발은 100~800m 범위내이다.
현재 한국에 있어서의 재배적지는 36~38도이며 토양과 입지적 조건만 좋으면 인삼재배는 어디서나 가능하다. 지구상의 분포로 보아서도 북반구의 중심부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어, 토양조건은 물론이고 기상, 환경 등이 인삼재배에는 더 말할 수 없는 천혜적인 곳 이라고 할 수 있다.
인삼의 식물학적 특성의 하나로 재배적지에 대한 선택성이 강하다는 것이다. 자연환경이 적당하지 않은 곳에서는 인삼을 적응시켜서 생육시키는 것이 곤란하다. 설사 생육한다 하더라도 생산된 인삼의 형태, 품질 및 약효에 현저한 차이가 있다.
이런 점에서도 한국이 인삼생산의 최적지라고 인정되어 세계적으로 한국이 인삼의 종주국으로 평가되고 있다.
인삼재배지의 자연환경
자연산삼의 생육특성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하여 주기 위한 인공적인 재배조건들을 크게 나누어 보면 대략 다음과 같다.
1) 기후 : 평균기온은 연간 0.9℃로부터 13.9℃이고, 하절에는 20~25℃이며, 35℃가 넘으면 생리적 장해가 생기며, 강우량은 연간 700~2,000mm이나 적당량은 1,100~1,300mm이고 강설량이 비교적 적은 곳이 좋다.
2) 일조량에 있어 인삼은 반양반음을 좋아하는 반음지성 식물로서 직사광선은 좋지 않으며 산란광이 노지광량의 1/8~1/13정도가 알맞다.
3) 토양은 질소가 과다하지 않고(100ppm이하), 인산(70~200ppm)과 치환성 염기가 적당한(카리 02~05me/100g, 석회 2.0~4.5me/100g, 마그네슘 1.0~3.0me/100g)곳이 좋으며 표토는 사양토, 심토는 점토가 좋다. 적당한 산도는 5.0~6.0이고 오염되지 아니한 숙전이 양호하다.
4) 지세는 북향 또는 동북향의 완경사지가 좋으며 평탄지라도 배수가 잘되면 무방하다.
5) 자연환경과 유사하게 활엽수의 부식질이 많은 곳 (2%이상)이 좋으며 인공적으로 동등하게 해 줄수록 좋다. 화학비료나 숙효성 농후 비료를 많이 사용한 곳 즉, 자연적인 조건과 다를수록 불량하다.
한국의 인삼재배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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