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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고입]전국단위 자사고 학비는 얼마나...민사고 2200만원 수준 최고 | |||||||||||||||||||||||||||||||||||||||||||||||||||||||||||||||||||||||||||||||||||||||||||||||||||||||||||||||||||||||||||||||||||||||||||||||||||||||||||||||||||||||||||||||||||||||||||||||||||||||||||||||||||||||||||||||||||||||||||||||||||||||||||||||||||||||||||||||||||||||||||||||||||||||||||||||||||||||||||||||||||||||||||||||||||||||||||||||||||||||||||||||||||||||||||||||||||||||||||||||||||||||||||||||||||||||||||||||||||||||||||||||||||||||
최저 포철고 489만원의 5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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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김경숙 기자] 강원 횡성에 위치한 민족사관고의 1년 학비가 1인당 2200만원으로 국내 고교 중 가장 비싼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단위 자사고 내에서의 수치이지만 전교생 기숙사생활을 하는 고교 중 전국단위 자사고 중 톱인 상황에서 국내 고교유형 중 가장 높은 학비라 볼 수 있다. 10개 전국단위 자사고의 등록금 비싼 톱3는 민사고에 이어 하나고 1334만원, 용인외고 1237만원 순이다. 학교알리미에 공시된 2013년 예산을 재학생 숫자로 나눈 수치로 사회통합전형 입학자를 고려하지 않은 상황이므로 실제 학비는 조금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학비 최고치(민사고)와 최저치(포철고) 차액은 무려 1710만원 10개 전국단위 자사고 중 학비가 가장 많이 드는 고교는 민사고다. 학생 1인당 1년 등록금은 1488만원, 수익자부담경비 712만원으로 총 2200만원이 든다. 최고치 민사고와 최저치 포철고의 차이는 무려 1710만원. 민사고의 학비는 포철고의 학비보다 5배 가까이 높은 셈이다. 민사고에 이어 하나고 1334만원, 용인외고 1237만원, 인천하늘고 1076만원, 상산고 1014만원, 현대청운고 970만원, 북일고 880만원, 김천고 787만원, 광양제철고 547만원, 포항제철고 489만원 순이다. 10개 전국자사고의 학비 평균은 1인당 1053만원이다. 1년 1인당 학비 1000만원이 넘는 고교가 10곳 중 5곳으로 민사고 하나고 용인외고 인천하늘고 상산고다. 현대청운고 북일고 김천고 광철고 포철고는 1000만원 밑으로, 특히 포철고는 500만원 밑으로 형성됐다. 학비를 구성하는 큰 두 항목 등록금과 수익자부담경비를 살펴보면, 등록금이 가장 높은 고교는 민사고로 1488만원이고, 수익자부담경비가 가장 높은 고교는 인천하늘고로 800만원이다. 하늘고는 수익자부담경비 대비 등록금이 낮아 학비 전체로는 4위에 랭크됐다.
민사고 등록금 1488만원 중 학교운영지원비 1121만원 민사고는 학비 중 등록금이 타 고교 대비 매우 높다. 10개 자사고의 학비 평균이 1053만원인 상황에서 민사고의 학교운영지원비가 무려 1121만원이나 된 데서 기인한다. 민사고의 1년 1인당 등록금은 1488만원. 2위 하나고 538만원에 비해면 거의 3배 수준, 가장 저렴한 포철고 191만원 대비 8배 가까이 육박한다. 등록금을 구성하는 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중 학교운영지원비가 크게 높은 특징이 있다. 등록금 총 1488만원 중 학교운영지원비는 1121만원이나 된다. 민사고의 수업료는 366만원으로 2위 하나고 435만원보다 낮지만, 학교운영지원비는 하나고 100만원에 비하면 11배가 넘는다. 학교운영지원비가 가장 적은 인천하늘고 25만원보다 무려 1095만원, 44배 가까이 높은 상황. 나머지 9개 고교가 모두 수업료보다 적은 학교운영지원비를 형성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독특한 상황이기도 하다. 입학금이 가장 많은 고교는 김천고로 17만1990원, 가장 적은 고교는 광철고로 4536원으로 계산됐다. 수업료가 가장 높은 고교는 하나고로 435만원, 가장 적은 고교는 포철고로 149만원 수준이다. 한편 10개 전국자사고의 등록금 평균은 475만원이다. 최고치 민사고 1488만원과 최저치 포철고 191만원의 차액은 무려 1297만원으로, 민사고가 포철고보다 8배 가까운 등록금을 받고 있다. 민사고 1488만원에 이어 하나고 538만원, 용인외고 505만원, 상산고 484만원, 김천고 374만원, 북일고 366만원, 현대청운고 332만원, 인천하늘고 275만원, 광철고 195만원, 포철고 191만원 순이다. 인천하늘고 방과후학습비 145만원.. 급식비는 하나고가 제일 비싸 408만원 수익자부담경비가 가장 높은 전국단위 자사고는 인천하늘고로 1인당 1년에 800만원이다. 등록금 분야에서 1위 민사고가 타 고교 대비 월등히 높은 금액을 형성하고 있는 것과 달리 금액상 타 고교와 큰 차이는 없다. 물론 10위 포철고 298만원 대비 502만원의 높은 금액이긴 하지만, 등록금 대비 금액차가 적기 때문에 수익자부담경비가 가장 높아도 등록금에선 8위에 올라 학비 전체 순위는 4위에 랭크됐다. 전교생 기숙사체제인 전국단위 자사고의 수익자부담경비 중 가장 많은 금액을 차지하는 건 급식비다. 1인당 1년 급식비 평균은 277만원으로 계산된 가운데 하나고의 급식비가 408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이어 민사고 354만원, 용인외고 325만원, 인천하늘고 308만원, 현대청운고 303만원 순이었다. 포철고의 급식비는 145만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급식비에 이어 기숙사비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인천하늘고의 기숙사비는 1인당 1년 266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이어 용인외고 262만원, 하나고 250만원, 현대청운고 143만원, 북일고 132만원 순이었다. 광철고가 27만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방과후학습비는 학생마다 다른 경비가 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1년 예산을 학생수로 나눈 값으론 인천하늘고가 143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민사고가 61만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민사고는 현장체험학습비 145만원으로 1위 현대청운고 56만원과 격차가 크고 타 고교 대비 높은 수준이다. 하나고는 현장학습체험비가 아예 없다. 대부분 5만원, 많아도 10만원이 넘지 않는 교과서비는 하늘고가 2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10개 자사고 중 4개 자사고는 아예 예산에 잡지 않은 기타영역의 경우 민사고가 29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현대청운고 22만원, 하늘고 18만원, 포철고 8만원, 김천고 2만원, 북일고 1만원 순이었다. 한편 10개 전국자사고의 수익자부담경비 평균은 578만원이다. 하늘고의 수익자부담경비가 8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하나고 796만원, 용인외고 731만원, 민사고 712만원, 현대청운고 638만원, 상산고 529만원, 북일고 514만원, 김천고 411만원, 광철고 351만원, 포철고 298만원 순이었다. 10개 전국단위 자사고의 학비의 차이가 큰 데 대해 한 교육관계자는 “광철고와 포철고의 경우 특히 낮은 학비를 형성하고 있는 건 이 두 학교가 전국단위 자사고이긴 하지만, 선발인원의 60~70%를 포스코 임직원 및 관계자 전형으로 선발하면서 임직원 교육복지의 일환으로 무게를 실어 출발했다는 데 해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민사고의 학비가 유난히 비싼 데 대해선 “타 자사고 대비 자금력이 넉넉지 않은 상황에서 높은 수준의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불가피했을 것”이라며 “특히 하늘고 25만원 수준 대비 크게 높은 1121만원의 학교운영지원비가 이를 방증한다”고 말했다. 하늘고의 높은 수익자부담경비에 대해선 “2위 하나고와 큰 차이가 없는 가운데 방과후학습비와 기숙사비에서 가장 높은 금액을 기록했고, 급식비도 톱5에 들었다는 측면에서 활발한 방과후학습과 학생복지에서 기인한 것”이라 분석했다. 한편 학비는 등록금과 수익자부담경비로 구성된다. 등록금은 입학금과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로 구성되며, 수익자부담경비는 급식비 방과후학습비 현장체험비 수련활동비 청소년단체활동비 졸업앨범비 교과서비 기숙사비 기타로 구성된다. 학교알리미 공시자료는 2013년 예산자료이며, 항목별 1년 예산이므로 공시된 재학생수로 나눈 값이 학생 1인당 1년 학비가 된다. 사회통합자의 경우 등록금을 지자체에서 지원하고 있으므로 계산된 값은 실제 학비보다 조금 적은 상황. 실제로는 더 많은 금액을 학비로 부담하고 있다는 얘기다. 10개 전국단위 자사고는 모두 전교생이 기숙사생활을 하는 통에 일반고 대비 많이 드는 식비와 기숙사비를 공통적으로 안고 있다. 학비 분석 과정에서 10개 자사고의 규모도 직접적으로 확인된다. 3개학년 전체 학생수에서 포철고가 140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광철고 1155명, 상산고 1118명, 용인외고 1092명, 북일고 1083명 순이었다. 북일고는 국제과를 합친 인원이다. 가장 적은 규모는 민사고로 464명이다. 현대청운고 533명, 하나고 609명, 인천하늘고 635명, 김천고 814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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