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뢰즈, 혁명의 욕망, 욕망의 혁명
1. 욕망 이론 욕망이론: 사람들의 주된 욕망이 무엇인지, 그것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그로 인해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를 연구하는 것 어떤 현실속에서 욕망의 주체에 대한 연구와 욕망의 대상에 대한 연구
주체와 대상의 근대적 이분법에 기초 욕망의 문제설정=인식론적 문제설정과 동형적 인간의 욕망-인간학에 귀속되는 개념 "나는 무엇을 알 수 있는가?-나는 무엇을 욕망하고 있는가?
反 욕망-무언가를 '하고자 함' 그 자체로 어떤 관계의 산물, 어떤 관계를 형성하는 힘 내지 의지 어떤 관계와 더불어 존재하고 작동하는 것 주체 대상 이전에 존재하며 그 관계 안에서 특정한 주체와 대상을 만들어내는 힘.
항상 동일한 어떤 주체가 이때는 이런 욕망을, 저때는 저런 욕망을 선택하는 게 아니라 특정한 관계에 내포된 욕망에 추동 되어 움직이고 있는 것.
특정한 관계 안에서, 혹은 그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욕망의 배치 안에서 말도, 사람도 다른 주체, 다른 대상이 된다.
욕망의 문제 설정이란 주체와 대상의 이분법에 앞서 존재하며 인간학적 관념 외부에 존재
2. 욕망과 생산 모든 욕망가운데 특별히 특권적인 하나의 욕망이 있는가? 정신분석학자-성욕이 특권적 위상을 갖는다
모든 욕망을 정의하게 해주는 일반적 욕망 욕망에 관한 정의- 다양한 형태의 욕망을 추상하는 것이지, 다양한 욕망을 어느 하나의 형태로 귀속시키는 것이 아님
욕망이란 다양한 양상의 욕망들을 아우르는 추상적 개념 각각 다른 욕망의 형태를 추상화해서 말한다면, 욕망이란 모두 무엇인가를 하게 하는 요인 어떤 행동이나 활동을 하고자 하는 의지(권력의지), 그것을 지속하려는 의지(코나투스)
무언가를 하고자 하는 의지는 이전에 지속되던 상태를 변환시키고, 거기서 벗어나려는 의지인 한에서 변환의 의지 그러한 의지가 그것을 실행할 수 있는 힘을 수반하고 있을 때, 그것을 능력(puissance)이라 한다.
인간은 때마다 어떤 욕망에 따라 활동하고 사유 욕망은 어떤 행동이나 활동을 생산하는 요인 욕망은 활동을 생산하고, 어떤 것을 대상으로 생산하며, 사유를 생산 능력이란 이러한 생산적인 활동을 가능하게 해주는 힘이고 기초라는 의미에서 생산적인 힘
들뢰즈/가타리: 욕망하는 생산-욕망이 생산과 동일한 의미를 갖는다 니체: 모든 활동의 본질로서 무언가를 산출하려는 의지를 표현하기 위해 능력(Macht)과 의지(Wille)라는 개념을 결합하여 권력의지(능력의 의지, Wille zur Macht). 스피노자: 실체로서 자연을 능산적 자연(natura naturans)이라 부를 때, 자연이 갖는 생산적인 능력을 실체의 본질이라 말할 때, 그리고 그런 능력을 코나투스(c n tus)라는 개념과 연결
**욕망을 그 대상의 결여에서 찾는 입론 무언가를 욕망한다는 것은 무엇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 욕망이란 그 결여를 채우려는 욕망이고, 결여된 대상을 획득하려는 욕망 그 대상의 근본적 결여로 인해 환상 내지 오인을 수반하는 대상을 만들어내고 치환하게 하는 요인. 이런 방식으로 욕망은 다양한 행동이나 생각을 만들어 낸다.
프로이트 이후 정신분석학 성적 대상의 결여, 어머니라는 근원적인 대상이 결여된 자리에서 욕망을 발견 라캉: 욕망(desir)이란 욕구(besoin)와 요구(demande)사이의 차이 상징적인 질서 안에 있는 요구로선 결코 충족될 수 없는 근본적 결핍의 산물
결여를 의미하는 빈자리를 채우는 어떤 대상에 대한 동일시를 통해 자아(ego)의 동일성이 형성 그러나 그 결여는 근원적으로 어떤 대상으로도 충족될 수 없는 것이기에, 하나의 대상이 다른 대상으로 끊임없이 치환되는 욕망의 환유 연쇄가 발생한다.
-서양 형이상학 전통 플라톤: 욕망은 획득(acquisition) 획득하고자 하는 대상의 결여를 통해 욕망을 정의함으로써 욕망의 생산적 측면을 언제나 결여라는 음각화로 대체 -기독교적 전통 욕망에 대한 부정적 -칸트 주체의 종합능력이 갖는 생산적 측면에 주목. 욕망은 "표상들을 통해 그 표상들의 대상의 실재성을 야기시키는 능력"이다. 그러나 욕망이 갖는 생산적 측면을 포착했지만 이 dyrkad이 실재적 대상을 결여하고 있다는 전통적 관념에 기초하고 있음. -들뢰즈/가타리 칸트가 욕망이 생산한 대상의 사례를 미신, 환각, 환상에서 발견하는 것은 우연이 아니라고하면서 욕망의 생산적 능력을 환상의 생산에서 발견하려는 정신분석학의 관념이 그 전통적 견해에 충실하고 있음
-전통적 견해/통상적 견해 욕망은 실재적 대상의 결여고, 그러한 결여로 인해 환상적 대상들의 연쇄를 생산한다는 것이다. 이 경우 생산적 측면은 결여라는 본질적으로 부정적인 측면의결과고 그 보충물
욕망은 생산이다 그것이 대상을 결여하고 있기 때문에 생산하는 것은 아니다. 생식행동을 하는 것은 존재를 지속하고 생산하려는 욕망 때문이지 자식의 결여 때문이 아니다.
결여의 형태 결여는 무언가를 생산하고 창조하려는 순간, 어딘가 새로운 지점에 도달하려는 순간, 그 새로운 지점과 현재 사이에 만들어진 간극을 표시할 뿐이다. 결여란 새로이 뻗어나가려는 의지가 도달하려는 지점과 서 있는 지점 사이에서 발견하는 간극일뿐이다.
욕망이 결여의 형식으로 일반화되는 것은 욕망의 본성 때문이 아니라 자본주의라는 조건 때문이다.
-맑스 자본주의는 결여를 통해 존재하며 결여를 일반화함으로써만 존속 생산자에게서 생산수단을 탈취함으로써 생산수단의 일반적 결여를 만들어내는 것이 본원적 축적의 비밀 이런 조건을 통해서만 자본은 노동을 상품화하고 자신의 수중에서 자신의 의지대로 결함하여 생산하게 할 수 있다.
결여는 생산의 조건이다. 노동자로 하역므 어떤 험학한 조건에서도 노동하게 하는 것 그것은 궁핍이라 불리는 생존수단의 결여
-칼빈 기독교가 욕망의 결여로 정의됨 "민중은, 다시 말해 노동자와 수공업자 대중은, 오직 빈곤한 경우에만 신에게 복종한다. "
종교개혁 시대 이후 자본주의적 생산조건으로 세속화 "네델란드인들은 (칼빈의) 이 말을 세속화시켜서 오직 빈곤에 의해서만 노동하게 만들 수 있다고 했고... 이로써 저임금의 생산성에 관한 이론이 나타난 것이다."
-19세기 타우센드, 멜서드, 벤담 희소성(결여)가 경제의 전제조건, 생산의 전제조건이 되는 사태가 이런 자본주의라는 조건에 의해 형성됨
자본주의는 끊임없이 새로운 결여를 생산함으로써 자신이 생산한 것을 판매하고, 판매할 것을 생산할 수 있다. 최대한 빨리 결여를 느끼게 해야 한다. 자본주의는 결여가 생산의 전제조건
3. 욕망과 배치 욕망이란 무언가 하고자 하는 의지 그러나 추상적인 본질을 갖는 순수한 욕망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이런 욕망, 저런 욕망이 존재할 뿐이다.
구체적 형태를 추상, 추상적 개념으로서 순수한 욕망이 정의될 수 있지만 이런 조건에서 이런 욕망이 되고 저런 조건에서 저런 욕망이 되는 흐름 하나의 형태에서 다른 형태로 가변화될 수 있는 잠잿성 자체 다양한 형태들을 통화하는 흐름 자체를 지칭
-스피노자 다양한 양태들을 포괄하는 실체 실체는 양태로만 표현되며, 그렇게 표현되는 것으로만 존재할 뿐 양태들 이외의 별도의 실체는 존재하지 않는다
다양한 형태를 통화하는 흐름은 오직 특정한 형태의 욕망이라는 양태로만 존재할뿐 별도의 순수 욕망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것은 다양한 양상의 욕망들을 포괄하는 하나의 내재성의 장(champs de l'immanence)
-니체 의지 일반이나 일반적 의지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저런(권력) 의지들이 존재할 뿐인 것이고, 추상적 개념으로서 권력의지란 그런 다양한 권력의지의 내재성의 장을 의미
현실적 욕망의 양상에 대한 접근 방식 -욕망이란 무엇인가(소크라테스) -욕망이란 어떤 것인가(니체)
-누가 욕망하는가? 무엇을 욕망하는가?(주체와 대상의 문제설정) -어떻게 욕망하는가? (양태/양식의 문제설정)
-맑스 "무엇을"이 아니라 "어떻게"를 묻는 질문을 통해 욕망은 역사유물론에 지배됨 별도로 존재하는 순수욕망은 없다 역사적 조건에 따라 가변화되는 특정한 욕망만이, 특정한 욕망의 배치만이 존재할뿐
◆ 배치 어떤 요소들의 계열화를 통해 정의되는 사물의 상태 단(壇)-성직자와 신도, 십자가와 계열화-교회의 배치 교사와 학생, 칠판과 계열화-학교의 배치
하나의 동일한 사물이 무엇과 계열화되는가에 따라, 어떤 이웃을 갖는가에 따라 다른 사물 "단은 단이다. 특정한 조건 속에서만 그것은 교단이 된다." "흑인은 흑인이다. 특정한 조건 속에서만 그는 노예가 된다."
배치에서 계열화되는 각각의 핵심적 요소-특이점(singular point)을 형성 특이점의 분포를 통해 어떤 배치의 특이성(singularity) 삼각형-세계의 특이점의 분포에 의해 정의 학교의 배치-교사 학생, 시간표, 교단 등과 같은 특이점들의 분포에 의해 정의
학교의 배치는 교육과 결부된 욕망의 배치 교육하려는 욕망, 교육을 통해 특정한 능력을 생산하려는 욕망 교육에 의해 훈육된 신체를 만들어내려는 욕망이 그런 배치를 형성하고 그 배치를 통해 작용하며, 그 배치를 유지. 이런 욕망이 사라지는 순간 학교의 배치는 존속 중지
구원에 대한 욕망이 교회라는 배치를 형성 이윤에 대한 욕망이 자본주의적 생산의 배치를 형성하고 유지
4. 배치와 욕망 욕망은 언제나 특정한 양상의 배치를 만들어내며 그런 배치를 통해 유지됨 욕망은 배치로서 존재한다, 모든 배치는 욕망의 배치 이런 배치를 통해 삶의 흐름, 활동의 흐름, 사고의 흐름은 나름의 방식으로 절단, 채취됨
배치가 달라지면 삶의 흐름도, 활동의 흐름도, 사고의 흐름도 다른 방식으로, 다른 양상으로 절단되고 채취된다. 배치가 달라지면 욕망의 양상도 달라진다.
사물들이 어떻게 계열화되는가에 따라 다른 욕망의 배치가 형성된다 -판매-구매의 계열화 옷을 사기 위해 쌀을 파는 소농민처럼 구매하기 위해 판매 욕망이 획득되면 변환운동 중단
-구매-판매의 개열화 증식된 양의 화폐가 목적 욕망의 대상이 획득된 후에서 무한히 반복됨 끝없는 화폐의 증식이 이런 배치 안에서 작용하는 욕망
화폐의 무한한 자기-증식욕이라는 자본의 욕망은 자본의 이런 배치 자체를 표현 자본의 욕망은 관계로서 자본이라는 범주가 존속 가능하게 하는 조건
-성욕 인간 안에 존재하는 어떤 동물적 본성이 아님 성과 결부된 욕망이지만, 삶이나 행동을 절단하고 채취하는 방식에 따라 상이한 양상을 취하는 욕망. 성적 욕망의 상이한 배치에 따라 상이한 방식으로 성적 주체와 성적 대상을 설정
성욕: 다양한 양상을 취하는 성적 욕망의 흐름 자체를 의미
**욕망의 주체와 대상 설정 성적 주체와 성적 대상을 통해 상이한 성욕들을 정의? -에 대한 -의 욕망 무엇을 하고자 한다 함은 누군가 무엇을 하고자 함인가? 주체와 대상이 없다면 욕망이 어떻게 존재할 수 있는가?
"문법의 환상" 생각한다, 욕망한다 등의모든 동사에서 주어가 있어야 한다는 문법 규칙을 상기 "비가 온다"에서 비는 오거나 오지 않는 어떤 주체가 아니다. 화가나 자본가는 어떤 구체적 주체가 아니라, 그림, 이윤 등의 (대상이라고 불리는) 요소들과 계열화되어 특정한 배치의 특이성을 표현하는 비인칭적 특이점 자본주의적 생산의 배치 안에서 자본가라는 특이점은 그 자리에 들어서는 자가 어떤 심성을 가진 어떤 사람인가와 무관하게 이윤의 증식을 욕망하게 하며 값싼 노동력과 좀 더 높은 생산성을 욕망하게 한다.
배치 안에 특이점의 위상을 표현하는 비인칭적 욕망은 나의 욕망으로 나타나든, 그의 욕망으로 진행되든, 나, 너, 그가 아니라 그 배치 안에 들어온 어떤 사람이 갖게 되는 욕망. 그 배치 안에서는 어떠한 사람이라도 갖게 되는 욕망
이런 의미에서 욕망의 인칭적 주체성과 무관하며 그것 이전에 존재하는 욕망. 부정형(不定形)의 비인칭적 욕망
5. 영토성과 탈영토성 인간은 특정한 욕망의 배치 안으로 들어간다. 그 배치 안에서 특정한 욕망을 갖는 욕망의 주체가 된다. 그 욕망은 나를 움직이고 나의 행동을, 사유를 밀고 간다. 그것은 항상-이미 나의 욕망으로 발견된다. "욕망의 주체"인 나는 욕망을 갖고, 자신의 의지대로 행동하는 것으로 나타남
나의 욕망은 어떤 배치의 특이성을 표시하는 그 비인칭적 욕망으로 영토화된다. 모든 배치는 욕망의 흐름을 영토화 하는 방식으로 작용하며, 이런 의미에서 모든 배치는 영토성을 갖는다.
탈영토화의 첨점 공동의 생산수단인 토지를 탈취함으로써 생산자를 공동체와 토지로부터 탈영토화시킴 토지의 탈취는 기조의 배치를 해체하여 생산자나 생산수단을 다른 종류의 배치로 변환시키는 탈영토화의 지점을 형성
모든 배치는 영토성과 탈영토화의 첨점을 갖는다 영토화: 하나의 배치가 구성되는 지점이자 그 배치 안으로 욕망의 흐름을 포섭하는 성분을 표시 탈영토화의 첨점: 하나의 배치가 분해되기 시작하는 지점, 새로운 배치가 구성되는 지점을 표시. 하나의 배치는 다른 배치로 변환
탈영토화의 선: 이전의 배치를 해체하는 첨점 이전 배치를 파괴하는 부정(negation)의 방식이 아닌 새로운 지점으로 이어지는 접속과 생성의 선, 새로운 고안과 창조의 선을 그리는 긍정의 방식으로 작동 (새로운 방식을 창안하고 창조함으로써 탄생)
탈영토화의 선(탈주선)은 그 창조와 긍정의 성분이 강할수록 이전의 배치를 분해하겠다는 의도나 파괴 없이도 이전의 배치를 낡은 것으로 만듬 해체와 부정은 새로운 배치의 창안이 야기한 결과를 통해 이전의 배치에 사후적으로 붙여지는 가치평가. 탈주가 부정이나 파괴가 아니라 긍정이고 창조이다.
탈주나 탈영토화가 부정과 해체의 양상으로 진행되는 경우 기존에 존재하는 배치에 대한 경멸과 거부가 강한 반면에 새로운 창조석 선을 그리지 못할 때, 탈주선은 멸망과 파괴의 정염으로 이어짐 탈주선이 파괴와 죽음의 선으로 그리는 경우-파시즘, 테러리즘
6. 욕망과 권력 욕망의 두가지 상반된 개념 1. 기존의 관계나 배치를 유치하고 지속하려는 욕망 2. 그것을 변환시키거나 다른 배치를 창조하고 생산하려는 욕망
지속하고 유지하려는 욕망이 그에 필요한 힘을 수반하고 있을 때, 그것은 통상 기존의 관계를 유지하고 재생산하려는 권력(pouvoir)
이런 의미에서 욕망의 배치는 또한 권력이 작동하고 권력에 의해 유지되고 재생산되는 권력의 배치. 권력은 주어진 배치 안에서 작동하는 욕망, 그것도 그것을 유지하고 재생산하려는 하나의 욕망인 한, 모든 배치는 권력의 배치기 이전의 욕망의 배치
권력과 욕망은 같은 것: 카프카의 {성} 지배나 억압은 단지 권력을 갖고 있는 자들에 의해서만 행사되지 않으며, 반대로 피지배자 자신에 의해서 피억업자 자신에 의해 행사된다.
권력자가 신호를 하기도 전에 그들은 스스로 권력자, 억압자가 되어 자신의 이웃을 처첨하게 몰락시킨다.
권력을 행상하고 지배하는 자들은 물론, 권력의 지배를 받는자들 또한 권력을 욕망하며, 권력에 매료되오 있고, 그럼 만큼 다른 피지배자들과 다른 자신의 입지를 찾아내려 하며, 스스로 권력자와 동일시 권력이 없는 경우에도 이미 권력자
카프카: 나에게 가해지는 타인의 의지인 권력과 타인에 대해 내가 가하려는 의지인 욕망이 서로 상반된 것이 아니다. 권력이라고 불리는 것에서 욕망을 보는 만큼, 욕망이라고 불리는 것에서 권력을 본다. 욕망이 바로 권력이다.
푸코: 강제와 금지보다 무언가를 할 수 있는 힘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는 권력의 양상 유용성과 정상성 등과 같은 긍정적 형식의 활동과 신체를 생산
권력을 욕망으로 정의함으로서 권력을 오직 강제와 금지의 부정적 형식에 가두는데서 벗어날 수 있다. 우리 자신의 내부에 존재하고 있으며 내부에 작동하고 있는 권력 우리의 욕망 자체가 이미 특정한 양상의 권력
유용성의 형태로, 당연시된 척동의 형태로, 익숙하게 몸에 밴 낡은 습속의 형태로 작동하는 권력, 권력과의 대결을 조직하면서 스스로 만들어내는 대칭적 양상의 권력
성의 권리들이 아니라 그 권력의 지배 아래 길들어 살며 그 권력의 처벌이 혹시 자기에게 미칠까 두려워하는 사람들
7. 욕망과 혁명 기존의 배치를 분해하여 변환시키려는 욕망 새로운 배치를 창조/생성하는 방식으로 그 배치에서 벗어나는 탈주선을 그림 탈주선을 그리는 것은 기존의 관계, 기존의 배치, 혹은 기존의 체제를 유지하려는 권력의 선분을 가로지르며 새로운 배치, 새로운 관계를 생산하고 구성하는 긍정적이고 창조적인 욕망
혁명이란 욕망-권력이 지배하고 유지하려는 배치를 전복, 탈주선을 그림
욕망의 문제: 권력과 혁명의 문제 1. 권력-억압하려는 욕망 2. 혁명-억압을 깨부수려는 혁명적인 욕망
정치철학의 근본문제 "왜 사람들은 마치 그것이 구원이라도 되는 양 완고하게 자신의 예속을 위해서 싸우는가?"
"대중들은 순진하게 속고 있었던 것이 아니다. 어떤 점에서 보면, 특정한 조건 아래서 그들은 파시즘을 원하고(욕망하고) 있었던 것이다. 대중의 도착적 욕망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유지되는가?
이런 욕망은 혁명에 반하는 일상적 습속의 산물 권력이란 욕망의 문제이지 속임수와 진실의 문제가 아니다. 진실을 알고, 올바른 삶의 방식이 무엇인지 안다 해도 그와 전혀 다른 방향으로 욕망이 작동하고 그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삶의 지속하는 경우
머리/의식/이데올로기는 강력한 맑스주의자 몸이나 삶, 욕망자체는 자본의 배치 혹은 화폐의 배치에서 자유롭지 못한 사람
혁명은 의식화를 통해, 혹은 대자화를 통해, 혹은 진실을 아는 것에 의해, 진리를 의무로 삼는 것에 의해 이뤄질 수 없다
혁명은 욕망 자체에 의거하며 특정한 욕망을 낳는 배치를 변혁하지 않고서 불가능하다 혁명이란 욕망의 배치를 변환시키는 것 생산양식 내지 삶의 방식을 변혁하는 것이고 삶의 양상을 규정하는 욕망의 배치를 변혁하는 것이며, 낡음 배치를 유지하고 재생산하려는 권력을 전복하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