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 2011.7.15 단가 131,500 ↘ 40% d/c = 78,000원 종로5가 선진시장 설우상사
1970년대 초
허접한 등산복이 대세를 이루는 시장에서
스노우 프랜드는 등산좀 한다하는 사람에게는 꽤나 유명한 옷이었다.
옷의 디자인과 소재가 좋았으며 입으면 제형에 잘 맞고 멋져 보였다.
내가 기억하기로는 지금 꽤나 잘 나가는 블랙야크도 고만고만한 크기에 같은선상에서 출발했다.
블랙야크는 처음에는 동진레져로 출발했으며 지금의 블랙야크가 아니고 프로자이언트였다.
그후 tv 광모와 유명산악인 그리고 매장을 늘리면서 급속도로 세를 확장했지만
설우상사의 스노우 프랜드는 그저 묵묵히 옷만 잘 만들었던것 같다.
지금도 여타 국내 브랜드보다 질적으로나 가격대 면에서 좋은평을 듣고 있으나
웬일인지 등산인들 사이에서는 브랜드 자체를 모르는것 같아 조금은 아쉽다.
옷을 잘 만든다고 모두 성공하지는 않는 모양이다.
서울 종로5가 등산복 매장에를 다녀 보아도 스노우 프랜드 보다는
레드페이스. 아이더. 블랙야크. 몽벨. 아크. k2. 노스페이스 등이 압도적 우위를 차지한다.
스노우 프랜드 로고 변천사
창립주 김세영회장이 경영하였을때 좌측의 로고를 쎃는데
이 후 아들이 경영을하면서 우측의 BI로 바꿨는데 맨 처음께 더 마음에 든다.
아직도 우리집에는그 옛날 첫번째 로고가 새겨진 니커바지가 있다.
요사이 등산복은 개나 소나 클라이밍 팬츠인 타이즈형이다.
나는 허리벨트 메는것을 더 고집하는 편이나 40% 의 D/C 그리고 몸에 받처주는 바지가 마음에 들어 구입했다.
재질은 스판으로 활동이 편하고 무릅과 엉덩이에 패치를 덧 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