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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 방송 어법>>
1. 표준발음법
한국인의 표준발음법은 표준어 규정(1988)의 제2부 ‘표준발음법’ 부분에 개요가 정리되어 있으므로 이 규정대로만 발음하면 일단 합격이라 할 수 있다. 이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ㅚ, ㅟ 는 단모음뿐 아니라 이중모음으로도 발음한다.
(2) ‘예,례’ 이외의 ‘ㅖ’는 [ㅔ]로도 발음한다. :계집[계집/게집]
(3) 자음을 첫소리로 하는 음절의 ‘ㅢ’는 [ㅣ]로 발음한다. :늴리리[닐리리] 희망[희망]
(4) 단어의 첫음절 이외의 ‘의’는 [ㅢ]나 [ㅣ]로, 조사 ‘의’는 [ㅢ]나 [ㅔ]로 한다.
주의[주의, 주이] 우리의[우리의, 우리에] 강의의[강의의, 강의에, 강이의, 강이에]
(5) 긴소리는 단어의 첫음절에서만 남을 원칙으로 한다. :눈보라[눈:보라] –첫눈[천눈]
(6) 겹받침의 발음: 넓다, 넓고[널:따, 널:꼬] 밟다, 밟고[밥:따, 밥:꼬]
(7) 값있다[가빋따] 맛없다[마덥다]
cf. 맛있다[마딛따, 마싣따] 멋있다[머딛따, 머싣따]
(8) 난로[날로] cf. 의견란[의:견난] 이원론[이:원논] 공권력[공꿘녁]
(9) 되어[되어, 되여] 끼어[끼어, 끼여] -이오[이오, 이요]
(10) 1ㄴ 첨가 현상: 꽃잎[꼰닙] 신여성[신녀성]
cf. 검열[거멸, 검녈], 금융[그뮹, 금늉]
2ㄹ 첨가 현상: 할 일[할릴] 1연대[일련대]
cf. 송별연[송:벼련] 등용문[등용문]
(11) 그믐달[그믐딸] 아침밥[아침빱] cf. 김밥[김:밥]
오늘날 방송 언어에서 나타나는 언어 오용은 음운, 어휘, 통사 영역에 걸쳐 다앙한데 이 중에 발음 부문에서 가장 빈도 높게 나타나는 것에 대해 박갑수(1988:250, 1996)에서는 음가의 혼란, 장단음의 혼란, 경음 및 격음화 현상, 음운 변이의 혼란, 어조의 혼란, 속도의 부적절, 비정상 발음 등 7가지를 들고 있다. 여기서 가장 빈도 높은 발음 오용의 실태를 정리해 보도록 한다(졸고1995ㄱ. 1996ㄱ 참고).
1.1. 자음의 오용
자음의 오용은 子音群, 絶音과 連音, 頭音 規則, 同化, 添加, 相關 對立音에 따른 오용이 주류를 이룬다.
(1) 자음군의 오용: ‘밟거나-밟다-밟고-밟지’를 [밥-]으로 하지 않고 [발-]로 하는 오용이 심하다.
(2) 절음과 연음의 오용: 절음과 연음 현상에 따른 오용 현상에 따른 오용 유형은 다음과 같다.
1’끊기다’를 [끈키다] 대신 [끈기다]로 한다든가, ‘수입하다’를 [수이파다] 대신 [수이바다]로 한다든가, ‘곳곳에서/이웃에서’를 [곧고세서/이우세서] 대신 [곧고데서/이우데서]로 하는 오용들이 많다.
2끝소리 법칙 및 연음, 절음 현상과 관련지어서는 다음 유형에 오용이 많다.
O X
꽃이, 꽃을 : [꼬치, 꼬츨] [꼬시, 꼬슬]
빚이, 빚을 : [비지, 비즐] [비시, 비슬]
깨끗이 : [깨끄시] [깨끄치]
부엌이 : [부어키] [부어기]
무릎이, 숲이 : [무르피, 수피] [무르비, 수비]
(3) 두음법칙 문제: ‘문예란, 가정란 – 어린이난, 스포츠난’의 ‘난-란’ 구별이라든가, ‘능-왕릉, 강릉, 선릉, 동구릉, 서오릉’, ‘납치(拉致)-피랍(被拉)’과 같은 두음법칙 구별이 있다.
(4) 자음동화의 오용
1과잉동화: ‘감기[강기], 한국[항국], 꽃길[꼭낄], 받고[박고]…’과 같은 과잉동화가 빠른 말투 속에 심하게 나타난다.
2자음동화의 허용과 거부(표준 발음법 20항): 특히 (ㄴ)유형의 혼란이 심하다.
(ㄱ) 자음동화 허용 예: 난로[날로], 천리[철리], 광한루[광할루], 대관령[대괄령], 칼날[칼랄], 할는지[할른지]
(ㄴ) 자음동화 거부 예: 순환로[수놘노-수놜로], 순환론[수놘논-순활론], 음운론[음운논-음울론]
(5) 자음첨가의 오용(표준 발음법 29항)
1ㄹ 첨가
(ㄱ)ㄹ 첨가 오용: ‘(휘파람을) 불어주는[불러주는], 자르다[잘르다], 촬영[촤령]등.
(ㄴ)ㄹ 첨가시 의미 대립: ‘날아≠날라, 늘이다≠늘리다, 벌이다≠벌리다’는 구별해야 한다.
(ㄷ)ㄹ 첨가 필수: 표준 발음법 29항 붙임 1처럼 합성어나 파생어 구조에서는 ㄹ 첨가가 원칙이므로 ‘물약[물략], 설익다[설릭따], 유들유들[유들류들]’로 발음해야 한다.
2ㄴ 첨가
(ㄱ)ㄴ 첨가 오용: 고쳐[곤쳐], 분열[분녈], 등용문[등뇽문]
(ㄴ)ㄴ 첨가 필수: 색연필[색년필], 영업용[영엄뇽]
(ㄷ)ㄴ 첨가 임의 허용: 검열[검녈, 거멸], 금융[금늉, 그뮹]
3사잇소리
<금성>은 ‘머리말, 꼬리말, 본디말, 예사말, 인사말’은 ㅅ 을 표기하지 않아 사잇
소리를 낼 필요가 없는 것으로 했는데 예외적으로 ‘혼잣말’을 ㅅ 을 한다. <한글>은 ‘머리말, 인사말’을 빼고는 나머지에 ㅅ 을 붙여 혼란스럽다. ‘고무줄-빨랫줄’이라든가, ‘나뭇잎, 깻잎-배추잎, 상추잎’의 차이도 발음 혼동이 많다.
사이시옷은 아니지만 ‘겁이 없다’를 [겁시 없다]로 발음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잘못된 ㅅ 첨가이다.
4음절 첨가: ‘미더웁다, 흥겨웁다’처럼 ‘우’첨가, ‘푸르르다’처럼 ‘르’첨가 오용이 많다. ‘(보따리를) 풀다-풀어’나 ‘끄르다-끌러’가 맞는데 ‘풀다-끄르다’의 오용 혼합어인 ‘풀르다-풀러’로 잘못 말하는 이가 많다.
(6) 상관 대립의 오용
국어에는 ‘硬音-激音-平音’의 대립에 따른 발음과 표기의 오용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특히 평음의 경음화 오용이 심하다. ‘참고서-참꼬서, 감다-깜다, 거꾸로-꺼꾸로, 그치다-끄치다, 닦다-딲다, 다른-따른, 새것-쌔것, 생계란-쌩계란, 세련되다-쎄련되다, 속이다-쏙이다, 진실되게-진실뙤게, 집다-찝다, 조금-쪼끔, 흠집-흠찝’ 등의 경우와 같은 된소리 오용이 방송에 심하다.
그런데 평음어를 격음으로 잘못 발음하는 예도 많다. ‘폭발[팔], 착잡[착찹], 병풍[평풍], 나침반[나침반] 등이 그것이다.
1硬記型(경음표기형): 꼽추(cf. 곱사등이), 끄르다, 재떨이, 안쓰럽다, 쪽찌다[쪽지다]. 따뜻하다[따듯하다]
2激記型(격음표기형): 끄나풀, 칸, 털어먹다(떨어먹다), 애틋하다(애뜻하다), 삐치다(삐지다)
3平記型(평음표기형): 이것은 다시 두 가지로 나뉜다.
(ㄱ) 平記 平音型: 이것은 발음이나 표기가 모두 평음인 것들이다. 이 유형은 흔히 발음을 경음이나 격음으로 과잉 오용하는 경향이 많다. ~ 강술, 거꾸로, 거리낌, 곱살(이)끼다, 곶감, 제거예요(제꺼예요), 번데기, 고두밥, 자투리, 조금, 숙[쑥]맥, 깜박[빡]이, 병풍[평풍], 갈키[갈치], 거시기[거시키], 땅거미(黃昏. Cf.땅거[꺼]미:곤충), 감[깜]쪽같이
(ㄴ) 平記 硬音型: 표기는 평음으로, 발음은 경음으로 하는 경우다. ~ 깍두[뚜]기, 깍둑깍둑, 깝죽[쭉]거리다, 깍듯[뜻]이(깍뜻이, 깎듯이), 농지[찌]거리, 눈곱[꼽], 눈살[쌀], 등살[쌀](cf.등쌀), 물살, 쑥덕거리다, 이맛살, 알조, 안간힘, 으름장[짱], 얼음장[짱], 새침데[떼]기, 서슴지[찌], 허섭스[쓰]레기, 마늘종[쫑], 폭발[폭빨-폭발], 착잡[착짭-착찹]
4平 – 硬音 쌍형: 이 유형은 ‘작은말-센말’의 관계이거나 ≒표로된 類意語나 異意語 관계이거나, =로 된 同意語 유형이다. ~ 강마르다-깡마르다, 거칠하다-꺼칠하다, 괴까다롭다-꾀까다롭다, 구부리다-꾸부리다, 깜박-깜빡, 꼬박-꼬빡, 끄덕-끄떡, 구기다-꾸기다, 벋어가다-뻗어가다, 사립문≒싸리문, 고까=꼬까(=때때)
5激 – 硬音 쌍형: 이것은 격음과 경음형이 다 쓰인다. ~ -뜨리다=-트리다, 널빤지=널판자, 때깔(피륙 등의 맵시와 빛깔)-態깔(1모양과 빛깔, 2교만과 태도), 젖히다-제치다-제키다-제끼다
6平 – 激音 쌍형: 평음과 격음형이 다 쓰인다. ~ 고린내=코린내, 구부리다=쿠부리다, 뒤적뒤적-뒤척뒤척, 도막-토막
(7) 활용형 발음의 오용
용언의 활용형을 오해하여 틀리게 발음하는 경우가 많다. 가령 ㄹ 탈락 용언의 발음에서 틀린 경우로 ‘낯선[낯설은] 타향, 녹슨[녹슬은] 기찻길, 거친[거칠은] 광야, 그곳에 산[살은], 하늘은 나는[날으는] 원더우먼’ 등을 들 수 있다.
용언의 기본형을 오해하여 틀리게 발음하는 경우도 있다. ‘날이 개겠습니다[개이겠습니다]. 거리를 헤매는[헤매이는] 사람, 설레는[설레이는] 가슴’ 등은 ‘-이-‘를 개입하지 말아야 한다. 활용형은 아니지만 관형사인 ‘외딴’도 ‘외따른’으로 기본형을 잘못 알고 발음하는 것도 고쳐야 한다.
1.2. 모음의 발음 오용
모음의 발음과 표기의 오용도 다양하다. ㅣ 모음 역행동화(아끼다-애끼다: 아기-애기: 잡히다-잽히다), ㅐ 와 ㅔ 의 혼란(빨래-걸레, 찌개-찌게), ㅡ 와 ㅓ 의 혼란(승격-성격), ㅗ 와 ㅜ 의 혼란(먹고-먹구), ㅓ 와 ㅏ 의 혼란(하는-허는) 등이 대표적이다. 다음에 주요한 것만 살펴본다.
<ㅏ-ㅐ>
ㅏ: 가자미, 깡깡이, 아지랑이, 바람(望), 가랑이, 노랑이영감, -ㄴ다니(-ㄴ대니), -ㄴ 다나(ㄴ 대나), 만날(맨날), 아기(애기)
ㅐ: -내기(풋내기), 냄비, (비가)내리다(나리다), 생채기(상채기), 고쟁이, 꼬챙이
ㅏ/ㅐ: -장이/-쟁이, -박이(점박이)/-배기(한 살배기), 당기다(줄을~, 기간을~)-댕기다(불을~)
<ㅐ-ㅔ>
ㅐ: 뜨개질, -건대(cf. –관데), 헤매다(헤메다), 찌개, 빨래
ㅔ: 게거품(개거품), 너스레, 돌멩이, 지게, 걸레
ㅐ/ㅔ: 대굴대굴/데굴데굴, 매스껍다/메스껍다, -대요(=-다고 해요. 인용) - -데요(회상), 노래지다/누레지다
<ㅓ-ㅔ>
ㅓ: 건더기, 구더기, 궁덩이, 엉덩이, 덤터기, 웅덩이
ㅔ: 껍데기, 굼벵이, 게염스럽다, 네댓(너댓-너덧)
ㅓ/ㅔ: 북더기=북데기, 거슴츠레=게슴츠레, 꺼림하다=께림하다, 헛갈리다=헷갈리다
<ㅓ-ㅡ>
ㅓ: 건너다, 기겁, 덩치, 하마터면, 서다
ㅡ: 통틀어, 벌을 쓰다(서다)/벌을썼다(섰다)
ㅓ/ㅡ: 사설시조-사슬시조, 어르다-으르다[을르다], 어스름(黃昏)-으스름(달빛이 희미한 상태)
<ㅜ-ㅣ>
ㅜ: 거추장스럽다, 두루몽수리(명사)-두루몽술하다(형용사)-두루몽술히(부사), 미숫가루, 상추, 고수레
ㅣ: 양치질, 비비다(부비다), 비비대다(부벼대다), 얼핏(얼풋)
ㅜ/ㅣ: 걸쭉하다-걸찍하다, 길쭉하다(조금 길다)-걸찍하다(꽤길다), 추키다-치키다, 들추다-들치다
<ㅡ-ㅣ>
ㅡ: 가르마, 괜스레(괜시리), 매스껍다, 거슴츠레=게슴츠레, 들르셔서(들리셔서), 가르치다, 으스대다, 으슬으슬, 흘끗(흘낏. Cf.=힐끗), 추스르다(추슬러), 스라소니(시라소니)
ㅣ: 가지런하다, 트림, 가시랭이, 끼적거리다, 나지막하다, 느지막하다, 이지러지다, 구슬리다(구스르다, 구슬르다), 가리키다, 힐끗, 금실(-琴瑟), 버짐
ㅡ/ㅣ: 꺼림하다=께름하다, 꺼림칙하다=께름칙하다, 푸시시/부스스, 거스르다(대세를~) –거슬리다(눈에~)
그 밖에 [최선-체선], [확실히-학실이]처럼 이중모음을 단모음으로 발음하는 경우도 고쳐야 한다.
1.3. 連接의 오용
연접의 오용은 말의 맺거나 이음을 잘못 하는 현상으로 연예 오락 프로에서 숨넘어가는 듯 빠른 속도로 말을 하는데서 흔히 나타난다. 특히 요즘의 랩송이라는 노래의 가사는 연접 현상을 파괴하는 그 자체의 묘미가 흥행하는 예다. 이처럼 정상 발음 파괴를 추구하는 세태속에 방송언어의 순수성을 지키는 일은 방송인들의 부단한 훈련과 의지가 없이는 불가능하다.
1.4. 장음과 단음의 오용
국어의 장단 현상은 혼란에도 불구하고 국어에서 쉽게 사라지기는 어렵다. 동음이의어의 경우는 다음과 같이 장단 현상이 아직 변별적으로 쓰여 초분절 음운으로 기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증세 때부터 上去無別(동국정운 서문)이라 하여 한자음에서도 상성과 거성이 혼동을 보였듯이 장단의 혼란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동음이의어 변별 차원에서는 다음 예들처럼 장단의 변별이 지속되고 있고 앞으로도 중요한 장치로 남을 것이므로 동음이의어 변별 차원만 보더라도 장단음을 바르게 하려는 노력은 필요하다.
(1) 1음절어는 고유어끼리나 고유어와 한자어나 한자어끼리의 변별을 위해 장단이 필수적이다.
눈: (雪) / 눈 (眼) 밤: (栗) / 밤(夜) 말: (言) / 말(馬, 斗)
감 (枾): / 감 (去) 돌(石): / 돌(生日) 損: / 孫: / 손(客, 手)
窟: / 굴 鄭: / 丁, 程 任: / 林 趙: / 曺
(2) 2음절어 이상은 고유어 용언이나 한자어 명사에 많다. 특히 활용시 동음이의어가 곳곳에서 발생한다.
갈:다(耕) / 갈다(替) 걷:다(步) / 걷다(收) 굽다(炙) / 굽다(曲)
낫:다(癒) / 낮다(低) 안:다(擁) / 앉다(坐)
始:祖 / 時調 腎:臟 / 身長 感:想 / 鑑賞
嶺:東 / 永同 慶:姬, 敬:姬 / 京姬, 庚姬
이런 점은 사잇소리의 혼동도 마찬가지라 부분적으로 사잇소리의 혼동이 있지만 다음과 같이 동음이의어의 변별에 유효하므로 계속 유지될 것이다.
[고까] 高價 – [고가] 高架 古:家 [단까] 單價 – [단가] 團歌 短:歌
[시까] 時:價 – [시가] 媤家 市:街 詩歌
[정까] 定:價 正價 – [정가] 鄭:哥 丁哥
앞으로 속도 제일주의 시대인 현대에는 장단음 현상이 더욱 급속도로 파괴될 것으로 전망되거니와 최대 정보를 빨리 전달하려는 방송도 장단음을 무시하는 경향이 심화될 것이다. 특히 방송의 뉴스나 사회자들은 시간의 압박을 받기에 대체로 속도가 빠르므로 장단음 현상은 더욱 파괴되어 불규칙화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적어도 동음이의어 변별 차원에서라도 이들에 대한 발음 교육이 유지될 충분한 이유는 있다고 본다.
1.5. 외래어 발음의 오용
외래어 표기와 발음에 대한 것도 문제가 많으나 다음과 같은 것에 유의해야 한다.
(1)경음, 장모음 표기 금지. 7받침만 허용: 외래어 표기에 경음 표기를 금하고(단, ‘껌, 빵, 빨치산’ 등 일부 어휘는 예외. 또한 중국어는 舌齒聲을 ㅆ, ㅉ 으로 적기를 허용) 받침도 7종성만 허용하며 장모음 표기도 금하고 있다.
(2) ‘져, 쟈, 쥬, 죠’처럼 ㅈ 뒤에 중모음 표기를 금지하였다.(‘비젼>비전, 쥬스>주스, 스케쥴>스케줄, 크리스쳔>크리스천’)
(3) ∫음이 어말에 오면 ‘플래시, 새시, 브러시’처럼 ‘시’로 적지만 ∫음이 자음 앞에 오면 ‘아인슈타인, 슈바이처, 슈트라우스’처럼 ‘슈’로 적는다.
(4) 규정 표기와 관용 표기(현실 발음 표기)의 괴리 용례가 많지만 일단 통일시킨 후에는 철저하게 숙지해야 한다. 다음 각 항의 –표 왼쪽은 규정 표기이고, -표 오른쪽은 잘못된 관용 표기이다.
가스-까스, 가운-까운, 갱-깽, 배지-뺏지, 백-빽, 버스-뻐스, 카페-까페, 콩트-꽁트, 리사이틀-리싸이틀, 서비스-써비스, 로봇-로보트, 로켓-로케트, 호르몬-홀몬, 액세서리-악세서리, 새시-샷시, 터부-타부, 메시지-메세지, 초콜릿-초콜렛, 캐비닛-케비넷, 깁스-기부스, 레인지-렌지, 뷔페-부페, 데뷔-데뷰, 오프사이드-옵사이드, 알코홀-알코올
(5) ‘버스, 가스, 갱, 배지, 서비스, 세일…’ 등의 현실음은 경음이 많지만 일단 평음대로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야 할 것이다.
(6) 단위 읽기도 정확히 익혀야 한다. 가령 %는 ‘프로’가 아니라 ‘퍼센트’로 읽는다. ㎡은 평방미터, ㎥은 입방미터로 읽으며 제곱미터나 세제곱미터로 읽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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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렵습니다... 문맥으로 아는 수 밖에~~
위의 글들은 우리의 일상에서 흔히 쓰는 말들인데, 발음을 신경 쓰지않고 방송에서 습관대로 쓰는 것들을 고쳐 바르게 써보자는 의미에서 작성한 것입니다. 이런 말들을 눈여겨보다가 보면 방송인들이 얼마나 무심코 발음하는 지가 귀에 들어오기시작한답니다. 문법으로만 보면 재미없고 잘 익혀지지않습니다. ㅎㅎ머물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
하기야 카페에 댓글을 쓰더라도 웃길려고 쓰는 말 이외는 정확한 표준어 표현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