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3일은 유치원 방학이었고, 16일은 개인 사정으로 읽어주지 못했네요!
2014년 1월 9일(목) 저녁 7시 50분 / 4세~7세 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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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해서 그려요 무엇이 될까요?"로 시작되는 그림책입니다.
하나의 선이 다양하게 변신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주룩주룩’, ‘새콤달콤’, ‘반짝반짝’ 과 같은 의성어 의태어도 만나고,
직접 상상해서 그림도 그릴 수 있습니다.
한 장씩 넘기면서
"상상해서 그려요 무엇이 될까요?" 하면 자신들이 상상한 것을 말해 줍니다^^
상상과 같기도 하고 다르기도 한데 둘 다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다 읽고 나서
아이들과 선을 나 그리고
상상해서 그리기를 했는데 평소에 책에 들어오지 못한 아이들까지
아주 신나게 놀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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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다귀를 문 개가 여행을 하면서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이야기입니다.
아이들이 눈만 깜빡거리며 보고 들어 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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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물고기 모자를 훔쳐서 달아나고 있는 아주 작은 물고기 이야기입니다.
물고기를 훔쳐서 자기가 쓰고
키 크고 굵은 물풀들이 빽빽하게 우거진 곳으로 달아나면서
자기합리화를 하는 장면에서 빤한 거짓말에 웃음이 나는 책입니다.
아이들은 모자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중간에 게에게 자신을 본 것을 비밀로 해달라고 하지만
결국은 큰물고기가 모자를 찾게 됩니다.
아이들은 게가 일렀다고 합니다.
작은물고기를 나쁘다고 하지 않습니다.
고개를 갸우뚱 했습니다.
뒷면지에 앞면지와 같은 키 크고 굵은 물풀들이 빽빽한 장면이 다시 나오자
와~하면 좋아했습니다.
무엇이 아이들을 와~ 하고 환호성을 지르게 만들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