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증을 또다시 간략하게 정의하면 실행증 증세로 귀착됩니다. 실행증이란 자기 몸을 사회적으로 의미있게 작동하는데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구글에서 실행증을 다음과 같이 정의합니다.
실행증(Apraxia)은 근육 마비나 감각 이상, 지능 저하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뇌의 손상으로 인해 익숙한 동작이나 도구 사용법을 계획하고 수행하지 못하는 신경학적 증상입니다. 신체적 능력은 있으나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 기억과 순서를 떠올리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맞습니다. 자폐증은 신체적 문제는 전혀 갖고 있지 않지만 신체조절 뇌신경학적 성장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에 결국 실행증으로 귀착됩니다. 자폐적 실행증은 두 가지 측면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첫째, 신체가동 능력이 일상에서 자주 연습된 것 외에는 조작이 어렵습니다. 많은 자폐인들이 젓가락질, 양치질, 용변처리, 자기몸씻기 등 생존과 기본 위생에 해당되는 동작조차 습득을 못합니다.
둘째, 어느정도 신변처리나 습득된 동작구사 등은 가능해져도 속도에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입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예발표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단체율동이나 운동에서 혼자만 뒤늦게 동작을 하는 경우는 꽤 자주 봅니다. 그래도 일반 범주의 아이들 중에 동작이 느린 경우 시간차가 너무 벌어지지 않지만 자폐증이나 ADHD의 경우에는 시간자가 많이 벌어집니다. 자폐증의 경우, 5분이상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행증은 왜 생기는걸까요? 자폐증이 결국 실행증으로 가게 되는 경로는 3가지입니다.
첫째, 감각처리 장애는 실행증으로 이어지게 합니다. 전정감각처리의 어려움은 청각 시각 정보처리의 어려움으로 이어지고, 전정감각부터 청각 시각처리장애는 뇌가 제대로 몸을 가동하는 영역 (체감각영역)의 성장을 방해하게 됩니다. 더 큰 문제는 바로 잘 가동되지 않는 감각뇌신경을 자극하기 위한 비사회적 문제행동에 하루 상당시간을 할애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전정감각이 원활하지 않은 아이들은 아주 산만하고, 높은 곳을 자꾸 올라가려고 하고, 제자리 뛰기를 계속하는 등 통제하기 어려운 행동을 계속 하게 됩니다. 전정감각의 불통이 시각정보처리로 간 아이들의 경우 손을 계속 흔들거나 눈 앞에서 손가락을 꼬는 행동을 하면서 뛰기를 하게 됩니다.
감각문제에 관한 내용은 여기서 상세히 다루기는 어렵기 때문에 필자의 온라인카페를 참조하면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감각처리장애는 멀쩡한 신체가 있음에도 조작에의 뇌신경 네트워크가 만들어지지 않아서 제멋대로, 사회적으로 의미없거나 민망하고도 말리고싶은 행동의 연속 속에서 살게 합니다.
둘째, 안구가동의 어려움은 실행증의 큰 원인입니다. 우리 신체의 동작은 눈안구 움직임과 같이 움직이게 되어 있습니다. 일반사람들은 안구가동의 어려움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지만 안구가동의 한계는 결국 실행증으로 이어지는 큰 원인입니다. 특별한 원인없이 어릴 때 걸음이 늦어지는 아이들의 원인 중에 가장 큰 이유는 안구가동의 어려움입니다.
안구는 정밀한 근육입니다. 빛과 속도, 주변 환경에 따라 평면시각과 입체시각의 반복 등의 시각작용이란 끊임없는 안구근육의 조절력입니다. 생각보다 이 기능에 문제가 생긴 아이들이 꽤 있으며 (인구의 7% 정도) 자폐증의 경우 거의다 이 문제에 걸려 있습니다. 주변을 거의 의식하지 못하거나 주변사람을 투명취급하는 아이들의 대부분은 안구가동 기능이 거의 상실된 상태라고 봐야합니다. 안구가동에 문제가 큰 아이들일수록 신체가동력이 크게 떨어집니다.
셋째, 앞에서 다룬 29장 미토콘드리아 기능장애로 인해 근육가동의 문제가 생긴 경우에도 실행증의 한 원인이 됩니다. 미토콘드리아 기능장애는 태아기 때 엄마면역체의 공격으로 이 과정에서 과도한 염증에 시달리게 되고 만성염증 상황이 뇌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입니다. 이 경우의 상태에서는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약화되서 에너지생성대사의 결함 뿐 아니라 사멸세포들의 뇌청소 기능도 떨어져서 마치 루게릭환자처럼 근육긴장도 상실증세를 보이게 됩니다.
느린 동작, 특별한 지시없이는 한 자리에 같은 자세로 그대로 멈춰있기, 무기력증, 동작자율성 상실 등의 실행증 증세가 고착화됩니다. 더 최악인 것은 이 경우 대부분 내수용성 감각체계 (내부장기와 뇌와의 의사소통체계 뇌신경망)도 잘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극심 편식과 변비, 혹은 반대로 상습과식과 변참기의 어려움 등의 증세를 보이기도 하고 종일 소변을 참기도 합니다.
원인이 어디있던 간에 자폐증의 결론은 실행증이니 뇌가 몸을 통제하는 기능이 형성되지 않는 것은 당연합니다. 정교하고 상황에 맞는 동작구현은 전두엽 영역에 있으니 자폐증은 전두엽 미발달증세를 가속화하거나 실행증으로 귀결되는 측면은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러니 자폐증이 있는 경우 어마어마한 감통과 특체 치료접근이 거의 일상화되어야 합니다. 비용들여 감통 특체를 남에게 맡기려면 엄청난 비용이 소모되므로 부모가 감통과 특체의 대한 인식을 잘 이해하고 일상에서 실천하도록 해야합니다. 이런 노력을 하지않은 자폐증은 더욱 혹독한 상태로 가게 됩니다. 사실 매일 집중적으로 실천하는 운동요법만큼 자폐증 개선에 좋은 것은 없습니다.
생의학적으로 실행증을 꼭 짚어서 풀어가는 방식은 쉽지 않지만 이것 역시 뇌신경발달에 문제라는 점에서는 앞서 설명한 보충제 요법을 적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번째 원인에 집중되어있는 경우에는 추가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이 루테인과 아스타잔틴(Astaxanthin)의 결합제품입니다. 비타민C보다 800배 강력항산화 성분을 가진 천연카르티노이드 항산화제로 안구가동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줍니다. 항염증 성분도 뛰어나서 미토콘드리아 기능저하로 인한 근긴장도 약화현상에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세번째 이유로 실행증이 커진 경우에는 비타민 E나 아스타잔틴, 근육가동의 핵심 뇌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전구체 콜린 등이 유효합니다. 모두다 보충제로 나와있기 때문에 (물론 미국에서 구매해야 함) 적극 적용해보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세인트 존스워트 식물추출물은 세로토닌에 직접 관여해서 감정기복 개선제로 널리 쓰이지만 뇌염증제거에도 탁월해서 꼭 보충하도록 추천합니다.
첫댓글 너무나 짠합니다.
준이 경우는 세번째 케이스네요.
준이는 다행입니다.
악화로 가지 않는 것만으로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