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히 3000 계단은 오르내렸을 것이다.
눈앞이 빙빙 돌고 머리는 어질어질...
선수들만 간다는 한양도성길...
가끔 쌀속에 뉘가 끼어 있듯이...난 오늘 그 뉘가 되고 말았다.
어쩌자고 앙~은 그린비님을 철썩같이 믿고 그 길을 따라 나섰던고...
도보공지에 여성 몸무게 쌀 한가마니는 참가하지 말라고 써놨어야 말이쥐... 이런 쌀 한가니 같은...ㅠㅠ
남한산성에 이어 산성길은 이제 앙~의 사전에는 읍다.
다음에도 또 따라 나선다면 나는 에비앙이 아니고... 지하수다!ㅋㅋ
(그런데...또 따라 나서면?...........뭐로 하지? ㅋ)
한양도성길을 어느분들은 하루에 완주를 한다는데 우리는 이 길을 오늘 반만 돈다.
반만 도는데도...도는줄 알았다. 우~~~CCC
처음엔 이런 매력적인 길이었다. 반반한 길에 잠시 낚이어 좋았었다.
나름 시각적으로는 멋도 있었다. 암~
얼마나 황홀한가! 눈으로만 본다면... 단지 눈으로만...
이 높은 곳에 저 무거운 돌들을 옮겨와서 쌓다니... 놀라워라.
이제 그녀는 어리버리한 체조샘이 아니다. 프로로 거듭난 그래이거다님!
새로오신 성진님과 봄봄님!
항상 그렇듯 그린비님이 어색하지 않으시라고 소개를 해주신다.
위에서 내려다 보니 모두들 앙~의 발아래 있다.
잠시 후 앙~은 그들의 발아래서 하루종일 발버둥 치었다는... 휴~
혜화문을 시작으로 고고씽!
시작부터 계단이다. 이런 계단 같은...
어느새 뒤쳐지기 시작하는 앙~
사실은 나는 이 사진을 찍기위해 잠시 멈추었다는...
그러나 끝까지 이 거리는 좁혀지지 않았다.ㅋㅋ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그녀도 나와 같은 부류라는 사실이...
발버둥쳐도 소용없쓰요~ 엘리님!
에...자가 들어간 우리는 영원한 후미동료~~~ ㅎ
문정나그네님과 이백님과 쉼표님!
세분의 표정은 그 많은 계단에도 변하지 않았다. 세상에 이럴수가...
방긋 웃고 계시는 봄봄님과 워니워니님!
지금은 좋았으나...
봄봄님! 식사후 귀가하시길... 탁월한 선택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이렇게 내려가다 ...
또 이렇게 올라가다...
오늘은 허구장창 오르고 내리고.....에고에고~
잠시 쉬고 있다.
엘리님과 성진님은 열심히 숙정문을 찍고 계신다.
숙정문에 대해 낙화유수님이 간단히 설명하고 있다.
여자가 바람이 난다나 뭐라나...
슬그머니 안볼때 문을 왔다갔다 해 볼까나...푸히히~
이백님이 보인다. 멋지다.
이백님 말고 그곳 분위기! ㅋㅋ
그린비님은 앙~의 후환이 두려워 자주 쉬어 주신다. 내 눈치도 멀리서 보고 계신듯하나...
그래도 소용없다. 이미 빈정 상했다. 우~띠띠띠띠.....
앞줄 트레킹고수님과 샘님, 뒷줄 로첸님과 만두맘님!
이 분들 사람이 아니므니다. 그 많은 계단을 오르내리면서 얼굴색도 안변하다니...ㅠㅠ
나도 사람이 아니므니다. 얼굴이 붉그락 푸르락...열나고 땀나고 콧물나고 한숨만 나고...ㅠㅠ
요산님이 배낭 들어주신 덕분에 앙~이 편했지요. 감솨~
매봉님은 지난주 패션으로 200님을 눌렀어야 하는데...오늘은 조금 야게 야게...ㅋ
오랜만에 뵙지요. 청능님!
지난 번 후기를 보고 앙~이 관둘줄 아셨다고...ㅋㅋ
문정나그네님! 200님 친구분 답게...두분의 징한 우정과 징한 추억들! 놀라워라~ㅎㅎ
맛난빵 사오시느라...수고 많았고 고마웠어요. 그래이거다님!
얼큰이 사진을 좋아 하신다니 한방 쏩니다. 낙화유수님!
그러나 우째...땀구멍이 다 보인다는...ㅋㅋ
남자니까 괘안아요. 토닥토닥~
고운 미소의 트레킹고수님! 동네마다 맛집을 어찌 그리 잘아시는지...
그러나 아직 맛은 못봤다는거~~~ㅎ
성진님! 첫걸음 어색하진 않으셨는지요.
더 많이 챙겨 드리고 싶어도 그게 더 어색하실까봐...자주 뵈어요~^^
수니님! 김치찌개 한자리 동료!
김치찌개파의 의리는 영원하리~^^
문정나그네님께 선글라스를 선물해 드렸어요. 맘에 드시죠?
이백님은 어딜 보고 계시는지...어색하신가요?
청능님! 오랜만에 반가운 분들 만나서 너무 좋으시죠?
전체 사진 한장 더...
언제든 카메라를 반갑게 맞아 주시는 로첸님과 만두맘님!
두분과 함께하는 도보가 신난답니다.^^
지금 이 장면은...맘이 맞지않아 세파로 나뉘는 절대절명의 순간!
쉼표님과 함께 만두파!
맑음님과 함께 국수파!
그린비님과 함께 김치찌개파!
어느파의 세력이 젤 컸을런지...ㅋ
그렇게 잠시 파가 나뉘어 점심전쟁을 치르고 다시 뭉쳤다.
2차 걷기에 돌입! 역쉬 먹고 걷는건 시저시저~~~헥헥!
보이냐...나 정신 나가서 실실 웃는거...
엘리님! 저도 눈이 사팔이 되어 사진 찍고 있어용...ㅋ
그녀와의 거리는 10미터+ 알파...
엘리님과 에비앙은 도보 종료때까지 정든길님을 가까이에서 본것이 이게 다였다는...
작가가 원하는건 다리 세우고 머리를 무릎에 대고 한방 찍으려 하였으나...모델몸이 말을 안듣네.
우씨...니가 해봐라. 그게 되냐...
내가 안되니 엘리님을 시킨거죠잉...ㅠㅠ
선두그룹은 영원하다. 그린비님,성진님,샘님,만두맘님,로첸님!
이 사진은 줌으로 땡겨 찍었지 절대 근처에 간것이 아니다.
징하다. 계단이여.........오호 통재라~~~
저 멀리 휴식시간을 즐기고 계신 횐님들!
아무리 꼬셔봐라...내가 올라가나...
여유롭게 내려오고 계시는 독한 분들!
어쩜 저리들 표정들이 해맑을수 있는지...그것이 알고싶다.ㅠㅠ
남자 횐님들만 기념촬영!
낙화유수님,문정나그네님,이백님,청능님,그린비님,성진님,요산님,매봉님!
모두들 나만 쳐다보네. 유후~~~
낙화유수님, 문정나그네님, 이백님!
멋져멋져~~~
성진님, 요산님, 매봉님!
이분들도 멋져멋져~~~
그린비님과 청능님 사진은 패스~ 왜? 그린비님 나빠서요...ㅋㅋ
뒤에서 낙화유수님을 살짝 밀면...우찌 될런지...울엄마가 궁금하면 직접 해보라고 했는디...ㅋㅋ
하산후 독립문 앞에서 기념촬영 청능님!
트레킹고수님 소개로 달인 꽈배기집에 왔는데...문을 닫았네! 먹고팠는데...
이백님이 아쉬운듯 문에 매달려 계시다.
이분은 뉴규?
국회의원보다 더 훌륭하시고 조인성(인심썼다.) 보다 더 멋지신...
우리의 그린비님!
높이 올려드렸으니 2015년도 행복만땅 추억만땅 웃음만땅 맹글어 주세염~
고맙습니다.^^
설날을 코앞에 두고 한양도성길에서 까치를 만났다.
집을 짓기위해 입에 나뭇가지를 입에 문...
그리고 평생 한번 볼까말까 한다는(믿거나 말거나...)
날개짓도 순간 포착하였다.
길조임이 분명하다!!!
앞으로 우리길 고운걸음은 맘씨 좋고 멋지신 횐님들과
행복한 일들만 가득할 것이다.
계단이 아무리 많아도, 알바를 많이해서 힘들어도,
함께라면 무슨일이든 잘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웃음과 건강이 함께 하는 2015년 되시길 바라며...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첫댓글 수고 하셨습니다..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고
구정명절 잘보내세요..
새벽에 일찍 일어나셨군요.
첫걸음이 불편하시진 않으셨는지요.
두번 세번 오시면 한결 편하고 더욱 즐거운 걸음 되실 거에요.
성진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런 계단 같은"
뭔가 맘에 안들고 어렵고,
그러나 결국은 해내어 좋을
그런 일을 만나면 이리 말합시다 ㅎ
이백일보에서 멋진 풍경에 걱정을 이미 내려놓았지만,
앙님 작품들 속에서 어제 우리가 걸은 길의 "위용"을 봅니다
앙님 ! 새해 더 큰 걸음으로 우리와 함께~~
고맙고 고맙습니다
힘들었지요. 많이 힘들었지요.
그런데...체력이 정말 좋아진거 맞습니다. 오늘 일하는데 무리가 없었으니...ㅋ
엘리님과 에뱡땜시 걱정되어 끊임없이 뒤돌아 보시는 정든길님의 애잔한 눈빛이 지금도 생각나네요.ㅋㅋ
저도 고맙고 고맙습니다.^^
와우....와우....
에비앙님~ 후기를 읽으면서 힘든걸 온몸으로 다느낍니다....그자리에 없었음에도 난....왜? 다 느낄까요~
아실분은 아시겠죠~ 우리의 에뱡~고생많으셨어요 ~~~맛있는거 사줄테니...기분 푸시길~^^
뭘 사주시려고 방방곡곡 알리시는지...ㅋ
오늘부터 다이어트 시작하려는데...ㅠㅠㅎ
끝없는 계단! 예전 같음 절대 노노노!
그곳을 어느새 걷고 있네요. 아마도 겨울이라 가능했겠죠.
빗소리님의 응원 덕분이었을듯!
쌩유~ 복많이~ 쓩~ 도착했쥬?ㅋ
이 아침 앙님후기로 오늘 에너지충전 됐어요!!!
무시무시한 계단 내려오는길이 무쟈게 길었죠???
그래도 우리는 함께하면 해낸다는거
힘든많큼 대단했습니다
앙님 늘 무거운카메라 까지메고 수고많아요
설 잘보내고 다음길에서 만날께요
감사 감사^*^
정말 대단했죠. 태어나서 첨 입니다. 와우~
식사도 못하시고 가셔서...ㅠ
저희는 그후 악몽의 2탄이었습니다.ㅋㅋ
어젠 요산님 덕분에 배낭 부담을 덜었지요.
모두들 으쌰으쌰 해주셔서 조금은 늦었지만...다행히 완주!!!
감사한맘 전하며...택배요~ 복!!!
함께해서 좋다는 말
함께해서 다행이라는 말
우린 그 말에 깊이 공감한다는거....
다음엔 가능한 포즈만 요구하시길.....
그쵸! 나누며 공감하며 또 우리랑 다른 그들을 팽시키고 우린 그시간을 즐감했죠.ㅋ
안되는 폼으로 깔깔 웃어가며...ㅎㅎ
힘들었어도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함께여서 감사했습니다.^^
사람이 아니므니다ᆢㅋㅋㅋ
역쉬나 영상이면 ~영상ᆢ
후기글의 웃음까지 ~두배의 즐거움을 주시는 에비앙님!
당신의 수고로 함께한 도보가 행복합니다ᆢ어제의 하늘은 회색빛이었지만 영상은 투명하고 멋지네요
계단이 많아 조금은 빡쎈 도보였으나 오르고 내려오며 바라본 성곽길은 아름답고 자태를 뽑내기에 충분했던것 같아요ᆢ기분 좋은 화요도보의 매운맛에 자꾸 빠져듭니다ᆢㅎ
함께한 님들 모두 ~~ 모두 가족사랑 가득한 설명절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_^
ㅋㅋ사람이 아니므니다.
긴 산성길! 그 많은 돌들을 실어나른 옛 어른들은 사람이 아니므니다.ㅋ
힘들때 돌아본 우리의 발자취! 뿌듯함이 있었지요.
함께 해주신 횐님들 덕분에 가능했던 날입니다. 감사하므니다~^^
역시....우길고길의 님들께서는 후기를 올리는 솜씨도 댓글로 마음을 전하는 센스도 빼어나십니다.
에비앙님...사랑스런(?) 계단을 오르내리시면서 멋진 순간순간을 담아내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사랑을 풍족하게 나눠주셨으니 만복을 듬뿍 받으실 겁니다. 기분좋은 명절 보내세용~^^
봄봄님과 중식후 헤어져서 아숩!!!
담길에 또 더 멋진길을 함께 걷기로 약속하고요~ 점심 동행 되어 주시어 감사합니다.
보내주신 만복 받고 그 위에 행복까지 얹어서 다시 택배 보냅니다. 쓩~~~^^
그렇게 힘들어 하는 줄 몰랐어요
그저 후미대장이니 맨 뒤에서 걷는 줄 알았지요
다음엔 한양도성 일주 코스 한 번 갑시다~
이백님~~~~~~~~~~~~~~~~~~~
첫줄은 배려인줄 알았더니...우~뛰!
한양도성 일주라고라고라고요?
그길 완주하려다 쓰러짐 쌀한가마니 어찌하시려고...ㅠㅠ
200님 덕분(?)에 보이는 세상이 다가 아님을 알게해 주시어...감솨함다! 푸히히~^^
그만둔줄 알고 서운했던 에비앙님을 다시 뵙게되어 반가움이 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멋진사진과 더불어 감칠맛나는 멘트들을 보게되어 다행입니다.
배경음악은 우리 부부가 즐겁게 보던 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옆에 있던 제 아내가 '헛 이거 그 음악이잔아?'
하며 즐거워하네요 ㅎ
앞으로도 주~욱 수고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날 함께하신 벗님들께도 감사를 드리며 설 연휴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제 후기를 쭉 보셨음 모두다 개그 코드라는걸 아셨을텐데요...ㅋㅋ
무쟈게 오랜만에 뵙게 되었지요.
살도 좀 오르시고 보기 좋았습니다.
바쁜시간 모두 보내시고...앞으로 자주 동행하시길~~~요. 해피 설이요~^^
천하무적 에비앙님의 약한 면을 다 봅니다~~ 계단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시고 홀쭉해지시는 모습이 신선(?)하네요~`
다음에 한양도성 일주코스 모시고 가서 얼큰이 근접사진 찍고 싶네요~ 수고 만땅 감사 만땅~~
헉! 신선이라......켁!
200님과 짜셨어요? 일주코스라니요...ㅠ
앙~을 두번 죽이는 고야요~ 게다가 얼큰사진? 올티안아염~~~
제가 찍사되어 찍다보니 죄송한맘 앞서 안되는 비쥬얼로 몇장 응합니다만...아직도 적응기간입니다요.ㅋㅋ
낙화님도 수고만땅 감솨 만땅이요~^^
에비앙님의 3000계단은 3000배가 아닐런지요.
그렇다면 이 또한 낚시의 달인쯤 될려나 그린비의 덕이 아닐런지요?
아무틈 설맞이 순성도보에 3000배를 달성하신 에비앙님께 축하와 함께
외모?처럼 복이 넘쳐나치시길 기원 합니다.
이제 3000배로 덮어씌워서 절 달래신다...ㅋ
앞으로 앙~인생역전이면 모두 그린비님 덕인건가요잉~~~
그날이 제발 오길 빌고 빌겠나이다.
근데 인생역전이라면 어떤 상황이어야 하는건지...
전지현??? 오케바리요.
수고 만땅하셨으니 새해 복도 많이 많이 받으셔야해요~ 꼭이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카메라 대신 배낭 내던졌쓰요~~~
아! 생각만해도...전설의 고향보다 더 으스스~
먼발치에서 저 계단을 누가 간단 말이냐...했던 그곳을 제가 걸었네요.ㅠㅠ
알고는 몬하죠. 그길인줄 몰랐죠잉~
모르는게 약!!!~@_@
무지막지한 계단의 후유증으로 아직도 쪼끔 거시기 하지만 "얼큰 사진"이라는 글에 킥킥 거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체력이 좋아 졌다는 것을 느끼는데 이게 모두 열심히 따라 다니고 싶게 해 주신 분들 덕분입니다.
날갯 짓 하는 까치 사진을 보니 올 한 해, 회원분들 모두 모두께 좋은 일 많이 생길 것 같습니다~
복 많이 받으시고 늘 음으로 양으로 수고 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무쟈게 좋아진 체력 맞습니다.
뒤에서 보니 힘들어 보이면서도 열심히 걷는 모습이 참 아름다웠어요.
무리하지말고 체력에 맞게 걷는걸로~ 그린비님과 응원해 주시는 횐님들 덕분에... 참 감사하지요.
그렇게 쭉~~~함께 해요~^^
힘드셨다며, 이렇게 멋진 사진과
위트넘치는 후기를 보여주셔서
편히 기대앉아서 재밌게 보았습니다.
사진은 가히 작품감~~^^
날로 발전하시는군요...
음력 설 잘지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겨울 나무만 잔뜩 있는곳이 아니고... 성곽도 있고 흙길도 있고 소나무도 있고 층계도 데크도...찍고싶은 곳은 참 많았어요.
그런데 수시로 사진 검열이 들어오고 제지가 많아서 불편한 촬영을 하였습니다.
설 잘 보내시고요~ 만복이 깃들길 바라오며~ 곧 뵈어요~^^
에비앙님 어제 수고많이 하셨씀니다~^^
이제 알것같아요!
참가인원이 20여명 남짓하면 힘겨운 고행의 코스라 동행을 고려해야 한다는것을.....
평지3걸음 걸으면 한계단 나오는
3보1배와같은 고행의 길이었다는것을....
어려움 속에서 후미에서 길벗님들의
일거수일투족의 모든 추억을 담아준 앙님께
재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600여년전 조선의 안목과 위용을 볼수있게끔
길벗을 이끌어 주시는 그린비님 정든길님...
그리고 청하지안아도 친근한 벗이 되어주신
길벗님에게도 감사드리며,
청양의해 만복과 건강이 함께 하시길~^^
매번 같은 배낭 같은 무게였는데 그날따라 무쟈게 무거웠지요.
요산님 덕분에 힘겨운 고행의 절반을 덜었습니다.
웃으며 나누는 이야기들이 즐겁네요. 그래서 걸음도 덜 힘들지요.
모두들 맘으로 끌고 밀고...덕분에 완주한 뜻깊은 날이었습니다. 감솨요~^^
@에비앙 혼자하면 빨리갈 수있지만...
함께하면 멀리갈 수있다는...
특전사의 구호처럼..
함께하였기에 완주할수있써서
행복한 시간이었슴니다....
함께한 길벗님께도 감사합니다~^^
에그머니나 3000 계단이었어요? 저는 1코스만 갔으니 1000에서 1500계단 쯤?
힘들거란 생각은 했지만 그렇게나 힘들줄은 몰랐습니다.
그렇게 많은 계단 걷기는 태어나 처음입니다.^^
2코스까지 따라 갔으면 엄청난 민폐를 끼쳤겠다는 생각에
그날의 선택은 아주 잘한거로 스스로에게 박수를... 하하.
도성은 한번은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에요.
끝까지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원없이 한없이 맘껏 즐겼습니다.
후기와 댓글들 또한 이렇듯 멋지다니...놀랍고, 행복합니다.
초면이었는데 따뜻하게 반겨들 주셔서 많이 감사했습니다.
에그...3000개를 세었겠어요? 셀 정신이 어딨겠어요.
3000개는 충분히 될듯 하단 말이지요.
첫참가를 무쟈게 힘들게 스타트 하셨지요. 그래서 어디든 가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뒤돌아 아득히 멀어진 계단들을 보며 스스로 뿌듯하고 대견해 했던 날이랍니다.
바쁜 시간 지나시고 자주 뵙기를 바랍니다.^^
도성 다녀온 지 3일이 지났는데 아직도 다리가 아프네요. 인왕산코스를 오르며 힘들다고 투덜거리고 비명을 지르는 제가 우스웠을 것 같네요.
에비앙님, 무거운 카메라를 목에 메고 회원님들 사진 찍어 주면서 끝까지 미소를 짓는 님을 보면서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담에도 쭉 멋진 사진 부탁해~~~요.
아픈만큼 성숙해진 한양도성길!
저 끝까지 미소 안지었어요~ 우...뛰를 얼마나 많이했는지...ㅋㅋ
지나고 나면 모든것이 항상 추억이 됩니다.
그 긴 계단은 영원히 못잊을것 같네요.
그래도 행복합니다. 함께 걷는 횐님들이 있어서요~^^
구정은 잘보내셨죠? 주부들을 해방시켜줄 날이 언젤런지...ㅋ
설명절 치루다보니 이번 주가 다 가고 있네요
중독증세때문인지 그 많은 계단에도 불구하고 그 길이 다시 가고파서 벌써 발가락이 근질거립니다^^*
앙님도 혹시 같은 증세 아니실까 궁금해집니다~~!!
빙고!!! 종일 발꼬락이 꿈틀꿈틀!
연이은 휴일에 이어지는 밥상! 사방이 먹을것!
그 힘든 계단을 완주했거늘... 긴시간 힘들게 내린 몸무게를 단박에 다시 끌어올리는 허무한 시간들!
명절은 나에겐 여러가지로 최대의 적일듯 싶군요.ㅋ
바쁜시간 이제 휴식이신가 봅니다.
올해도 무쟈게 만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