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히 잘들 지내시죠..
일전에 응급실 사건이후 일주일후 충남대 비뇨기과담당 교수께 ct판독 및 진료을 받았습니다.
비뇨기과 담당 교수님이 저보다 어릴것 같은 이쁘신 여자분이 더군요...
아무튼 ct사진을 보여주시며 신장에서 요도로 들어가는 최상단에 5cm의 결석을 보여주시면 너무 위에 있고 약물로는
힘들것 같다며 체외충격쇄석술을 권하시더군요.
진료전에 인터넷 검색과 문의을 보니 꼭 대학병원에서 고가의 수술비을 주고 할 필요는 없다고 하기에 개인병원에서 하겠
다고 말씀 드리니 그러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바로 집앞에 비뇨기과에서 간단한 검사을 다시 받고 체외충격쇄석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체외충격쇄석술이 아플까봐 여쭤보니 의사선생님은 사람마다 통증의 호소가 다르다며 어떤분은 죽는다고 하시고 어떤분은
주무신다고( 개인적으로 말도 안된다고 생각됨) 하더군요.
30분정도의 끝없는 고통과의 싸움후 체외충격쇄석술을 마친후 뻘건 혈요을 누며 이틀간 아픔을 참았습니다.
그런데 지난주 목요일 새벽 5시 아픔에 잠에서 깨어 병원문여는 9시까지 참겠다고 벼르다가 결국 30분을 못 참고 다시 응급실행...
일반 진통제 한방 맞고 10분 있다가 확실한(마약성분 들어 있다는)진통제 한반더 맞았습니다. 그와중에 초짜 의사분인것 같은데
혈관 잘못 몇번 쑤시더니 "혈관 파열됐네요." " 안아프세요?"(--)... 사실 혈관 파열된거는 고통도 아니더군요..지금도 피멍이ㅜㅜ.
주사바늘 찌르는거 보통때면 무서운데 그런 느낌도 없고 ...참 고통이 무섭긴 합니다.... 결국 2시간후 또 진통제 맞고 점심쯤 되서
응급실을 나왔습니다.
지금은 좀 괜찮기는 합니다만 돌아오는 화요일(낼 모레) 병원가서 결석 유무 검사하고 없으면 다행인데 있으면 또한번 체외충격쇄
석술을 해야 한다네요....ㅠㅠ.
기도하고 있습니다.
첫댓글 그렇군요. 고통이 여기까지 느껴지네요. 좋은 결과있길 바랍니다.
쇄석술 한 번으로 깨지는 경우도 있고 안깨져서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 많이 드시고 경과를 지켜보시는 수 밖에 없어요~~~~
힘내세요. 좋은 결과 기대해봅니다.
저 또한 좋은 결과 기대해봅니다 힘내세요^^
요즘 이빨 신경치료하러 다느닌거도 아픈데.. 빨리 회복되시길 바랍니다.
딱딱거리는 소음과 간혹 느껴지는 굉장한 충격이 지금 생각해도 싫으네요 좋은결과 있으실겁니다.
쾌유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