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에 일어나 보니 그나마 한팀도 사라지고 가인야영장은 우리만의 소유였다. 봄비가 내리는 야영장과 백학봉에 걸터앉은 구름들..
입간판들을 닦고 다니길래 공익요원인줄 알았더니 산림청 직원이라넹.. 청소,화장실등 야영장이 전반적으로 잘 관리되고 있었다.
김치 수제비~~~
오락가락하는 날씨...비가 왔다가 해가 나왔다가.....텐트와 타프를 말린 후 철수 하려 했는데 좀 처럼 해가 나오지 않았다.
정자에서 고기구워서 가인야영장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마치고 6시에 출발했다. 또 언제쯤 이런 연휴를 가질수 있을지 모르겠지만,떠나는 아쉬움이 크지만,행복했던 3박4일 이었다.
빗방울을 한번 찍어 봤는데.... 전주로 돌아오면서 아내와 나눴던 여러 이야기들...사실 그 이야기들을 아내와 나누고 싶어서 이 캠핑을 준비했는데.. 미안하다,고맙다,사랑한다....내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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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진욱이와 성욱이의 마당,. 원문보기 글쓴이: 하콩
첫댓글 너무나 행복해 보이는 3박4일 이었네요
후기 너무 잘보고 감니다 ^^*
나누다 보니 여러 글을 올리는게 쪼금 겸연쩍네요...거창한듯만 하게... 감사합니다.
아~ 엑티언스포츠로 차를 바꿀가 고민중인데 ㅎㅎ 요즘 짐이 점점 늘어서 ㅠㅠ 여유로운 3박의 캠핑 머찜니다~!
짐 문제로만 보자면 스타렉스 밴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덕분에 하콩님 전용 캠핑장이 되었네요
거운 가족캠핑 연재편 잘 보고 갑니다.캠하시고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늘
아킬레스님도 풍성한 봄날들 되세요.
타프도 훌륭하게 잘치시셨네요...본죽 빈그릇은 저도 잘 애용하고있네요......가족사랑이 흠뻑 묻어나는 3박4일의 여정 잘봤습니다...만난적은 없지만 오래된 지인을 뵙는것같은 느낌입니다..^^
저도 초심님을 벌써 서너번은 뵌듯한 느낌입니다. 제 안사람은 일회용 용기들 활용의입니다..
주말에 저희도 가인야영장에 있어서 뉘신가싶어 보았더니
저희텐트 바로 옆에옆에 계신분이군요. 반가워요
주말에 날씨가 넘 좋아 저희도 무척행복한 주말을 보냈는데 ...
그러셨군요..우리 애들과 옆집애들 넷이서 뛰어다니면서 조금 소란스럽긴 했는데....
앞으로도 쭈욱 행복하세요..
한국에 있을때는 자주가던 백양사인데 먼 타국에 언 10년을 살다보니 너무 새롭군요
전주가 집이데 전주사신다는 이야기만 보아도 너무 반갑군요
감사히 감상하고 갑니다
멋집니다. ~ 잘 보고 갑니다. 백양사 집에서 30분 거리인데...준비되면 출동 하겠습니다.
아름다운 캠핑 즐거운시간입니다.
봄비에 촉촉히 젖은 가인야영장이 고즈넉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