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째 10월말부터 11월초 가을마중 번개 라이딩을 진행 했다. 2팀. 3팀. 시간이 맞는 팀원들은 즐겁게 부룽부릉~ 올해도 쎄라네랑 두팀이 11월1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라이딩 하려고 준비했는데 하늘도 무심하시지.... 그 맑던 하늘이 후랏해지며 비도 내리고... 그차고... 천둥.번개.돌풍 우박이 내릴수 있다니...ㅠ 고민하며 장군오빠랑 통화하며 하루 미뤄서 오늘 사발이로 가자고 결정했다. 장군오빠 감기도 그렇고... 금요일 비소식도 그렇고.. 일산 농막으로 가서 무농약 상추.겨자채.당근.오이. 호박.쪽파 뽑아서 삼겹살 파티를 했다. 자반 고등어 두마리 사다 같이 구웠는데 끝내주는 맛. 다음부터는 자반구이 겸해서 고기 구어 먹어야 할듯.ㅎ 장군오빠 감기 떨어져 나가라고 뜰한방찻집 들려서 쌍화탕 마시고 헤어져 오늘 아침 농막에 주차하고 장군오빠 차로 출발했다. 어제와는 너무도 다른 날씨. 햇님 쨍. 기온은 25~26도. 미쳐~~! ㅋㅋㅋ 제천 대보명가 약초밥 먹고 싶어 막히는 도로 뚫고 도착했눈데... 아~~~악. 어떻게 목요일이 쉬는 날인거냐고. 너무황당하고 가가 막혀 어이가 없었다. 길건너 제천황기명태 식당으로가 자리 잡았는데 나름 맛집. 그래서 다행이고 기운내서 구인사 단풍구경 다녀왔다. 올라갈때는 800m 차태워 주시더니 올라갔다 내려 올때는 두발로만 내려와야 한다고...ㅠ 일단 올라가 내려서 경사로를 걸으며 곱게 물든 단풍과 구인사 사찰을 구경하며 내려오는데 와~~다리야가 아프다.ㅋ 그래도 티내지 말고 싹씩하게~~ㅎ 단양 중앙로쪽 마루호텔 스위트룸에 짐 풀었다. 잠시 숨고르고 내려가 대물림식당 돌집에 들어가 흑마늘정식으로 배부르게 먹고 나와 조명 예쁜 다리 걸으며 소화시키고 들어와 수요일 수강 못했던 강의를 오늘 온라인 강의가 진행되어 8시부터 인강을 사수했다. 피곤~ 피곤~~ 왜 이렇게 피곤한지... 일찍 잠들수 있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