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전문점]미국산·호주산·한우… 이젠 원산지 전쟁이다
美쇠고기 본격 들어오면… 국산·수입산만 따졌지만 미국·호주산 등 세분화 美 가격·맛, 호주는 안전성 국가별 마케팅도 치열할듯
미국 산 쇠고기가 사실상 전면 개방되면서, 국내 쇠고기 소비시장 재편이 불가피해졌다. 전문가들은 고가의 한우와 값싼 수입산으로만 양분되던 시장이 원산지에 따라 다분화(多分化)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입 쇠고기도 호주 산과 뉴질랜드 산, 미국산 등 원산지별로 맛과 가격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오는 6월부터 규모 100㎡ 이상 식당에서 고기의 원산지 공개가 의무화되면, 이런 현상은 더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다분화되는 쇠고기 시장
2006년까지 수입산 쇠고기 중 호주산 비중은 약 83% 정도. 하지만 지난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재개되며, 72% 수준으로 떨어졌다. 올해 미국산 LA갈비 등이 본격적으로 들어오면, 호주가 절대적 우위를 차지하던 수입 쇠고기 시장이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반면 현재 시장의 25%를 차지하는 한우의 비중은 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쇠고기 시장의 분화는 외식업에서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쇠고기전문점 다미소는 현재 90% 이상을 미국산 쇠고기로 사용한다. 곡물을 먹여 키운 미국산 쇠고기가 초원에서 방목한 호주산 쇠고기에 비해 우리 입맛에 맞다는 것이다. 박창규 사장은 "LA갈비가 들어오면 미국산 쇠고기 수요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호주산 쇠고기만을 고집하는 업체도 있다. 유기농 쇠고기전문점 우쌈은 호주·뉴질랜드산만을 고집한다. 청정지역에서 사육해 안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6월부터 원산지 표시제가 강화되면, 미국산보다 안전한 호주산 쇠고기를 찾는 사람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주부 박상은(31)씨는 "미국산과 호주산은 맛과 사육방법에서 차이가 있다"며 "지금까지 쇠고기를 구입할 때는 국산이냐 수입산이냐만 따졌지만, 이제부터는 어느 나라에서 수입된 쇠고기인지 따져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우 역시 오는 6월부터 원산지 표시제가 강화되면 오히려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현재 소규모 점포에서는 수입산을 한우로 둔갑시켜 파는 경우가 있다"며 "원산지 표시제가 엄격히 지켜지면, 한우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농협 '목우촌'에서는 지난해 꽃등심 전문점 '웰빙마을' 가맹사업을 시작, 현재 24개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올해는 더 확대할 계획이다.
◆국가별 마케팅 강화
쇠고기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국가별 마케팅도 점차 강화되고 있다.
호주 쇠고기는 안전성을 내세우고 있다. 광우병의 위험이 없기 때문에, 모든 부위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미국산을 겨냥, 곡물로 키워 마블링(지방분포)이 좋은 쇠고기 비중을 더 높일 예정이다. 호주축산공사 관계자는 "최고급 호주산 와규부터 중저가 상품까지 시장이 원하는 부위와 품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질랜드식육양모협회는 다른 수입산과 달리 100% 천연방목으로 목초만을 먹고 자랐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곡물로 키운 쇠고기보다 맛은 조금 떨어지지만, 지방과 콜레스테롤, 칼로리 함량이 낮아 건강에 좋다는 점을 내세울 생각이다. 협회 관계자는 "축사 운영비나 사료비가 전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가격 대비 맛이 좋다는 점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한 미국 쇠고기 수입업체 관계자는 "6개월 정도 지나면 소비자들 사이에서 미국산도 안전하다는 생각이 퍼질 것"이라며 "맛이 한국인에 잘 맞기 때문에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위형 미트비즈니스 컨설팅센터 소장은 "특정 국가의 쇠고기가 시장을 주도하는 현상은 당분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일보]
Tip]
고기구이 전문점 창업을 계획하고 있거나 이미 점포 운영을 하고 있는 창업자들은 점포의 상권과 입지분석을 통하여 지역 내 소비자들의 소득 수준이나 소비성향을 잘 분석하여 시대의 소비트랜드를 감안한 점포컨셉으로 차별화되고 전문화된 자기만의 고유한 색깔을 가지고 매출증대를 위한 마케팅을 전개하는 것이 성공으로 가는 길일 것입니다.
간혹 창업자들은 한우를 취급하다가 수입산 소고기가 들어오므로 인해서 수입소고기 쪽으로 소비자가 움직이는 것 같으면 한우와 수입소고기를 같이 취급하고 미국산이 들어오면 미국산을 또 취급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며 줏대 없는 생각들을 하고 있는 것을 볼 때 창업전문가 입장에서 정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 즉 외식업의 기본을 모르는 발상이라 생각됩니다.
음식점 성공의 기본조건은 분명 자기 점포를 믿고 찾아주는 20%의 단골고객이 대부분의 매출을 형성할 때 성공점포로서 안정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음식점의 단골고객은 그 음식점의 메뉴, 가격, 점포이미지, 믿음, 서비스 등등 종합적인 것을 고려하여 “항상 이곳에 오면 내가 실망하지 않고 외식을 즐길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들 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골들은 단골점포가 그 모습그대로 있어주기를 기대하는 것입니다. 약간의 신선함을 위한 메뉴개발이나 이미지 개선은 필요하겠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단골은 하루아침에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오래 동안의 관계 속에서 신뢰가 형성되었을 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단골이 되려고 할 즈음에 아이템을 바꾸고, 음식 맛이 변하고, 가격이 왔다 갔다 하고, 아무리 종업원 구하기가 힘들고 이직이 많은 업종이라지만 사람이 자주 바뀌며 자신이 아는 사람은 하나도 없고 게다가 주인도 모르는 체 하고 등등 한다면 언제 단골이 형성되고 언제 매출이 안정되겠습니까?
근본적으로 아이템이 상권이나 입지와 맞지 않는다든지, 소비자의 수준과 자기 점포의 가격이나 이미지가 맞지 않는 등의 문제가 있다면 적합한 업종전환을 고려해봐야 할 것이지만 세상에 있는 돈을 다 끌어오겠다는 생각, 모든 사람들을 우리점포의 고객으로 만들겠다는 생각 등이 아니라면 시대조류에 편승한 잦은 메뉴추가나 아이템 추가, 업종변경 등은 고려하지 않는 것이 바른창업의 자세라 생각됩니다.
지금 우리는 미국 소고기 수입 재개를 앞두고 소고기 시장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라는 우려 속에 우왕좌왕, 안절부절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분명 미국산 소고기가 수입되면 낮은 가격으로 인하여 잠시 동안은 미국산 소고기 소비를 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한우나 기존의 수입소고기 호주산, 뉴질랜드 산 등의 매출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미국산 소고기가 수입되기 전 독과점 지위를 이용한 폭리를 취하지 않은 정상적인 유통과 소비자가 납득할 수 있는 가격과 품질로 판매를 하였다면 소비자는 다시 돌아오게 될 것이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업계의 노력이 지속된다면 시장점유율은 높아지게 될 것이다. 이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변함없는 진리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광우병 파동이전 우리나라 소고기 시장의 80%가 미국산이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한우는 높은 가격으로 유통되고 있었고 한우를 찾는 고객은 넘쳐나 품귀현상까지 있었던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광우병 위험을 내포하고 있는 미국산 소고기의 무분별한 소비증대가 이루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 판단됩니다.
따라서 한우, 호주산, 뉴질랜드산, 와규, 미국산 등 산지별 소고기의 차별화와 유통구조의 개선, 타켓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을 지향한다면 미국산 소고기 수입에 경끼를 일으킬정도의 반응을 보일 필요는 없지 않겠냐.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창업전문가로서 한 가지 제안을 하자면 고기전문점의 가장 큰 실패요인은 균일하지 못한 고기 맛을 유지 못하는 것에 기인하는바 항상 균일한 맛과 질로 고객을 만족시키고 유통구조의 개선과 원가절감을 위한 효율적인 운영체계를 통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고기를 제공할 수 있는 한우와 국내산 돼지를 취급하는 정육점 식당 창업이 유망창업아이템이 되지 않을 까? 조심스럽게 전망하는 바입니다. [창업지기]
꿈을 꾸고, 생각하며, 실천하는 성공창업으로 함께 행복을 열어가는 창업등대!!!!
창업등대와 함께 좋은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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