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체에서 무게중심 인체에서 무게의 중심은 정상 성인을 기준으로 하는 경우 허리벨트를 매는 위치나 배꼽을 기준으로 하는 경우 배꼽에서 약 2~3cm 위치한다. 여성의 경우 골반부위가 발달되어서 무게의 중심이 다소 내려가고 남성은 어깨부위의 발달로 인해 무게 중심이 다소 위로 올라가 있다.
2) 항상 무게의 중심은 변하지 않는 것인가? 무게의 중심은 한곳에 머물지 않고 움직인다. 일례로 머리치기를 하기위해서 한발과 양측 상지와 죽도와 함께 앞으로 가는 경우 죽도의 무게, 양측상지의 무게와 우측 하지와 앞으로 나가기 때문에 그에 따라 무게의 중심은 전상방에 위치하게 된다. 공격이 끝난 후 죽도와 몸이 곧바로 서있는 상태에서는 다시 무게의 중심이 제자리로 돌아오게 된다.
3)무게의 중심은 변화하면서 몸안에 있게 되는가? 중략
4) 무게의 중심과 공격과의 관계 인체는 항상 중력에 의해 아래로 향하는 힘이 있고 이와는 반대로 하지는 바닥으로 같은 힘을 가지고 중력에 반대하여 위로 치받는 힘이 있다. 이 경우 힘이 같으면 그대로 몸이 제자리에 있게 되는데 공격을 하는 경우 몸을 전진하기 위해 하지에서 미는 힘이 인체 무게중심에 걸린 힘보다 강하게 만들어 공중으로 몸을 날릴 수 있게 된다. 공격중에 몸이 공중에 있는 순간은 관성의 법칙에 의해 직선운동을 하게 되는데, 이 경우 죽도의 방향을 조금만 바꾸기만 하면상대의 무게중심의 변화가 쉽게 와서 상대방의 안정성을 무너뜨릴 수도 있게 된다. 이것은 중단의 위치에 있을 때 상대의 죽도를 움직여서 제압하는것보다 공격하는 순간 몸이 공중에 떠있는 시기에 죽도의 방향을 바꿔 상대를 제압하기가쉬운 이유이다.
5) 무게의 중심이동과 몸무게와의 관계 중략
6) 검도에서 무게중심 검도에서 안정성을 얻기 위해서는 무게중심을되도록 아래로 하는것이 좋다고 생각되나 바로 순발력으로 이어져야 하므로 무게의 중심을 안정성과 순발력에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것이 좋다. 스모선수나 유도선수에게 있어서는 안정성을 얻고자 무게중심을 낮추고 몸무게를 많이 나가게 하고 무릎을 구부리면서 어정쩌한 몸의 자세를 유지한다. 이와 같은 경기에서는 넘어지면 지는 경기이기 때문에 항상 안정성을 우선이 되어 그와 같은 자세를 유지한다.
반대로 검도에서도 안정성은 상당히 중요한 요소의 하나이지만 우선이 되는 것은 아니다. 실예로 안정성이 강한 검도인과 몸받음을 하는 경우 어딘지 모르게 밀려나는 느낌을 받을수 있다. 이는 바로 체중과 자세를 이용하여 무게중심을 낮추고 안정성을 유지하게 하는 하지의 동작과 많은 관계가 있다. 그와 함께 거모에서는 순발력이 중요한 요건인데 이 경우는 발바닥이 지면에 닫는 면적, 바닥과의 마찰력과 밀어내는 근육의 힘에 의해 인체의 중심에 걸린 중력을 이겨서 순발력을 얻게 되는데, 이 경우는 안정성에서와 달리 무게의 중심을 위와 앞으로 순간이동시켜서 몸을 가볍게 앞으로 날릴수 있어야 한다. 물론 정신적인 면도 중요하지만 대개의 경우 순발력을 가질수 없는 것은 엉덩이를 뒤로 빼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공격 중 엉덩이가 뒤로 빠지는 경우에는 몸이 자연히 앞으로 숙여지고 그에 따라 무게의 중심이 전하방으로 이동하여 그 만큼 효율적으로 무게중심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검도운동에 있어서는 유도에서의 안정성과 높이뛰기의 순발력 두가지를 리드미컬하게 사용하여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7) 타격시 몸을 날리는 각도 수류탄이나 공을 멀리 던지려고 할 경우 상식적으로 45도 상방을 향해서 던지라고 한다. 검도의 경우 공격시 앞으로 밀고 날갈때도 이런 이론이 적용될 것인가 하는 것이다. 검도의 경우 몸의 중심을 45도로 몸을 날리는 경우 위로 향하는데 많은 힘을 소비하게 됨으로 앞으로 전진하는 속도의 전하 즉 빠름을 잃게된다. 그러므로 상대방의 키에 따라 틀리지만 이론적으로는 20~22도 정도의 상향각을 가지고 전진하는 것이 빠름을 잃지 않을 것이다.
8) 안정성과 몸의 중심 검도에서의 안정성은 몸의 중심의 위치와 발의 위치가 중요하다. 발을 모은 경우 안정성이 약해지고 발을 벌리는 경우는 안정성을 도모한다. 가끔 보는 경우지만 몸무게가 적거나 키가 작은 검도인인 경우 다리를 많이 벌리는 경우를 자주 목격할수 있다. 또한 몸무게 차이가 많은 경우에 가벼운 선수는 다리를 무의식적으로 벌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몸받음을 할 경우에 안정성을 잃을 것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경우에는 안정성을 얻을 수는 있지만 순발력을 잃게된다.
두발을 넓게 벌리면 안정성을 유지하는 면적이 넓어져 큰 외력에도 균형을 잃지 않고 반대로 두발을 좁게하면 안정성 영역이 좁아져 조그만 외력에도 무게의 중심이 흐트러져 쉽게 균형을 잃을 수 있다. 몸의 중심을 좁은 안정성의 영역의 변두리에 두는 경우 순발력을 얻을 수 있는데 이 경우는 두발을 가깝게 하고 인체의 중심이 앞발에 오게되는 것이다. 그래서 발의 위치를 여러가지로 변화하면서 안정성과 순발력을 같이 가지고 올 수 있는 자세를 연구하는 것이 좋겠다. 또한 하지는 앞뒤로 벌림으로써 앞뒤로의 안정성은 잘 유지되어 있으나 운동시 좌우로는 안정성을 쉽게 잃을 수 있으므로 좌우로 움직이면 상대의 안정성에 혼란을 가지고 올 수도 있을 것이다.
9) 자세와 안정성과 순발력
앞발에 체중을 실어야(인체의 무게중심) 하는가? 뒷발에 실러야 하느냐? 아니면 양발에 실어야 하느냐에 대하여 의심을 가질 수 있다. 역학적으로 보면 우리가 빨리 몸을 앞으로 나가야 할 때는 인체의 중심선이 발의 안정성을 도모하는 범위의 앞쪽에 있는 경우가 좋다. 그러나 또한 앞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뒷발이 지면을 박차고 나가야 하기 때문에 뒷발에도 힘을 실어주는 것이 좋다. 이때는 발을 모아서 앞발에 무게중심선이 실어지며서 동시에 체중이 뒷발에도 실려 바닥을 치고 나갈수 있게 하는것이다. 이 자세는 아마도 운동하면서 어떤 자세가 자신에게 좋을 것인가를 터득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