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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코트라 주관 ‘타당성 용역’ 1억50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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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시 구산면 구복·심리 일원에 조성될 구산해양관광단지 사전 타당성 조사가 지식경제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용역으로 진행돼 사업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식경제부와 코트라는 최근 전국 14개 지자체에서 신청한 38개 사업 중에서 마산 구산해양관광단지 등 12개 사업을 용역 지원대상 사업으로 선정, 마산시는 국비 1억5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에 따라 코트라와 시는 지난달 구산해양관광단지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입찰공고를 냈고, 제안서 접수와 평가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지난 13일 삼일회계법인 등 9개 회사가 참여한 컨소시엄 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
구산해양관광단지 사전타당성 용역 과정에 전국 및 전 세계에 브랜치를 형성하고 있는 코트라가 참여함으로써 건실한 외국인 자본 유치와 해외 마케팅 전략 수립에 탄력을 받게 됐다. 용역비는 시비 5000만원을 보태 모두 2억원이다.
정규섭 시 비전사업본부장은 “코트라는 앞으로 해외투자중개회사 등을 통해 국제 로드쇼 개최를 추진하고 있고, 구산해양관광단지를 외국인들의 취향에 맞는 복합레저·휴양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지식경제부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관광단지를 지정받는 데도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산 구산해양관광단지는 구산면 구복·심리 일원 1143만2000㎡에 오는 2016년까지 총사업비 3450억원(공공 920억원, 민자 2530억원)을 투입해 호텔, 종합레포츠, 민속촌, 전망휴게소, 해수욕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상목기자
- 기사작성: 2009-03-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