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과천시민 여러분!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과천시장에 출마하는 과천시의회 의장 이홍천입니다.
유난히 춥고 길었던 겨울의 한복판을 지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새봄을 맞아, 저는 희망을 이야기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제 기억 속의 과천은 행정도시로서 재정자립도 및 삶의 만족도 1위의 도시였습니다. 높은 수준의 시민의식과 천혜의 자연환경은 과천 시민의 자부심이자 저의 자랑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과천은 정부청사의 이전으로 도시 활력을 잃은 지 오래입니다. 전체적인 도시계획과 안정성에 대한 면밀한 대책 없이 재건축을 추진한 결과 시민들에게 많은 혼란과 문제를 안겨주었습니다. 쾌적한 자연과 생명이 흐르는 하천, 과천의 가장 큰 자산을 우리 스스로 잃어가고 있는 지금의 상황이 너무도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이제부터라도 과천의 미래를 살리는 변화를 시작해야 합니다. 경마장에 의존해 재정을 운영해 왔던 안일함을 벗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첨단도시로서 자족성을 키우며, 청사이전으로 무너지는 과천의 정체성을 시민과 함께 재정립해야 할 것입니다.
저 이홍천은 누구보다도 과천을 잘 알고 사랑하며 오랫동안 지역을 위해 일해 왔다고 자부합니다. 지난 8년간 의정활동을 하면서 과천의 구석구석을 다니며 시민과 호흡하고 소통해 왔습니다. 과천에 애정을 가지고 말씀해주셨던 시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저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목소리와 염원들이 제겐 정치적 신념이 되고 확신이 되었습니다.
과천 시민들은 자연과 도심이 어우러진 쾌적한 환경 속에서 평화로운 삶을 이어가길 원합니다. 무분별한 개발이 아닌, 지속가능한 발전을 바탕으로 더 살기 좋은, 행복한 과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시민의 바램을 담아 과천은 친환경 생태도시, 첨단지식산업도시, 교육문화예술도시로 거듭나야 할 것입니다.
과천시민들은 친환경 도시 과천을 언제나 첫 번째 도시 정체성으로 손꼽아왔습니다. 저 이홍천이 과천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고 싶은 과천의 미래상은 생태와 첨단기술이 함께 공존하는 더 살기 좋은 아름다운 도시, ‘에코스마트시티’입니다. 도심으로 생태 하천이 흐르고 공원에는 반딧불이 있으며, 친환경 전기차가 다니고 인공지능이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살피는 미래형 도시를 꿈꿔봅니다.
지금 진행 중인 지식정보타운의 산업용지 분양은 과천시 미래를 좌우할 만큼 중요합니다. 산업용지 분양의 성공 여부에 첨단산업도시로 도약하느냐의 운명이 걸려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많은 우수 기업들이 사업계획서를 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유수의 업체들이 정착해 기업을 잘 운영할 수 있도록 행정‧제도적 지원책을 강구할 것입니다. 각계 전문가와 머리를 맞대고 과천시를 4차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첨단지식산업의 유치와 육성, 고부가가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여 과천의 자립기반을 확립하고, 더불어 일자리와 소득 증대를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입니다. 복합문화관광단지는 기업의 이윤과 소비를 위한 공간보다는 시민과 함께 스토리 있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창조하여, 품격 있고 문화예술의 향기가 숨 쉬는 과천의 자랑거리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과정들은 시민과의 협의로 만들어 나가며, 중앙정부와 적극적인 소통으로 과천에 필요한 지원을 이끌어내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 개발과 관련해 고 분양가에 대한 시민들의 걱정이 많습니다. 분양가에 대해서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시민들의 걱정을 해소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일부 시민들은 분양가 심의 공개를 요구하고 있는데, 만약 시장에 당선되면 이 문제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입니다.
주암동 일대에 추진되는 뉴스테이 사업도 우려되는 바가 많습니다. 가장 핵심적인 문제는 과천화훼종합센터 건립 사업입니다. 30년 이상 화훼산업에 종사한 1천여 명의 주민들은 이제 삶의 터전을 잃고 과천을 떠나야 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과천시는 화훼종합센터 건립을 대안으로 내 놓았지만 지금 추진하는 민간개발 방식은 현실적 대안이 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저는 이를 민‧관 공동사업으로 전환해 추진할 것입니다. 교육‧연구시설 설립에 정부 등 공공기관이 참여토록 해 사업의 공공성을 높이고, 화훼시설은 화훼인 등 민간의 투자를 도와 과천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전국적 화훼유통의 중심지 역할을 이어나가고, 미래산업으로 도약‧발전시켜가겠습니다.
저 이홍천은 과천 시민과 함께 새로운 변화를 위해 희망찬 도전을 시작합니다. 시민의 애환을 함께 겪어온 지역의 일꾼으로, 지난 8년 동안 의원으로 활동하며 고민해온 과천의 현안들을 책임 있게 해결하고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이제 과천시장에 출마하고자 합니다.
과천을 과천답게 만들 준비된 시장,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따뜻한 시장,
뚝심있고 추진력 있는 진짜 힘 있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이러한 이홍천의 도전에 과천 시민 여러분의 응원이 필요합니다.
시민과 함께 과천을 대한민국 제일의 살기 좋은 도시,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