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에서 오신 분이 계셨었습니다.
두어달전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갑자기 생각이 나서 몇자 적어 봅니다.
그분께서 이러한 말씀을 하셨었어요.
제가 피지에서 사업하다가 잘못되어서 바누아투로 건너가 사업을 한것이라고요...^^
그런 사실을 증명해 주는 교민도 계셨다네요...
인간극장에 출연한 것도 못 마땅하게 생각하시고, 바누아투 치안 좋지 않으며 정치적으로 불안해서 살지 못할 나라니 그곳으로 가지 말라는 이야기까지 하더랍니다.
저에 대한 이상한 이야기들이 정말 많네요.
제가 유명해 지긴 했나 봅니다. 하하하...
분명히 말씀 드릴것은, 제가 미국 이민을 준비하다가 변호사 사기로 약간의 수업료를 날린 후로 제 삼국을 찾다가 피지, 바누아투, 쿡 아일랜드 세나라 중 한곳을 정해서 살자하고, 삼개국을 답사하기로 결정했었지요.
그런 결정을 내린것이 2003년 12월 경이었을 겁니다.
그때 마침 시사 2580에서 이민사기에 관련된 피지 다큐가 방송이 되었었고, 그것을 본 우린 너무 놀랐었지요.
하지만 사실이 아닐 수도 있고 계획을 세워 둔것을 접을 수가 없어서 피지도 그냥 답사를 해 보도록 했었습니다.
여기저기 이주공사에 문의를 했었는데, 제 생각과는 달라서 이주공사 가이드를 받지 않고 무작정 답사를 시도 했습니다.
피지에 가서 2박 3일 머무르며 바로 결정을 했었습니다.
제 가족과는 맞지 않는 나라이니 바로 바누아투로 가자...
그래서 바누아투로 넘어 갔고요, 그곳에서 열흘을 보낸 후 쿡 아일랜드로 가보자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바누아투에서 열흘 머무르며 지내본 결과 이곳이 우리 가족에겐 딱이다라고 결정을 하고 쿡 아일랜드는 가보지도 않은 채 바누아투로 결정을 했습니다.
그리고 한국 돌아가서 팔개월간 직장 정리 및 이삿짐 정리를 한 후 이주를 한 것입니다.
전 피지에 가서 사업할 시간도 없었네요...
아마도 바누아투 관련 정보를 드리다가 피지에 관련된 좋지 않은 이야기를 몇번 쓴적이 있어서 그 곳분들이 화가 나서 한 이야기일 수도 있겠구나 싶습니다.
그동안 제 글로 인해서 마음이 아팠던 피지 교민들과 바누아투에서 사업 실패 후 한국으로 돌아가신 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요, 앞으로 신중하게 이야기들을 풀어 놓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바누아투로 이주를 오시려는 분들을 위해서 바누아투에서의 사업 실패 유형에 대해서는 다시한번 조심스럽게 올릴 예정입니다.
물론 그분들의 실명등은 거론하지 않을 것입니다.
단지 바누아투로 오시려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거라는 차원에서 올리는 것이니 심하게 나무라지는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회원님들께서도 피지에 관련된 정보는 피지에 계신 분들에게 물어봐 주세요.
제게 피지에 관련된 정보를 문의 하신 후, 피지에 관련된 좋지 않은 정보를 그대로 피지에 계시는 분에게 보내어 정보가
맞는지 확인 하시는 일이 앞으로 없도록 했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 문의한 것은 정말로 남들에게 공개해서는 안되겠지요...
앞으로 이곳에 올려 둔 어떠한 정보도 다른 곳으로 유포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그 결과가 좋게 난다면 문제 없겠는데, 그것이 되돌아와 제 머리를 때리니 좀 아프네요...
첫댓글 이글에 대해선 카페때부터 봐서 잘알고 있습니다. 아마 2007년 11월인가 그때 이민을 오기위한 과정을 적으신 글이 있었죠....
그런 분들이 간혹 있으시죠? 남이 잘 되면 배가 아파오시는 분들...ㅠㅠ 하지만 그런거에 너무 민감히 반응마세요...그러면 배 아픈게 심보로 옮겨가게되서 심술보를 터뜨리지요^^ 자신에게 맞는, 자신의 처지에 맞는 이민국이 있지요...전 그렇게 생각합니다...자신의 뜻과 처지에 맞지 않는다고 다른 이(블로팡오 님)를 폄훼하는 건 옳지않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 카페를 오는 이유중에 하나는 항상 열심히 사시는 이협님과 카페회원님들의 글이 좋고 우연히 바누아투에 매료되어 오는거든요^^ 가슴따신 분이시니 이해하시길....
ㅋㅋ 누가 형님보고 그랬답니까?
내가 하지않은 일이, 말이 되돌아와 피곤하게 만드는 일... 정말 힘든일이지요.. 남대문 안가본 두사람과 가본 한사람이 대화를 할때 안가본 두사람이 이기지요... 아이러니 한 일이 많은 세상.. 그러나 진실은 언제나 힘이 있고 꼭 밝혀진다는거 역시 진리로 알고 있습니다. 가슴아프셨을 이협 형님 더욱 힘내시기 바랍니다.^^
저도 2003년도에 이주공사에서하는 피지이민세미나에 신랑데리고 갔다가 2580보고 신랑이 바로 맘 접었습니다. 그때 잘 알아보고 이민을 갔더라면 지금쯤 자리잡고 있을텐데.... 에고에고^^;
바누아투 괴담인듯 ㅎㅎ
피지는 한인회 홈피나 관리나 하지... 거기서 보면 벌써 이민을 가고 싶은 맘이 없어질 정도인데... 피지도 나름대로 좋은데... 분위기가 영...
회사동료가 퇴사했다고 들었는데 어제 피지로 이민갔단 얘기를 들었어요 다들 존곳 찾아 떠나는것 같고 한국은 영 이상해지고 심난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