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결혼했어요.
은평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운영하는 자립생활 주택에서 생활하던 지적장애 여성과 독립연대 자립생활 주택에서 생활하고 있는 지적장애 남성 거주인이 2월14일 용산구 충신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지적장애인들의 결혼이라 주위에서 염려와 우려가 많았습니다. 저희도 걱정이 안되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동안 자립생활주택에서 2년동안 꾸준하고 지속적으로 결혼과 자립생활에 필요한 교육 및 학습을 하였으며 다양한 자립생활에 필요한 정보 등을 제공하며 결혼을 준비해왔습니다. 앞으로 두 사람의 결혼생활이 잘 유지되도록 사후지원을 해 나아갈 계획입니다. 여러분들도 두사람의 결혼을 축복해주시고 행복을 빌어주세요.
지적장애인(知的障碍人)이란 정신발육이 항구적으로 지체되어 지적능력 발달이 불충분하거나 불완전하고 자신의 일을 처리하는 것과 사회생활의 적응이 상당히 곤란한 사람이라고 정의되어 있으며, 지능지수(IQ)의 상한선을 70에 두고 지능, 일상생활, 사회생활, 직업을 동시에 고려하여 장애의 정도를 분류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의회 자립생활주택 간담회
서울시의회 오승록의원과 서울시의회 회의실에서 자립생활주택 운영관련 간담회가 있었습니다.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자립생활주택(체험홈)은 장애인거주(생활)시설 거주인들 중에서 지역사회로의 이주를 희망하고 지역사회에서의 생활이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자를 서울시복지재단에서 선정하여 일정한 주거공간에서 지역사회의 일상생활에 대한 체험기회를 체계적으로 제공하여 지역사회에서의 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역사회로의 복귀를 위한 다양한 자립생활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에 자립생활주택 간담회에서 장애인거주(생활)시설 장애인에 대한 욕구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자립생활주택에서 지역사회로의 복귀를 준비하는 기능을 보다 강화하기 위한 제반노력과 구체적인 실천 방안의 일환 등 자립생활주택 운영사업자의 어려움에 대해서 서울시의회가 정책적으로 지원해주길 논의하였습니다.
서울시 장애인이동권 확보 마스터플렌 수립을 위한 민관 T/F회의
박원순 서울시장은 면담을 통해 2015년 장애인의 날에 서울시 장애인이동권 보장 계획을 발표하기로 해 서울시 장애인이동권 확보 마스터플렌 수립을 위한 민관 T/F회의가 2월13일 서울시청 별관에서 있었습니다.
서울시 지하철역사 엘리베이터 설치 현황을 보면 지하철 총 302개역 중 엘리베이터가 설치완료 된 역이 264개역이며 설치가 추진 중인 역이 14개역이고 아직도 설치가 안된역이 은평구 구산역 등 24개역이 있습니다. 서울시 저상버스 도입율은 2014년 12월 기준 누적대수 2,496대이며 도입율은 34.5%입니다. 특히 서울시는 2015년에 5,500여개 정류소 중 무장애 정류소 10개소를 시범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라고합니다. 그러나 서울시는 2017년까지 55%로 3,685대를 도입한다고 했으나 저상버스 100%도입에 대한 약속은 여전히 안지켜지고 있습니다. 또한 현 구조상태에서 설치가 어려운 역사 해소를 위한 용역조사도 모든 지하철역사에 엘리베이터를 100%로 설치한다는 궁정적인 목표를 가지고 용역결과에 따라 세부계획을 수립하여야 할 것입니다.
2015 장애인 음악자조모임 ‘하모니’
은평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는 노래를 좋아하고 열정 가득한 2015년 하모니 시각장애인자조모임 결성을 위해 초동모임을 가졌습니다. 매월 정기적으로 꾸준하게 활동하며 삶속에 활기를 불어 넣는 음악으로 결속하기 위해서 입니다. 각종 문화 컨텐츠가 사람들의 단조로운 일상을 조금 더 다채롭게 변모해 주는 시대속에서 장애인 또한 문화를 향유하고 또 음악활동에 참여하는 주체가 되는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은평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음악을 사랑하는 시각장애인 당사자중심으로 전문강사의 지도를 통해 음악적 감각을 높이며 공감대 형성 및 상호교류 증진을 위한 자조모임 활동지원을 매월 1회 동료들과 정기적으로 노래를 배우고 부르는 음악자조 활동을 지원합니다. 이에 노래를 좋아하고 또 함께 부르기를 희망하는 시각장애인 누구나 저희 하모니 자조모임에 참여 하실 수 있사오니 언제든 연락 주시면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