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5월 20일 월요일.
[균형교육법 82 페이지 욕구포기의 균형회복하기]
프리지아 : 서명운동은 서명운동이고 우리 안 밖으로 아이들을 위해 오늘도 노력해보아요
오늘은 <균형교육법> 82페이지 욕구포기의 균형회복하기입니다
욕구포기는 자신의 욕구를 주장했다가 마음의 상처를 입었던 경험 때문에 욕구를 내보이는 것을 수치스럽고 이기적이고 나쁜것이라고 여기게 되는 것인데 이렇게 되는 과정은 다른사람과의 관계 유지가 더 중요했기 때문에 자신의 욕구에 집착하지 않는과정이 반복되면서 만들어진 상태에요
욕구 포기는 자신이 나약하다는 사실을 고통스러워하며 약함에 압도되어있어요
다른 사람이 괜찮다고 인정해주어야 안심하고 상대방의 강한 주장에 주눅들고 수용하려는 성향이 강해요
욕구포기는 일이 잘못될까봐 두려움 무서움 불안 공포등의 감정에 압도되어 있는 상태로 어떤 일이 일어나지 않았는대도 이미 일어난것처럼 아무것도 제대로 할 수없는 상태로 행동해요
이럴때는 욕구의 집착을 연습하고 그렇게 하지못하도록 방해하는 상처받은 감정들을 풀어주어야만 해요
욕구포기인 아이를 회복하도록 돕고 싶다면 아이가 자신의 욕구나 생각을 표현하지 못하고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몰라 주저하는 모습을 보일때는 화를 내어서는 안되요
왜나면 부모로써 싫어하는 아이의 모습을 사실은 부모가 만들었기 때문이에요
부모는 아이에게 자신의 자율성을 회복하도록 격려하고 새로운 기회를주어야하고 아이가 직접 선택한 것이 비록 부모의 눈에 부족하게 보일지라도 자신의 욕구를 표현하고 찾아가는 연습과정으로 보고 어떤 선택도 괜찮다고 말해주며 그 과정을 거쳐서 배우는 것이 당연하다고 격려해주어야 해요
욕구 포기의 아이는 두려움 창피함 열등감 같은 감정에 압도되어있기 때문에 모험을 두려워해요
따라서 부모는 아이의 행동을 무의식적으로 조종하는 두려움 창피함 열등감과 같은 상처받은 감정을 접촉하여 느끼고 표현할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해요
2013년 5월 21일 화요일.
[균형교육법 p:84 '균형을 회복하기 전에 해야 할 일]
프리지아 : 굿모닝이에요~~^
오늘은 제가 아침부터 균형못잡고 허둥거리다 <균형교육법> 책을 놓고 나왔어요(민망)
페이지는 잘 모르겠고
균형 잡기전에 해야할 것에 대해 기억나는대로 올릴께요
사람들이 집착 포기 단절 밀착등 극단의 패턴으로 가게 되는 이유는
패턴의 반대편에서 고통을 받았기 때문이에요
실수해도 괜찮고 못해도 괜찮아가 되지 않기 때문에 고통을 받게 되는거지요
그래서 부모님들은 아이들이 실수를 할 때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삶의 양면성에 대해 아이들에게 설명해주어야 한다고 해요
그래야 아이가 다른 패턴으로 갈수 있는 힘을 만들수 있게 되요
예를 들어 설명할께요
자기것을 잘 챙겨야 한다고 생각하는 엄마가 있어요
그 엄마는 아이가 손해를 보거나 희생을 하는 모습은 바보같고 못난거라고 정의를 내리고 아이에게 훈육을 하겠지요
그럼 아이는 직접적 경험이든 간접적 경험이든 포기는 하면 안되는거구나를 배우게 되고 자기것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는거지요
아이를 균형잡기 이전에 엄마가 집착과 포기에 대한 건강한 기준이 서야하구요
그리고 아이에게 이 두가지가 동시에 공존할수 있도록 설명해주어야 아이가 자신이 경험하고 있는 패턴이 아닌 반대의 패턴으로 갈수 있다는... 뭐 그런거에요 ^^
황유리 (생글이) : 좋은 글 감사해요~ 저는 아이가 겪는 어려움 중 특히 친구가 안놀아죠라는말에 아주 깊이 공감하고 큰일났다 싶고 걱정도 많이 되곤 해요~ 화가 많이 나기도 하구요..... 이것도 제가 관계밀착패턴이라 그런거라던데 생각해보니 저의 여러가지 행동이나 마음들이 이것과 연결되는거 있죠..... 다양한 친구들과 어울려서 사이좋게 지내야한다는.... 저의 기준에 화가 더 나는건가 싶어요~ ^^
오랜만에 용기내어 올려봅니다~~
프리지아 : 황유리님 반가워요~~~^^
저도 이 부분에 참 많이 공감해요
저는 단절인데도 학창시절에 친구관계에서 겪었던 상처들로 인해 아이가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지 못하는것 같으면 과거에 미해결된 저의 여러가지 감정들이 올라와서 힘들어요~~~^^
그래서 오늘도 으쌰~~~ 노력해요(방긋)
코코넛채림사랑 : 존경스럽네요(최고)
아직 저는 기초도 못잡고 허둥대는 맘이랍니다ㅡㅡ"
오늘 아침에 우는 아이를 학교에 떼어놓고와서 마음이..씁쓸하네요...
어제부터 입혀달라던 옷을 입혀줬는데지각하는데 이쁜옷 입기 싫다고 바꿔입혀달라네요..
시간은 자꾸 가는데 그깟 옷 때문에 그러는게 넘 속상해서 그냥 밀어부쳐서 학교를 보냈는데 교실앞에서 울어서 결국 담임선생님 손에 맡기구 전 집으로...정말 난감했어요..
뭐가 잘못되고 뭘 어떻게 했어야했는지..마음만 무겁네요..ㅜㅜ
프리지아 : 그러셨구나 저도 아침에 네임펜 때문에 한바탕 하고 나왔어요(눈물)
8시 40분 학교 종치기 3분전 집 일층에서 네임펜을 안가져왔다며 다시 올라갔다 가겠다는 아이!!저도 지각 아이도 지각 ㅜㅜ
과연 매 순간 아이의 욕구와 감정 사이에서 무엇이 균형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게 되요
순간 순간 자동으로 균형시스템이 작동되면 참 좋겠다 싶어요
2013년 5월 22일 수요일.
[단감자님 칼럼 <공부든 뭐든 아이의 자율성을 보장하면서 스스로 알아서 하는 아이가 되도록 하기 위한 부모의 역할> & p:86 ‘관계의 균형’
단감자 : <공부든 뭐든 아이의 자율성을 보장하면서 스스로 알아서 하는 아이가 되도록 하기 위한 부모의 역할-균형독서법 남상철->
1단계
아이가 태어났을 때처럼 아무것도 요구받지 않는 상태를 보장해 주어야해요. 할 자유와 안 할 자유가 오롯이 자기 자신의 것인 상태인데요.
이것을 보장해주고 몇 일 또는 몇 주가 지나면 곧 아이 스스로 세상(부모,친구,학교)과의 상호작용에서 오는 자극으로인해, 공부를 해야 하겠다거나 하지 말아야 하겠다는 판단을 하게 되요.
부모는 답답하겠지만 이때를 기다려야 해요. 이제 아이의 엔진에 불이 붙어서 움직이기 시작한건데, 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인지, 안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인지가 다를 뿐이지요. 어느 방향으로 가든 상관없고, 다 건강하지 않은 상태이지만, 꼭 거쳐야만 하는 과정이에요. 아이의 엔진에 불이 붙어서 움직이기 시작하면 그제야 부모의 역할이 시작이 되요.
참고로 여기에서 부모가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아이에게 가하는 힘이 달라지겠지요. 대부분의 부모는 아이가 공부하기를 원하니까, 하려는 아이에게는 더 하라고 힘을 가하며 목표를 더 높게 잡으며 채찍질을 하려고 할것이고, 안 하려는 아이에게는 아이의 에너지 흐름의 방향을 바꾸기 위해 설득, 위협, 타협을 하려고 하겠지요.
2단계
건강한 부모라면 아이가 가는 방향을 막지 않고, 하면 하는대로 안 하면 안 하는대로, 어떤 이유로 하는지 또는 안 하는지 물어봐주고 그 결과를 스스로 경험하기를 기다려줘요.
하는 아이든, 안 하는 아이든 틀림없이 모두 고통을 스스로 경험하게 되어 있어요. 그러면 이제 부모는 그 결과에 대해서 아이가 어떤 고통을 느끼는지,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어떻게 회피를 하는지, 그리고 아이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상호작용해줘요.
아이는 상호작용을 통해, 이제 자기의 엔진을 끌 필요없이, 방향만 수정을 하게되요. 안 하던 아이는 해야하는 이유를 알게되고, 느껴보았기 때문에 할려고 하겠지요. 하려고만 했던 아이는 안 할 자유를 빼앗겨 본 고통을 느껴보았기 때문에 안 하는 것을 해보겠지요.
참고로 부모는 아이의 에너지가 향하는 방향을 억지로 막지 않아야 해요. 물론 생명이나 타인에게 해로움을 끼치는 에너지에 대해서는 당연히 대면하고 맞서야지요. 그건 그거대로 구별해서 다루어야 해요.
3단계
이제 아이가 '하는 자유와 안 하는 자유' 두 극단으로의 여행을 모두 수용하면서, 필요에 따라 하든가 안 하든가 선택적으로 움직일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요. 양쪽을 필요에 따라 왔다갔다 하는 자유를 이제 확보하게 된거지요. 엔진만 있었던 아이에게 조정키가 하나 더 생긴거예요. 이때부터 균형능력을 키우기 위한 연습을 하게 되요.
이번 단계에서의 부모역할은, 아이가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든 어쩔 수 없이 생기는 부산물인 상한감정을 소통시켜주고, 상처를 치유해주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주는 거예요. 이 세상은 항상 왜곡된 도덕, 규칙, 법, 진리 등을 동원하여 아이들을 조종하고 억압하고 강요하고 선동하려고 해요. 그러한 힘에 맞서도 상처를 받고, 따라가도 상처를 받아요.
이렇게 받는 상처는 부모가 아니라면 아무도 돌봐줄 수가 없어요. 하물며 집안에서 부모가 그러한 억압을 한다면 아이들은 상처와 왜곡을 피할 수가 없으며, 그 상처를 견디고 숨기고 원망하고 회피하는데 소중한 에너지를 다 낭비하게 되지요.
참고로 우리 부모들이 다 이런 상처속에서 자랐기 때문에 우리 아이들을 제대로 돌봐줄 수가 없어요. 그래서 건강한 기준도 알지 못하고 애초에 왜곡된 기준을 들이대고 노력하고 있는거지요. 그러니 그 결과가 실패로 드러날 것을 예측하지도 못한채 발버둥만 치게 되요. 우리 아이들이 한 15살 정도 되면 이제 부모의 노력은 끝났고, 아이 스스로 가는 인생이 시작이 되요. 부모는 비참해지고 아이가 원망스럽고, 아이는 부모에게 죄책감과 분노라는 양면감정을 느끼고 살아가요. 그리고 아이는 부모가 되어서 똑같이 반복하구요.
이게 지금까지의 우리 인생이었어요.
4단계
아이가 하는 것과 안 하는 것을 반복적으로 왔다갔다 하면서 자기의 경험을 더욱 건강하게 완성시켜가요.
세밀하게 훈련을 하는 단계지요. 하는 것도 세밀하고 능숙하게, 안 하는것도 더욱 세밀하고 능숙하게 하는거지요. 이 과정에서 아이는 세상과 조율(맞서거나 포기하거나, 밀착하거나 단절하거나)하는 힘을 기르게 되요.
이 단계에서의 부모의 역할은 보호자가 아니라 지지자예요. 아이가 갈망하고 선택하고 행동하고 느껴보고 다시 조절하는 것을 건강하게 반복하도록 환경을 지켜주는 역할정도만 하는거지요.
이제 아이는 독립할 준비를 해요. 부모도 아이의 선택을 존중하고 지지해 주고요. 그럼 부모로서의 역할은 거의 끝나요. 아이가 건강한 힘이 길러지면 어떤 모습을 갖게되냐면, 끼인 고통을 피하지않고 풀면서 긴장에 머무르는 힘이 세져요. 희선이의 경우에는 공부가 재미있고 하고 싶은 갈망이 있는데, 학교라는 꽉 짜여져 자유를 빼앗는 환경에 대한 답답함과 거부감이 있어요. 하고 싶은 마음과 안 하고 싶은 마음 사이에 끼여서 벌써 몇 년을 힘들어 했어요. 끼인고통을 심하게 느끼며 힘들어했죠. 하는 쪽으로 왔다가, 안 하는 쪽으로 갔다를 반복하며 양극단의 고통을 다 느껴봤죠. 아직도 느끼고 있고요. 하지만 둘 사이에서 어떻게 할 것인지를 스스로 느껴보며 통합적인 해결책을 찾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중요한건 이런 과정을 거치며 창의력과 리더십과 답이 없는 시대에 답을 찾는 능력이 길러지는거지요. 이게 진짜 힘인 거예요. 나는 이것을 균형지능(Balance Quotient)이라고 불러요. 균형을 회복하는 능력이에요. EQ를 포괄적으로 포함하는 지능이라고 할 수 있어요.
프리지아 : <균형교육법> 86페이지 관계의 균형에 대한 글이에요
자신이 관계 밀착인지 단절인지 판단하는 기준은 바로 외로움이라는 감정에 대한 자신의 반응이에요
자기자신을 잡고 있는 패턴은 사람들과 어울릴때나 혼자 떨어져 있을때가 크게 바뀌지 않기 때문이지요 관계밀착은 혼자 어디를 가는것이 힘들고 누군가 깊이 받아주고 인정해주고 함께 있어주기를 바래요
관계밀착은 비록 관계에서 상처를 받아 혼자 있을 때가 있을지라도 얼마지나지 않아 외로움을 느끼기 때문에 곧 다른 사람을 찾아가게되요
반면 자신이 혼자있는 것이 좋고 사람들과 얽히는 것이 싫어서 뭔가를 혼자 하는 것이 더 편안하다고 느끼면 관계 단절이 확률이 높아요
건강한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관계에 밀착할 줄도 알아야하고 단절할 줄도 알아야해요
생기발랄 : 모두들 잘 지내시나요? 밤인데... 또 잊어버릴까봐 생각난김에 지금 균독수업 후기 올립니다~^^
엇그제 월요일 서울 성수동 균형독서 수업 처음 시작했답니다. 후기가..... 좀 늦었죠?
총 5회 수업중 첫회였고 저희 선생님은 아지님이셨어요. 강의 시작전에 아마 많이 애간장 타셨을거에요. 제가 핸펀 잃어버리는바람에 강의시작 직전까지 저랑 연락이 안되어서....^^
저희는 총 13명이 수업들었구요 ~
대부분 제시간에 오셨어요.
시작부분에 아지님의 소개와 아지님의 스토리를 듣게 되었고 말씀하실때마다 엄마들 대부분이 고개 끄덕끄덕~ 많이 공감했답니다.
어릴적 내가 경험한 것들이 나의 패턴으로 굳어지고 그것은 가장 가까운 가족인 나의 자녀를 비롯해서 남편 친척 하다못해 직장생활에도 지대한 영향을 주는것을 대부분 이해하게 되었을 거에요.
조별로 나눠서 자신의 문제를 꺼내 얘기하고 다른 사람의 문제라 생각되는것들을 들으며 소로에게 보이지 않았던 벽이 조금 허물어진것 같아요.
아지님의 열정적인 이끄심과 엄마들의 열의에 시간이 참 아쉬웠어요. 2시간이 어찌나 짧게 느껴지던지....
나를 이루는 4가지 자아에 대해서 콕 찝어 배웠습니다. 욕구 감정 생각 몸과 서로의 관계에 대해 명확히 알게되었네요. 성수동 선생님 아지님께 참 많이 감사드려요. 멀리 가지 않고 저희동네에서 고마운 엄마들과 배우게 되어 참 좋았습니다. ^^
2013년 5월 23일 목요일.
[균형교육법 p: 84 관계 밀착의 균형 회복하기]
프리지아 : 오늘은 <균형독서법> 87페이지 관계 밀착의 균형 회복하기에 대한 이야기를 말씀드릴께요
먼저 관계밀착은 건강한 관계밀착과 해로운 관계밀착이 있다고 말씀드렸어요
건강한 관계밀착은 유지하면서 해로운 관계밀착 부분만 균형을 회복하면 되는거에요
그럼 건강한 밀착과 해로운 밀착의 기준은 뭐냐면~
건강한 밀착은 친밀한 상태의 밀착이구요 해로운 밀착은 집착상태의 밀착이에요
그럼 우리는 집착 상태의 해로운 밀착을 균형상태로 회복해야하는거지요
해로운 밀착상태에서 자유로워지려면 어린시절 엄마의 사랑 관심 보살핌을 받지 못한데 대한 원망과 외로움을 풀어주어야 해요
같이 있을줄도 혼자 있을줄도 알아야 하는데 혼자 소외되었던 자신에 대해서 초라하고 수치스러운 감정을 느꼈기 때문에 혼자 있는 것을 나쁜것으로 인식하고 있게되요
해로운 밀착의 다양한 모습은
엄마가 하교하는 아이를 반갑게 맞아주지 않는다고 화를 내거나 전화를 걸었는데 받지 않는다고 화를 내거나 친구가 없으면 심심해하고 있으면 같이 노느라고 해야할 일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이에요
아이가 해로운 밀착의 모습으로 있을때 부모는 아이가 그렇게 하고 있음을 알려줘야해요
알려줄때는 비난하기보다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아이의 밀착이 보통의 일반상황과는 어떻게 다른지 말해줘야 해요
반복적으로 이런 대화를 몇번 거치고 나면 아이는 자신에게 문제가 있음을 인식하게 되요
이제 부모는 아이로 하여금 이전에 사랑과 보살핌을 받지못했을 때 느꼈거나 밖으로 드러내서 표현할 수 없었던 화난 감정을 다시 떠올려서 느끼고 표현하도록 해주면 엄마에게 받지 못한 사랑과 보살핌을 다른 사람에게 바라는 행동을 멈추고 그 허기진 감정에서 자유로워지게 되요
이런 과정을 거칠때 엄마가 이해해야 하는 부분은 엄마는 늘 희생해서 최대한의 사랑과 보살핌을 주었다고 생각하지만 아이들은 어느 한 순간에 느꼈던 수치심 섭섭함 혹은 거절에 대한 아픔이 풀어지지않은 채로 굳은 경우가 많기에 아이가 이런 감정들을 표현할 때 엄마 입장에서는 억울함을 느낄수도 있어요
엄마는 이런 순간을 접하더라도 아이가 엄마의 모든 헌신과 사랑과 헌신을 부정하는 것이 아님을 기억하고 이런 기회가 아이들이 성장할수 있는 기회임을 알아차려야 해요~~~
우리 아이도 관계밀착형이라 참 구구절절 할 말이 많은데 시간이 나면 조금 더 나눠볼께요~~~~
2013년 5월 24일 금요일.
[균형교육법 82 페이지 욕구포기의 균형회복하기]
바다느티나무 종엽 종학 : 즐거운 아침입니다(윙크)
저도 균독후기 올립니다~수업은 4월초부터 했는데 이제야!!
저희 수업 선생님은 느동에서 제일 유명하신 프리지아님이시고 멤버는 저,두 아들, 동료교사 두분과 아들들과 프리지아님 딸입니다. 아이들은 균독 수업에 대한 반응이 정말 패턴에 따라 다양하게 나오고 있는데 대체로 즐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자기 표현을 하고 싶어하는 아이,힘들어하는 아이. 거부하는 아이 등~~이 모든 것을 다 받아들어주시고 이끌어주시는 프리지아님 대단하세요..제 아들들은 거부하고 부담스러워하는 편이에요.왜 나를 자꾸 캐내려하지로 받아들이더라구요~~그런 아이들을 보며 저는 역동에 걸려(눈물) 수업을 하면서 느낀것은 아이들이 벌써 패턴이 형성되었지만 균독수업으로 조금씩 나아가고 있다는 것!!!
어제 프리지아님 균독수업에서는 아이들에게 욕구와 감정을 표현해서 상대방의 마음읽기를 연습하고 필요성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울아들은 단절패턴이라~~ 그렇게 말하면 말도 길어지고 시간 낭비 같다고 하더라구요.말은 그렇게 했지만 뭔가 느끼는 것 같았어요.다른 아이들은 그렇게 많이 해 보지 않아서 생소하고 재밌다고도 했어요.
어제 그렇게 시크하고 부정적으로 반응하던 아들이 좀 전에 동생과 갈등상황이 생겼을 때 쬐끔 머물면서 욕구와 감정을 말해보려는 시도도 하더라구요~ 덩달아 균독수업때마다 도망가던 둘째도 쬐끔해보더라구요~그리고 다시 놀더라구요
균독수업이 요즘 우리의 아들,딸에게 필요한 이유 같아요. 교육현장에서 아이들을 보면 욕구,감정,생각,몸 네 자아가 왜곡되어 있어 친구들과의 갈등 상황에서 감정에 압도되어 바로 몸으로 표현되는 경우가 넘 많아요~그런데 서로의 욕구,생각,감정을 표현하라 하면 욕하며 싸우는 아이들이 피식 웃고 말더라구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왜곡되어 있는 두 아들을 보면서 한숨도 나오고 절망도 느끼고 걱정도 되지만~~균독치료제가 있으니 화이팅(미소)
김선효(포근한집) : 후기 잘읽었어요.
아이들을 데리고 균독하는 그 자체가 좋고 부러워요.
저도 제아이와 친구들을 할수있다는 아이디어가 생기네요.
다음번 후기도 부탁드려요.
지금 저에겐 잘하든 못하든 무언가 하는게 중요하게 느껴져요.
해리엄마★홍미옥 : 아...아이들과 함께 균독하시는 자체가 저도 부럽습니다~^^
프리지아 : 바다님 제일 바쁜 아침시간에 이리~~^^ 안 올려주셔도 괜찮은데요....
암튼 나눔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윙크) 바다님 바톤더치를 해서 제가 수업을 하면서 느낀것은 아이들이 말로 표현하지 않지만 온 몸으로 표정으로 현재의 나를 표현하고 있다는 사실이였어요 균형독서를 공부하면서 과연 인간의 4가지 자아가 삶의 모든 것을 결정시킬 중요 요인이라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을 것인가... 아이의 성격이나 패턴을 형성하는데 다른 요인들의 영향은 정녕 없단말인가~~~ 라는 궁금증이 있었더랬지요
근데 아이들과 두달 가량 진행을 하면서 느낀 점은 유전적 요인이나 환경적 요인이 있을 수는 있으나 이 또한 내면의 4가지 자원을 거쳐서 형성되는 것 같다는 사실이에요^^
수업이 재미있던 없던 그냥 저요 저요 해주고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 말해주고 나에게 또 다른 경험을 하게 해준 아이들에게 저도 참 고맙습니다~~^^
남상철 : 느티나무 동네에서는 지역별로 다양하게 균형독서 모임이나 치유모임이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전라도 완주 고산에서 지난주에 있었던 모임 후기 제가 퍼왔습니다. ^^
<고산치유모임>
참석자:별이맘 모과 천사 아카시아
상담연습
상담가;천사
내담자;별이맘
저번 군산집단 상담에 이어 단호하지못한 자신의모습 ...욕구포기가 되기까지의과정을탐색하다 무조건 못하게 엄마와의 관계 너가 알아서 하라는 방관자적인 아버지 오빠와의 심한차별계속되는 희생과 책임질것을 요구하는 엄마..
몇 가지 이슈들이 나왔는데 젤큰부분이희생과 책임을 강요하는 엄마를 대면하고 싶어하여드라마로들어가 엄마와의 만남을가졌어요 실컷 원망도해보고 그동안 쌓여있던 억울함
오빠와의 차별에서오는 섭섭함을 맘껏 표현하고 그렇게 받고 싶었던 사과를 받아내는순간 ... 미안해 ~이한마디에 쏟아지는 폭풍눈물 진작 말해주지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데 ..ㅠㅠ
지켜보는내내 얼마나 얼마나 힘들었을까 지금까지 참고 사느라 얼마나 답답하고 힘들었을지 가슴깊이 느껴지는순간이였어요 드라마가 끝나고 가슴이 시원해졌다는 말에 얼마나뿌듯하고 감사하던지요 별이맘님 힘들지만 한발한발 내딛는 발걸음 응원하고 함께할수있어서 감사해요 힘내셔요♥♥
프리지아 : 오늘은 <균형교육법> 90페이지 관계단절의 균형회복하기입니다
먼저 관계단절의 패턴을 치유하려면 아이가 해로운 관계단절의 특징(어울려야 할 때조차 어울리지 못하고 관계갈등이 생기면 밀착해야하는 순간에도 단절만을 하는)을 보이는지 확인해야해요
단절의 특징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싫어해서 책이나 게임등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 있는 것이에요
친한 친구가 없어도 사람들이 싫어해도 별로 상관하지 않거나 무시해버려요
아이가 해로운 단절의 모습을 보일때 부모는 비난하기 보다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아이의 단절이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고 살아가는 것과 어떻게 다른지 알려주어야 해요
아이로 하여금 관계 속으로 건강하게 나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주고 싶다면 아이가 관계의 충돌을 겪으며 단절을 되풀이하려고 할 때를 기다렸다가 단절하고 싶어하는 그 마음속에 숨어 있는 분노와 섭섭함을 느끼도록 도와주어야 해요
마음 속에 가득했던 분노와 섭섭함의 감정을 느껴주고 따듯하게 감싸주면 아이는 조금씩 관계속에 머무는 행복함을 회복하게 된다고 해요
단감자 : 오늘 안산 롯데백화점 강연은 많은 분들이 오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그 어느 강연보다도 더 뜻깊은 일이 있었어요.
의왕에 사는 성균관대 2학년 신소재 공학과에 재학중인 박00군이 동생을 데리고 안산 강연장에 온거에요.
젊은 학생들이 들어오길래 어쩐일이냐고 물었더니, 책을 읽고 충격을 받아서 강연을 꼭 들어야 하겠다고 생각해 일부러 찾아왔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균형독서법 책을 보여주는데 중요하다고 줄쳐놓고 접어놓은 곳이 사십군데가 넘었어요. 새책이 벌써 많이 닳았더군요.
강연을 열심히 듣고 어떻게 하면 패턴에서 자유로워 질수있느냐고 방법을 알려달라고 하더군요. 자기가 책을 많이 읽지만 대부분의 책들은 방법을 다루는데, 균형독서법은 원론적이고 핵심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어서 문제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찝어낼수 있고, 내용에 깊이 공감하고 감동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자기가 공부에 방해가 되어 카톡을 안하고 있는데, 느동에는 이미 들어와있고 후기도 꼭 쓰겠다고 하더군요.
자기의 개인적인 패턴과 독서패턴의 이슈를 뽑아와서 가르쳐달라고 물어보는데 얼마나 기특하던지요. 궁금한거 있으면 연락하라고 전화번호 주고 기념사진도 같이 찍고 왔습니다. 오늘 참 기쁘고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새벽이슬 : 책을 읽고난 충격이 뭐였을까?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에서부터 인간의 본질에 대한 고민까지...뿌연 안경을 닦아낸 후 세상을 바라보는 느낌이 아닐까 짐작해봅니다. 이제 그럼 난 어떻게 해야 하지?등... 수많은 물음표를 던지겠지요.
그 분의 물음표가.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긴장과 기대가 함께 느껴져요.
2013년 5월 25. 26일 토일.
[담소]
미리리수맘♥은혜 : 에휴, 오늘 아침이면 설레는 마음으로 고산 가는 길을 나서고 있을 걸로 지난 몇주전부터 기대했는데, 어제 오후부터 작은아이가 열이 나고 기침을 해서 결국 저는 가지 말아야하나... 고민만 밤새 하다 지금에서야 포기하자고 결론을 내렸네요.(눈물)
정말 쓴 웃음이 나는 아침이에요.
아침부터 우울한 감정 꺼내어 얘기하자니 죄송하지만, 속이 답답하고 또 울컥 하기도 하고, 이렇게 여기라도 제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면 너무 답답해서 못 견딜 거 같아 몇 자 적어봅니다.오늘 고산 가시는 분들 잘 다녀오세요.
정말 꼬옥 가고 싶었던 제 몫까지, 힐링캠프가 아무에게나 허락(?)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저를 통해 보시고 200% 누리고 즐기고 오시길 바래요.진심으로...
많이 슬프고 아쉽고 씁쓸하고, 또한 박차고 떨쳐내고 나가지 못하는 제가 참 바보같이 느껴지네요.(눈물)
단감자 : 미리리수맘님, 많이 아쉽네요.
오랫동안 기다리셨는데 안타까워서 어떡해요. ㅠㅠ
아이가 아프면 엄마는 어쩔수없이 자신의 욕구를 포기해야 하는 이 상황, 엄마라면 누구든 겪는 일이기는 하지만 참 미안해요.
많이 아쉽고 속상하실거예요. 토닥토닥
따스한날 : 미리리수맘님~저도 못뵌다니 아쉬워요ㅜㅜ
그래도 화이팅 힘차게 보내 드려요~(야호)
장혜승 : 미리리수맘님 오늘 동무되어 같이갈생각에 저도설레었는데....
아이가 아픈건 엄마를 꼼짝못하게하는 현실이니...
많이 힘들고 서운하고 그러실듯해요....ㅜㅜ
아이가 빨리 나아지길 바래요...힘내세요^^
오늘 완주힐링캠프 오시는 분들 모두모두 조심조심 오셔요~^^
미리리수맘♥은혜 : 친정엄마가 옛날옛날에 첨으로 저같은 경우로 놀러가실 일이 생겼는데 저희 셋째언니가 갑자기 홍역을 앓아서 못 가셨던 일이 생각난다며, 얼마나 속상했는지 아직까지 그 날짜도 안 잊어버린다고 얘기하시는데...
여기 글을 쓰다보니 눈물이 나서 밥상 받아놓고 다 큰 딸이 울자니 엄마 마음 더 안타까워하실까봐 화장실 와서 혼자 울어요.(눈물)
근데 왜 이리 제 자신이 찌질하게 느껴지는지...못난이, 바보, 멍청이 같네요.
스스로 내 욕구를 점철시키지 못한 데서 오는 분노?가, 답답함 때문인 건가 싶어 우울하네요.이럴거면 그냥 눈 딱 감고 가지 그랬어, 속으로 이러고 있네요.(근심)
장혜승 : 에구....힘든마음이 껴져요. 내 힘듬이 있어도 친정엄마 속상할까봐 또 혼자...ㅜ
내 맘 숨기며 화장실에서 있을 미리리수맘님 생각하니...ㅜㅜ 토닥토닥
자연스럽게 : 미리미수맘님 정말 속상하네요..
revecca21 : 큰 아이의 스카우트 참석으로 못가게되어 아쉬워요~^^
하지만 아이 활동하는 모습속에서 아이의 넘치는 에너지를 봅니다!
에너지 넘치는 아이에게 절제만을 가르쳐왔던 제 양육태도가 하나둘 문제행동으로 붉어졌던게 아닐까 다시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모두 의미있고 행복한 시간보내고오세여!
단감자: 다시 태어나면 몇 살이 되고 싶은지 선택한 후 나눔을 하고 있는 모습이에요. 0살로 돌아가고 싶으신 분들부터 모두 다 있고, 사연이 모두 독특하고 아름답고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이해가 되고 그래요.
미리리수맘♥은혜 : 저두 여기 집에서 같이 할께요.
지금 그곳에서 어떤 귀한 이야기가 오고 갈까 궁금했는데 이렇게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단감자님!
단감자: 아이들과 부모과 함께 하는 균형독서캠프라서 더 의미가 있어요. 중학교 1학년 성재는 20대가 되고싶대요. ㅋㅋㅋ
그 마음이 이해가 되요~
미리리수맘♥은혜 : 저두 그 마음 이해가 되면서 저 역시 대학1학년으로 돌아가고 싶네요.
대학 1학년때 놀고 싶은 거 후회없이 실컷 다 놀아보고 나서, 2학년때부터 졸업할 때까지는 내가 잘할 수 있는 일, 그니까 내가 좋아서 고생이라도 마다않고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지 찾기 위해 이 경험 저 경험을 통해 다양하게 깨지고 부딪혀서 깨닫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이 나이 먹도록, ㅋ죄송함다, 마흔이 가까이 다가오는데 내가 뭘 잘할 수 있는지, 내가 즐거운 일이 뭔지 아직 딱히 찾지 못한 제가 한심하고도 안타까워서, 실수해도 청춘이라는 명분이 보호해주는 그 이십대 초반으로 돌아가서 다시 치열하게 실수하고 깨닫고, 시행착오를 부담없이 맘껏 하고 싶네요. 아흐...
이경원(탁부인) : 저때만 해도 마음이 가벼웠는데~~ 갑자기 제가 산이되서 다른 인물들에게 말할땐 내 인생을 마주하는듯하여 마음이 무겁고, 가볍게 하고싶지않고 다른등장인물에게 말할땐 참 먹먹하고 얽힌감정이 솓아서 힐링 잘하고왔어요~ 이날 사진한장 안남겨서 아쉬웠는데 이렇게라도 보니 새록새록 기억나고 좋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