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처음부터 제 2캠프장에 모여 체조를 하고 인사를 나누었다.
송학골샘께서 말씀해 주시는 오늘 일정에 대해 듣고 임도로 향해 갔다.
임도로 올라가는도중 나물들, 나무들에 대해 송학골샘이 설명해 주셨고 2주동안 변한 나무들, 풀들의 변화에 대해 말씀을 들으며 올라갔다.
조금 더 가니 계곡옆에 멋진 곳이 있어서 잠시 쉬면서 고무마와 찐 계란을 먹었다.
찐 계란을 먹고 다시 올라가니 엄청큰 소나무가 있었다. 거기에 나물이 있어서 캐면서 올라갔다. 조금더 올라가니 임도가 나왔다.
임도에서 자연경치를 즐기며 산책을 하다가 밑으로 내려왔다.
밑으로 내려오다가 조금 쉬려고 넓은 평지가 있어서 시를 한편씩 지었다.
김선율 - 제목,봉수산
봉수산은 험하고 힘들지만 그래도 걷는 재미가 있으니 가야겠다.
서진이 - 제목, 봉수산은 힘들다.
봉수산은 힘들다. 그렇지만 재밌다. 봉수산은 힘들다. 그런데 그만큼 더 재미있다.
성동이 (제목은 말 안했습니다.) 봉수산은 젤 재미있다. 다음주에 가고 싶다.
찬동이 - 제목, 풀
많은 풀, 초록색 풀, 우리한테 해가 되는 것도 있지만 맛있는 것도 있다.
효연이 - (연이는 다른 나라 말로 한다고 해서 제가 적지 못하니 동영상으로 들으세요.)
조교 김지호(저 입니다.) - 무제
깊은 산속에 우리들이 왔다.
새들이 찍찍 거리며 우리들을 반겨주니 힘이 더 되는것 같다.
산골 선생님 - 제목, 우리
"동굴 어디있어요?" "동굴 어디있어요?" 동굴만 찾는 효연이,
"나 못해 도와줘", 말하면서 혼자 잘하는 성동이,
챙채쟁!! 파닥파닥! 열심히 뛰고 나무갖고 잘 노는 서진이
"아, 이거 별거 아니네"~ 여유롭게 가는 선율이
"예쁘다, 멋있다. 저게 뭐예요? 열심히 관찰하며 가는 찬동이
(글로 옮기는 것이 너무 힘들어 나머지 부분은 동영상에서 참고하세요.)
시를 다 짓고 점심을 먹기 위해 제 2캠프장으로 내려왔다.
서진이와 나는 불을 피우고 나머지 아이들은 나무를 가지고 놀았다.
나와 서진이는 불을 펴서 고기 하나를 구웠다.
우리는 선생님이 맛있게 구운 삼겹살을 먹었다.(송학골샘이 키운 흑돼지고기로 구운 삼겹살)
아이들이 밥과 고기를 엄청많이 먹어서 놀랐다. 나보다도 작은데...
밥을 맛있게 먹고 삼겹살 기름나온 걸로 불을 피고 놀았다.
불을 피고 놀다가 자유시간이 끝나서 모인다음 하루 소감을 말하고 글을 썼다.
(사진 참조하세요)
글을 쓰고 모두 집으로 가기위해 도토리샘과 내려갔다.
그런데 서진이와 효연이가 머위나물을 캤는데 놔두고 갔다.
애들이 아쉬워했겠다.
첫댓글 효연이는 동굴보고 왔다던데요. 초록동굴이라던데. 그곳에서 삼겹살도 먹었다고. 산속이 초록동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