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서 꽂히다 ♡♡
가슴 시리도록 맑은
순백의 섬진강 파란물
흰구름 감도는
백운산 기슭
홍매 청매 꽃밭에서
너, 나, 우리,
하나의 꽃으로 피어납니다
겨우내 신음하며
눈 속에 묻어 두었던
그리움
흰치마자락 흩날리며
하얀 꽃으로 피어 오릅니다
매화 꽃망울 사뿐
가지마다 붉은 얼굴
입안 한 가득 꽃술 머금고
하늘 향해 웃는 설중매처럼
나도 하얀 꽃잎
매화이고 싶습니다
매화꽃 피는 날
너, 나, 우리
한 마음 사랑 노래
섬진강 물에 두둥실
먼 바다로 띄워 보냅니다
그리움 피어오르는 꽃잎에
내 마음 꽂히며
가슴 설레는 순간
매화 속삭임에 나도 모르게
꽃이 됩니다
폰을 옆으로 들고 감상해보세요
더욱 신납니다
폰을 가로로 잡고 크게 감상하시면 현장감 있습니다
첫댓글 손바닥에서 광양 매화꽃 축제 구경하네요.
감사합니다. ^^
점심 먹는 것 챙기지 못할 정도로 꽃에 꽃혔습니다
그래서
꽂히라 했는 것 아닌지요
시와 매화마을 잘 감상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더 열정적으로 몰입 해 봐야지요
먼길 먼꽃 봄꽃
매화
고맙습니다.
멀기는 멀던데
신나게 즐겁게 다녀온 탓인지 멀쩡해서
나도 신기 했습니다
즐거우면 힘도 안 드나봅니다
작품 사진 한 장 가져 보려고 노력은 했는데
생각 같지 않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