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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6. 1. 1
장소 : 맹골도
인원 : 5명
물때 : 14물
날씨 : 바람 약간
조황 : 감성돔
안녕하세요 찌발이 입니다...
2015년도...어느세..1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가고...2016년이..밝아오네요
신정을 맞이하여...올해에도 어김없이...1박2일 낚시를 다녀왓습니다..
그동안 쭉 여수쪽으로 1박2일 출조를 하엿는데...올해에는 배 예약에 차질이
생겨 우연찬게 진도 맹골도로 민박 낚시를 하게 되엇습니다.
출항시간 새벽2시에 맞춰 광주에서..진도 서망항까지 달려 봅니다..
서망항에 도착하니...수많은 낚시꾼과 짐들로..상당히 번잡하더군요.
서망항에는...대부분에 낚시꾼들이..가거도로 출조를 하시더군요....3일간에 연휴로 인하여
수많은 낚시꾼들이....밑밥과 크릴....그리고 먹을거리가..항주변에 수북하게 쌓여 잇습니다
진도로 낚시를 다니며..이렇게 많은 낚시꾼들이 모여잇는건..첨보는듯 합니다..
리무진버스가...수도없이 줄줄이 들어오고...출조배들이 저마다 불을 밝히고
낚시꾼들을 기다립니다..
대부분 2박3일 일정으로 가거도로 출조를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인지 3일간 쓸 밑밥과 음식등 상당한 양이 쌓여잇더군요..
보아하니 맹골도로 들어가는 배는 저희배뿐인듯 합니다.. 출항시간이 다가오며
하나둘 낚시배들이 목적지를 향해 달려 나갑니다..
저희도 서둘러 배에 시동을 걸고....맹골도로 향합니다..
한참을 달려 맹골도 부속섬에 몇명에 낚시꾼들을 내려주고..민박을 하는
낚시꾼들은 본섬에 내려...민박집에서...아침7시에 출항하는 종선배를 기다리며
쉬기로 합니다
새벽4시쯤..민박집에 도착하여 짐을 풀고... 티비를 보며 시간을 때우다
너무 출출하여...아침6시쯤..방파제로 미리 나가 라면을 끓여먹기로 합니다.
아침6시40분쯤..종선배에 시동이 걸리고...전날에 먼저 민박을 들어오신
낚시꾼들이 먼저 출발을 하고...한참후 2차로 저희도 종선배에 몸을 실고
포인트로 이동!
물색은...그리 좋지는 않더군요...오늘도 역시 뻘물이 심합니다..
제일 먼저 정현형님이...포인트에 하선을 하시고...혼자서 낚시를 하시겟다고 하는데..
오후5시까지....혼자 많이 심심하실듯 합니다...
춘모 동생과 대창형님이 그다음 포인트에 하선하고.....저와 영대형님도
바로 다음 포인트에 하선을 합니다...
이미 동은 떠버렷고.....서둘러 채비를 하기로 합니다.
구름이 잔뜩 끼어잇어서...해돋이를 못보나 햇지만...다행이 잠간 구름 사이로 비추는
2016년 해돋이를 볼수 잇엇습니다..
채비를 마치고...캐스팅을 하고...조류에 흐름을 확인하니...적당히 흐르는
조류에 만족 스럽더군요..
다만 물색이 너무 탁해서...걱정은 되엇지만...분위기가 좋은만큼...오늘은
감성돔에 얼굴을 볼수가 잇을듯 하더군요..
수심은...5m정도에 얕은수심이지만..곳곳에 여들이 잇어서 희망이 보입니다.
곧이여 예민한 입질이 들어오고...쉬원하게 빨고 들어가는 입질은 아니지만
스물스물 잠기다 다시 떠오르고를 반복하는 찌에...침질을 해보니..씨알좋은
우럭 한마리가 올라 옵니다..
그후...예민한 입질에 우럭이 올라오고...영대형님또한...씨알좋은 우럭에
입질을 받으십니다..
피크시간에 우럭과...시간을 보내며...간간히 쏨뱅이가 올라오는데...쏨뱅이
씨알이..3짜가 넘어가는 싸이즈 입니다...
심해낚시에나 나올법한 싸이즈가 꾸준히 올라오니..낚시가 심심하지는 않더군요
3짜가 넘어가는 씨알좋은 쏨뱅이...우럭과 비슷하게 생겨서...첨엔 우럭인지 알앗지만..
나중에 보니 쏨뱅이더군요...
그렇게 시간이 지날수록...대상어에 입질은 없지만....우럭과 쏨뱅이 입질은
어느정도 꾸준히 들어 오더군요..
주위에 낚시꾼들은...우럭에 입질조차 없는지...무엇가 꾸준히 잡아올리는
저희가 부러운지...연신 저희를 쳐다보기 바쁩니다..
시간이 갈수록 물색은 더욱 탁해지는듯 하고....우럭과 쏨뱅이 외엔 별다른 입질이 없더군요.
그렇게 오전 시간이 흐르며...오전11시30분...물이 바뀌며..들물이 시작됩니다..
그순간...천천히 흘러가던 저에 찌에...어느정도 시원한 입질이 들어오더군요..
챔질과 동시에 묵직한 느낌과 감성돔 특유에 쿡쿡거림이 전해집니다..
왓다 왓어! 를 외치며...힘차게 힘겨루기와 릴링을 하던중 터져버리고...
채비를 걷어보니 바늘까지 그대로 잇더군요....
너무 탁한 물색에...찌가 30cm만 잠겨도..안보이는 상황에...너무 빠른 챔질을
하엿는지...바늘이 빠지고 말앗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들물 시작과 함께...대상어에 움직임이 포착되니 금방이라도
감성돔에 입질이 들어올듯한 분위기가 흐르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영대형님 입질을 받고 챔질과 함께 초릿대가 휩니다..
그러나..얼마 버티지 못하고...목줄이 터지고 맙니다..
씨알은 그리 큰것 같지는 않는데...잡어들을 많이 잡으며..목줄에 손상이 약간
잇엇는지...바늘위에서 터져버리고 말앗습니다..
나란히...저와 영대형님이 한방씩 터버리고...초보적인 실수에...혹여나 감성돔이
포인트에서...멀리 도망을 가지 않앗을까..하는 걱정이 듭니다..
잠간에 침묵이 흐르고...영대형님 또다시 입질을 받고 챔질!
초릿대에 휩세로 보아 분명 감성돔인듯 합니다..
귀한고기 놓칠세라...서둘러 뜰채를 챙겨들고 영대형님에게 다가가 수면위로
떠오른 감성돔을 잽싸게 담습니다.
한방씩 감성돔을 터버리고...분위기가 좋지않앗지만..다행이 영대형님..얼마후 감성돔을 올리십니다.
영대형님이 한수하시고...저도 저에 자리로 돌아가..다시 집중해서 낚시를 시작!
우럭과 쏨뱅이에 입질이 계속 들어오고....그렇게 어느정도 시간이 흐른후
잡어와는 다른 스물스물 잠기다 시원하게 사라지는 찌에 챔질!
챔질후...잡어와는 다른 감성돔에 손맛이 전해지더군요..
그리큰 씨알은 아닌듯 하지만...일단 신중하게 힘겨루기로 녀석을 수면위로
띄우고....멀리서 급하게 뜰채를 들고 다가오신 영대형님이 마무리를 하십니다
3짜 중반에 감성돔으로....일단...그동안 진도권에서..감성돔에 얼굴을 보지 못햇던..
기억들을 날려 보낼수 잇엇습니다..
들물과 함께...대상어에 입질이 들어오자...낚시가 즐거워 지더군요..
씨알좋은 우럭과 쏨뱅이도...나름 만족스러웟지만...갯바위에 흐르는 분위기가
감성돔이 더 나올듯 하더군요..
아니나 다를까...영대형님 또다시 입질을 받으시고....역시 이번에도 감성돔이
수면위로 떠오릅니다..
이번에 3짜나 될듯한 싸이즈 이지만.....주위에 낚시꾼들에 조황을 보니...
이거라도...감지덕지할판입니다..
영대형님에 2번째 감성돔...씨알은 3짜정도에 싸이즈
그후..영대형님이 감성돔에 입질을 받으시지만...10cm나 될듯한 아가야
감성돔이 올라오더군요...한두마리도 아닌...대여섯마리정도 방생을 하고...
저또한...씨알좋은 우럭..쏨뱅이를 차곡차곡..잡아올리며...살림통을 채워 갑니다
저희 옆쪽에 갯바위가 이쁜 포인트에 내리신 대창형님.....저희와 마찬가지로.
물돌이 시간에...감성돔에 입질을 받으셧지만..씨알좋은 녀석은 터버리고..
10cm 아가야 감성돔만 잡다 방생하다...그나마...씨알이..큰.25cm정도 한마리
잡으셔서...회감용으로 챙기셧다는군요..
오늘 철시간은...오후 5시쯤에나 가능 할거 같다는..선장말에...밑밥을 최대한
아끼며 꾸준히...낚시를 해보지만...11시30분부터...2시30분 사이에 대상어
입질이 들어왓을뿐..그후로는...잡어에 입질만 잇더군요..
철수하는 순간까지...잊을만하면...올라오는 우럭 쏨뱅이에 심심하지는 않앗습니다.
중간에 찍은..잡어들 ...하얀녀석이..우럭...짙은갈색이..쏨뱅이...그리고..놀래미...
대부분..3짜정도에...잡어들입니다.....
오후5시까지...쉬지않고 열심히 낚시를 하다보니...살림통에..잡어들이..
한가득 입니다...
대충봐도 30마리는 넘을듯한데...오늘 회를 배터지게 먹을수 잇을듯 하네요..
오후5시쯤 종선배가 다가오고....배위로 오릅니다..
가는길에 대창형님..춘모동생...정현형님을 태우고...조황을 살펴보니..
우럭입질도....몇번 받질 못햇고....감성돔이 올라왓지만..거의..10~15cm에
아가야 감성돔이라고 합니다...
방파제에 도착하여...낚시장비를 민박집으로 옴기고...오늘 잡은...고기들을
손질 하기로 합니다..
오늘...민박하시는 낚시꾼들에 조황을 보니..다들 저조합니다...대부분 꽝을 면치못하엿고
많아야..1~2마리 더군요....씨알도...4짜이상은 없더군요..
손질하기전...저희팀이 잡은...감성돔...한장 남겨봅니다...38.35.30.26....입니다...
씨알이...많이 아쉽더군요...
상당한 양에 우럭과 쏨뱅이를 손질하며....저녁도 저희가 차려먹어야 합니다..
민박집 사모님이..아프셔서...식사준비를 못한다고...출조전에 미리 통보한터라..
저희가 준비해온..음식으로 저녁을 차려봅니다.
정해진 각자에 방에서...다들 자신이 가지고온 음식으로 저녁을 먹고...저희들도
오늘 잡은 고기들로 회를떠서..오지게 회를 먹엇습니다..
대창형님은...맛잇는 김치찌개를 준비 하십니다.
저도 간만에 소주를 마시며...회중에 제일 맛잇엇던 쏨뱅이회로 배터지게 먹은듯 하네요..
여유롭게...식사를 마치고.....대충 씻고..저녁8시30분쯤..서둘러 잠을 자기로 합니다.
첫날...부진햇던...하루를 다음날엔 꼭 대물에 감성돔으로 만회하길 바라며..
큰 기대감으로...첫째날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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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새해 첫날 형님들과 좋은시간 잘 보냇습니다^^ 병신년도 건강하세요
고생햇다 동생.. 담엔 더욱 멋진 그림 부탁하네~!
올만에 들렀더니 역시 감칠맛나는 찌발이님 조행기 ㅋ 잘보고 갑니다 새해에는 어복들 충만하시길 기원 해봅니다 다들 건강 하세요
아이고 형님...하시는 사업은 번창 하시죠?
널널 하실때 월드로 좀 널러 오세요~
요즘 낚시는 좀 댕기시나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1.07 20:21
@김프로(김성주) 그래도 꾸준히 낚시 댕기셧네요 ㅎ
조만간 얼굴 함 보시게요 ㅋ
감생이 씨알이 훌륭 합니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나다 ^^
영대가 잡은고기 영대 기록 고기인가 ㅋㅋㅋ
고생했네 영대 갈켜줘서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설마..기록 고기는 아닐거에요 ㅋ
그래도 영대형님이 첫날 둘째날 유일하게 손맛을 보셧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