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여행 KS-1
2023-12-01(금)
◎ 798 예술거리
◎ 석화동굴
북경 798 예술거리
문화도심재생 모델,
중국 베이징 798 예술의 거리 / 오래된 공장서 싹튼 문화예술의 향기….
전 세계인 발길 이끌어 ~
처음에 소문을 듣고 하나둘 찾아오던 관광객들이 2009년에만 150만 명을 돌파, 명실상부한 예술 상업, 여행의 중심지로 발돋움했다.
북경 798 예술거리는
2003년 미국 <타임>지에 22개의 세계 도시 문화예술 센터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같은 해 미국 <뉴스위크>지는 이곳을 올해의 지역 12위로 선정하였다.
북경 798 예술거리는
북경 조양구 동북쪽에 있는 주선교 718번지 지역에 있다.
중국 정부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준비하며 이 지역에 있던 공장들을 2000년대 초반 베이징 외곽으로 옮기면서 건물이 텅텅 비기 시작하자 ~ 예술인들이 이곳에 들어와 창작 및 전시 공간으로 활용한 것이 798 예술구의 시작이었다.
군수공장이었던 까닭에 건물은 명칭도 없이 그냥 번호로 불렸다. 예술가들이 처음 전시장을 차린 곳이 798 번호를 단 공장이었기 때문에 798 예술구가 된 것이다.
798 예술구는 자생적인 공간이었다. 싼 임대료 덕분에 젊은 예술인들이 몰리면서 카페, 갤러리, 서점 등이 따라 들어왔고, 젊은이들의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자 정부는 꽃 심기, 도로 정비 등으로 환경을 가꾸기 시작했다.
지금은 60만m²의 드넓은 부지에 화랑, 작업실, 카페 등으로 개조한 건물 400여 동이 빼곡히 들어차 있다.
석순과 석주의
아름다운 석화동
원래 잠진동(潜真洞)이었던 석화동은 발견된 지 500년이 넘었다. 동굴 안에 대리석 불상 3개가 조각되어 있어 석불동(石佛洞)으로 개칭되기도 했으며, 한때는 향불(香火)이 절정에 달했었다.
석화동굴에서 자라는
대형 석주, 석순과 종유석
일반적으로
석순은 약 천년에 1- 6cm 정도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그 성장 속도는 매우 다양하다.
대형 석주는 천장에서 성장하던 종유석과 바닥에서 성장하던 석순이 합쳐진 형태이다. 동굴 생성물마다 다르며, 또한 성장조건에 따라 차이가 난다.
석화동은
여러 겹의 용굴로 이루어져 있다. 이런 다층구조의 용동이 최초로 형성된 것은 굴 꼭대기이다. 당시 굴의 꼭대기 층은 지하수위의 수준면(水准面)과 같으며, 여기에는 지하수용식(地下水溶蚀) 있는데 동굴물질을 운반되어 동굴이 형성되면서 지각이 상승하였다.
이 용동은
지각이 상승함에 따라 지하수위가 상대적으로 낮아졌으며, 그후, 지각이 안정되었을 때 지하수가 다시 새로운 암반부위에서 용식운반하여 제2층 용굴이 형성되었다. 이렇게 지각이 여러 번 상승하여 여러 겹의 동굴이 형성되었다.
석화동 7층의 서로 다른 고도 용동이 존재한다는 것은 이 지역에서 최소 6차례 간헐적(间歇性)으로 상승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오늘날 지하수는 여전히 최하층 동굴을 용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