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먼 지평선 끝에서 부터 하늘을 뒤얹은 어두운 구름들
가끔 몇 줄기 빛이 그 사이를 뚫고 내려오지만 그것도 잠시
황량한 바람은 구름을 다시 채워 밤으로 이어지고
새벽이 되고서야 이내 별빛을 내어준다
태양을 찾았던 여인의 눈동자 속에 별이 맺히고
푸른 새벽은 헝클어진 머리카락의 숙명을 어루만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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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의 두 여성 영화음악가 엘레니 카라인드루와 에반씨아 레부치카는
이런 느낌의 영상에 늘 있었고 그보다는 그런 서정을 만들어내는 음악가일것이다.
어쩌면 이들의 황량한 어두움은 이 두사람의 것이라기 보다는
그리스인들의 어두운 숙명이 깊숙히 가라앉아있다.
이들의 음악은 터키보다는 이성적이고 발칸보다는 온화한 슬픔이다.
이들 음악의 공통점은 넒은 곳에서 수많은 곡을 만들었지만
결코 그리스를 떠난적이 한번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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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ni Karaindrou(엘레니 카라인드루) 1939.11.25 / 그리스 히타오출생
Theo Angelopoulos 감독과 유난히 작업을 많이 했는데 '안개속의 풍경','영원과 하루','엘레니의 여행','엘레니의 동창호;' 등이 있다.
중디선곡
앨범들
2006 / Elegy Of The Uprooting
2013 / Concert in Athens (Maria Farantouri, Camerata, Friends Of Music Orchestra, Choir of ERT, Eleni Karaindrou)
1984 / Taxidi Sta Kithira (Remastered)
2001 / Trojan Women - Music For The Stageplay By Euripides
1991 / Music For Films
Evanthia Reboutsika(에반씨아 레부치카)
1958. 11.6 / 그리스 Kato Achaia 출생 / 작곡가, 바이올리니스트
중디선곡
앨범들
1998 / To Asteri Ki Evhi
2004 / Voice of the Aegean Sea
2006 / A Touch of Spice
2006 / Babam Ve Oglum
2008 / Ulak
2015 / Notias
2017 / 1968
2014 / Trito Stefani
2000 / Mikres Istories
2009 / GreatGreeks
2009 / Fthinporini Istoria
2015 / Birlesen Gönül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