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쵸니 원문보기 글쓴이: 쵸니
5월에 접어들고 하루가 다르게 날이 더워지고 있습니다!
한낮엔 땀이 송골송골 맺혀 슬슬 여름옷들을 옷장에서 주섬주섬 꺼내 입곤 하는데요, 조금 일찍 찾아온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명품수박을 만나러 논산수박연구회영농조합으로 달려가 유재수 대표님과 연구회분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논산수박연구회영농조합은 농촌진흥청의 탑과채 시범단지로 선정되어 최고품질의 수박을 생산하고 있는 곳입니다. 작년 9월 농촌진흥청의 현장조사 후 40여개가 넘는 지역의 수많은 농가 중 탑과채 시범단지로 선정된 20곳 중 한 곳인 만큼 논산수박연구회영농조합은 수박 생산에서부터 유통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수박에 대한 정성과 애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탑과채란 무엇일까요?
그렇다면 탑수박이 되기 위한 조건은 무엇이 있을까요?
탑수박으로 인정받았다면 탑과채 스티커를 부착함으로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명품수박으로 완성됩니다! 가격의 경우 kg당 100원~200원정도 올라 일반 수박에 비해 통 당 1000원~1500원 값이 올라가는데 이미 탑수박을 알고 계신 분들은 값보단 맛과 품질로 마니아층이 생길 정도라고 합니다.^^
탑수박의 핵심은 뭐니 뭐니 해도 당도인데요, 논산수박연구회영농조합은 유기농 친환경 스테비아농법을 통해 자체적으로 당도를 향상시키고 재배 15일전에 수분공급을 끊어서 필요 이상의 수분으로 수박의 맛이 맹탕이 되는 것을 막아 당도를 높인다고 합니다.
그 외에 논산수박연구회영농조합에서 수박의 당을 높이는 방법이 하나 더 있습니다. 전국 최초로 비닐 덕트를 이용한 강제 환기장치입니다.
올해부터 시범사업으로 진행 중에 있는 이 장치는 쉽게 말해 에어컨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인데, 예를 들어 실외온도가 38℃ 일 때 하우스 안의 온도는 50℃ 까지 올라가는데 이때 이 장치를 통해 실외 온도를 양쪽으로 몰아넣고 내부공기는 밖으로 보내 실내온도를 최대 37℃~38℃까지 저온화시켜 출하시기를 늦추므로 당도를 높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수박연구회영농조합의 유재수 대표님은 탑과채 프로젝트의 또 다른 의미로 농가간의 선의의 경쟁을 꼽았는데요, 내년부터는 탑과채 만큼은 차별정산을 통해 개개의 농가가 품질을 높이기 위해 계속적·체계적인 노력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품질관리가 숙명이다.’라고 생각하는 단체인 만큼 소비자에게 최상의 품질의 탑수박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과 sns를 통한 판매, 직거래, 택배 시스템을 통해 소비자가 쉽고 저렴하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한다고 하는데요, 유재수 대표님과 수박연구회영농단체의 수많은 농가의 이러한 노력에 소비자가 우리 농촌에 신뢰를 가질 수 있고 믿을 수 있어 우리 농촌의 미래가 든든한 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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