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늦가을에서 초겨울로 넘어가는 11월 이맘 때면 기다려지는 축제가 있습니다!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 양미리부두에서 열리는 양미리축제가 그것인데요,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속초양미리도루묵축제'가 11월 7일(금)부터 11월 16일(일)까지 10일간 속초항 양미리부두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올해에는 같은 시기에 잡히는 도루묵도 포함시켜 '속초양미리도루묵축제'로 축제명을 바꾸었는데요, 축제장에 오시면 청정한 속초 앞바다에서 갓 잡은 양미리와 도루묵를 즉석에서 구워 맛볼 수 있고, 시세보다 싼 가격에 싱싱한 양미리와 도루묵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요즘 양미리와 도루묵이 제철을 맞으면서 동명항 인근의 음식점들도 양미리와 도루묵 구이로 미식가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화로에 둘러 앉아 갓 잡아 올린 싱싱한 양미리를 석쇠에 올려 놓은 다음, 굵은 소금을 뿌려가며 즉석에서 구운 뒤 소주 한잔과 함께 곁들이는 그 맛과 재미는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늦가을 정취와 함께 청정 속초 바다 앞을 걸으며 영양만점 양미리와 도루묵도 맛보면서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어 보세요!

'양미리'와 '도루묵'은 강원도 동해안에서 겨울철에 잡히는 제철 생선으로 요즘(11월)이 가장 맛이 좋을 때입니다. 양미리와 도루묵은 구워 먹고, 튀겨 먹고, 얼큰한 찌개와 조림으로 만들어 먹어도 정말 맛이 좋습니다~! 또한 성장기 어린이 두뇌 발달에 꼭 필요한 EPA, DHA, 칼슘, 지질, 불포화지방산 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도루묵과 양미리는 겨울철에 특별한 소득이 없는 강원도 어민들의 소득을 향상 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해 온 기특하고 착한 생선이기도 합니다. 속초지역 외에도 동해안의 항포구와 어물전에서는 각 지자체(고성, 양양, 주문진 등)들이 소비촉진과 판매를 위해 도루묵과 양미리를 홍보하는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11월~12월에 동해안을 여행하시는 분들은 축제 현장을 많이 방문해 주시길 바랍니다.
▲ 새벽에 출항했던 어선들이 항구에 돌아와 부둣가에 그물을 내려 놓으면, 아주머니들이 그물 주위에 모여 않아 바삐 움직입니다. 멀리서 보면 그물을 손질하는 것 같이 보이지만, 다가가 자세히 보면 그물에 걸린 생선 양미리를 뜯어 내고 있습니다. 양미리는 머리가 가늘어서 그물에서 잘 떨어지지 않아 어선 안에서는 작업이 불가능해 이렇게 부둣가에 그물을 펼쳐 놓고 한 마리씩 일일이 그물에서 떼어내는 작업을 거쳐야만 합니다. 열심히 일하시는 아주머니들의 모습이 밭에서 일하는 농촌 아낙네들 모습과 똑 같습니다.
축제장 위치: 속초시 동명동 수복탑 사거리 옆 속초항 부둣가
장어 부럽지 않은 양미리 조림 만들기
레서피 ▶ http://blog.daum.net/0175026781/2599930


입안에서 알이 톡톡 터지는 겨울 별미 도루묵 조림 만들기
레서피 ▶ http://blog.daum.net/kya921/60457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