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사피엔스와 네안다르탈인의 경쟁!
인간의 종족적 특성 이해를 위한 이야기 1.
들소를 찾아 들판을 달리던 어느날 네안다르탈 족의 네피림은 저 멀리 자신이 찾으려는 들소를 사냥하는 십여명의 무리를 발견한다.
그들은 자신 보다 키가 작고 몸집도 왜소하며, 머리도 작아 보였다.
그들이 무리를 짓고 있기때문에, 홀로 다니며 사냥을 하던 네피림은 활동을 중단하고, 나무 뒤에 숨어 그들의 사냥을 지켜 보기로 했다.
그들은 자신이 가진 도구 보다 훨씬 좋아 보이는 창(구석기 후기 간석기-이음석기와 슴베찌르게)을 가지고, 일부는 들소 뒤에서, 옆에서 들소를 좁은 골자기 안으로 몰아가서는 골자기에서 날카로운 도구로 쉽게 들소를 잡았다.
네피림은 그들을 피해 먼 사냥터에 가서 작은 동물들을 사냥할 수 밖에 없었다.
그들, 호모삽들은 둥근 달이 뜨면 함께 모여 울부짖고 이상한 소리를 내며 잡은 동물들을 뜨거운 불에 올려놓고 그 주위를 도는 이상한 행동으로 네피림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들은 들소, 들양, 노루 같은 동물들이 다니는 길과 순간을 잘 알고 있는 것 같았다. 호모삽들이 풀숲에 숨어 기다리고 있는 때에는 정확하게 들소들이 나타났고, 호모삽들은 쉽게 사냥을 해서 늘 먹을 것이 풍족해보였다.
네피림의 사냥터와 사냥감은 호모삽들이 차지하고, 배고픈 네피림은 그들이 먹다가 버린 찌거기들을 먹어야 했고, 배를 채우지 못해 기운이 없는 네피림들은 그나마 작은 동물들을 사냥할 힘 마저 잃고, 배고품에 지쳐 하나 하나 죽어서 어느 순간 모든 네피림들은 숲에서 모습이 사라졌다.
호모사피엔스는 공감지능을 가지고 있어, 집단이 협동하여 사냥과 식물채집을 할 수 있었고, 시간에 대한 지능을 가져, 짐승들의 주기적 이동에 대해 미리 예측하고 동물들의 출현에 맞춰 사냥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지능은 돌을 쪼개고 갈아서, 날카롭고 손잡이와 연결이 되는 칼이나 창 등 사냥을 손쉽게 할 도구들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한다.
반면에, 네안다르탈인은 집단활동을 위한 상호 공감, 소통하는 지능이 없었을 뿐더러, 시간어 대한 인지지능도 없어, 호모사피엔스와의 경쟁에 밀려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되었다.
인간의 종족적 특성 이해를 위한 이야기는 다음의 게시글을 위한 밑밥입니다. 모처럼 이야기를 지어봤습니다.
ㅋㅋ
구경회 2022.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