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 박하류(꿀풀과)
박하
-꽃이 잎겨드랑이에 층층이 돌려핀다. 꽃잎 4갈래
-잎은 긴 타원형, 끝이 뾰족, 날카로운 톱니.
-잎 양면에 기름점(박하향)
개박하
-원추꽃차례, 꽃잎은 입술모양, 아랫입술에 홍자색 반점(그냥 흰꽃으로 피기도)
-잎은 삼각상난형, 잎밑이 약간 심장형, 굵은 톱니. 제대로 관찰 못함
-특유한 향
산박하
-꽃잎은 입술모양, 아랫입술에 연보라 선
-잎밑이 잎자루로 흘러 좁은 날개가 됨
-향 없음
■■ 물봉선류(봉선화과)
물봉선
갸날픈 꽃줄기에 큰 꽃이 아슬하게 달려있다.
꽃잎과 같은 홍자색의 꽃받침.
뒤로 쭉뻗어 돼지꼬리처럼 말린 꿀주머니.
아랫꽃잎에 요란한 허니 가이드^^
그리고... 암술? 수술?
요리보고
조리보고
윗꽃잎에 붙어있던 수술 아랫쪽이 4갈래. 아마도 수술대 4개가 합하여 하나의 꽃밥을 이루는 것 같다. 그럼 암술은 어디에?
암술은 수술이 다 성숙한 뒤에야 나온다고.
결실 중
노란물봉선
노란물봉선의 꿀주머니는 살짝 구부러지기만.
붉은 반점들... 허니 가이드
역시 수술 5개가 서로 합해져 있다.
노란물봉선 잎은 난형 또는 타원형, 둔한 톱니
물봉선 잎은 조금 더 길쭉하고 날카로운 톱니
그러고보니 정작 우리집 마당의 봉선화도, 페퍼민트도 자세히 살펴본 적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