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남파랑길69코스 기점 : 전남 고흥군 도화면 공영버스터미널
02.남파랑길69코스 종점 : 전암 고흥군 풍양면 매곡리 백석마을
03.남파랑길69코스 일자 : 2023년 02월26일(일)
04.남파랑길69코스 날씨 : 맑음
05.남파랑길69코스 거리 및 시간
06.남파랑길69코스 지도
도화공영버스터미널 부근에 서있는 69코스 안내도를 살피고서 도화면사무소 앞을 지난다.
차는 도화면사무소 앞에 주차하고
15k 조금 넘는 여정을 시작한다. 약간의 찬바람으로 손이 조금 시리다.
도심지를 지나
도화중학교 뒷길을 걷는다. 여기서도 천등산 정상으로 가는 코스가 있는 모양이군
오치읍성 소개글도 대충 보고
도화중학교 뒷마당에 핀 매화향을 맡으니 기분이 상승한다.
삼거리 부근에 송봉섭시혜비가 햇살을 받으며 서있다.
여기 삼거리에서 신호리 석주를 찾아간다고 생각하고 전진한다.
우측의 작은 개울을 끼고 저 멀리 천등산을 바라보며 걷는다.
가운데 멀리 천등산이 보인다. 천등산은 앞쪽에서 볼 땐 육산으로 보인다.
작은 구릉을 베개삼아 집들이 들어서있다.
논가에 서있는 저 석주는 당간지주의 간략화된 모습이라는데 결국 이곳에 절이 있었다는 증거가 아닐까
천등산철쭉공원까지는 4.6k 정도 남았다.
절터였을 논밭을 뒤돌아보며...
골짜기를 살짝 벗어나 임도를 따라 올라간다.
신오제라는 저수지를 지난다.
이제 막 오리나무 멍울이 터질 참이다.
구불구불 무슨 무릉도원을 찾아가는 기분이다.
왠지 고성 문수봉을 오르는듯한 착각에 빠진다.
사방댐도 보이고
우측 산마루는 틀림없이 천등산 능선일 것이다. 암봉도 보인다.
뒤돌아보니 조금전 저수지도 보인다.
팔영산도 한번 당겨볼까
우측이 천등산 정상이다. 오래전 동백산악회를 따라 저기를 올랐는데...
바로 저기가 철쭉공원 입구이다. 철쭉이 없기로서니 어디 사람도 없으란 법이 있던가?
좌측 바다 멀리 거금도가 보인다.
여기서 천등산 정상을 갔다오려다 왕복 1.8k이라 포기하였다. 오후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 있기에....
이제 거금도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번에 알았는데 거금도 둘레길도 있다는 것을...
건너편의 산에도 바위투성이군, 달각산이군
멀리서 보니 달각산 능선엔 편백나무같기도 하고 삼나무같기도 한 것이 호위병처럼 서있다.
가운데 멀리로 별학산이 보인다. 조금 후 저기에 바짝 접근할 것이다.
임도따라 내려오면서 본 천등산 정상의 암봉. 생각보다 우람한 바위가 이목을 끈다. 철쪽이 한창일 때 한번 올라야겠다는...
여기서도 천등산 오르는 길이 있군
오월에 오면 바다,바위,암봉,야생화가 잘 어울리겠다
거금대교도 보인다.
뒤돌아본 천등산
별학산을 가까이서 바라본다.
마늘밭을 넘어 거금도를 다시 보고서
도로변에 연해있는
이정표를 보니 2.8k 남았다.
천등산도 뒤돌아보고
여기서 다시 좌측으로 올라 허리를 감고 간다. 아마 교통사고의 위험성 때문이리라
이제 한적한 골짜기로 들어간다.
인조잔디와 시멘트를 이용한 묘지정비라...
뒤돌아보면 별학산이요
앞을 보면 거금도라
백석마을엔 70코스 안내도가 서있다.
4시간 조금 더 걸렸다. 12시가 못되었으니 한 코스 더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