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 역사 코미디 <황산벌>(감독 이준익, 제작 씨네월드)이 14일 충청남도 안면도에서 크랭크업 했다. 촬영 장면은 황산벌 전투 이후 유일하게 살아남은 백제병사 거시기(이문식)가 집으로 돌아가 어머니(전원주)를 대면하는 신. 실제 영화 속에서도 마지막 장면에 해당하는 신이다. 지난 5월 1일, 양수리 종합촬영소 세트장에서 의자왕(오지명)과 계백(박중훈)의 만남으로 촬영을 시작한 <황산벌> 제작진은 약 3개월 반 동안 53회의 촬영을 마쳤다.
박중훈이 백제의 계백, 정진영이 신라의 김유신을 맡은 <황산벌>은 삼국의 군사들이 현재의 사투리를 쓴다는 가정 아래 서기 660년 황산벌 전투가 벌어지는 전후 상황을 그린다. CG작업을 비롯한 후반작업을 거쳐 10월 17일 개봉 예정.
첫댓글 내생일이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