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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보좌로부터흐르는생명수 원문보기 글쓴이: 하늘 산소
가정은 작은 천국 시 144:12-15
강동수
1. 현대는 가정의 위기입니다
전통적 가정관이 변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혈연중심의 결혼관이었다면 이제는 결혼이
당사자들의 행복추구 수단으로 바뀐 것입니다. 이렇게 가정제도 자체가 급격하게 변함
에 따라 멀지 않은 장래에 가정제도의 위기나 붕괴를 예고하는 학자들이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기독교에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고 모든 만물
을 아담과 하와의 가정에 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람은 세상에 올 때 가정을 통해서
오고, 가정에서 살다가, 가정에서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갑니다. 만약 가정이 없어지고
가정제도 자체가 사라진다고 가정한다면 그때 인류의 종말이 올 것이요, 사람은 본능에
따라 사는 신종 동물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2. 하나님은 가정을 통해 복을 내리십니다
기독교는 가정을 대단히 중히 여깁니다. 교회 자체가 가정제도로 형성되었습니다. 하나
님은 아버지시요 예수님은 아들이시고, 교회는 신부요 그리고 우리 성도들은 형제와 자
매입니다. 가정은 작은 교회요, 교회는 큰 가정입니다. 그래서 어른들을 섬기며 사랑과
믿음과 소망 중에 서로 격려하며 행복을 누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다고 하시며 여자를 만드셨습니다. 남자
가 부모를 떠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이 되라고 선언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가정을
통해 인생의 복을 내려주십니다. 이 복은 바로 예수님이요 천국도 그 핵심은 바로 예수
님이십니다. 예수님을 모시는 가정, 예수님의 말씀과 사랑과 가르치심에 따라 사는 가정
이 바로 작은 천국입니다.
3. 가정 천국은 만들어져 가는 것입니다
가정은 쉼과 안식이 있는 곳이어야 합니다. 일터에서 받은 스트레스와 노동으로 심신이
피곤할 때 가정에서 위로와 힘을 얻고 상처를 싸매고 용서와 화해의 새 장을 열어 인생
을 즐겁게 살아갈 수 있는 작은 천국이 되어야 합니다. 가정은 사랑을 서로 나누는 공간
이어야 합니다. 오늘의 젊은이들은 명령으로 지도와 교육이 되지 않습니다. 그들을 끌어
안고 함께 마음과 마음을 나눌 때 존경심과 효행심, 사랑의 마음이 움트고 자랍니다. 그
러할 때 세상의 그 어떤 것보다 귀중한 사랑의 눈물이 있고 사랑의 표현이 있는 것입니
다. 아무쪼록 하나밖에 없는 나의 가정을 지상의 작은 천국으로 만들어가시는 예술인 성
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동신교회목사
지혜롭게 삽시다 잠 8:17-18
김갑식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부귀가 내게 있고 장구한 재물과 의도 그러하니라 내 열매는 금이나 정금보다 나으며
내 소득은 천은보다 나으니라 나는 의로운 길로 행하며 공평한 길 가운데로 다니나니 이
는 나를 사랑하는 자로 재물을 얻어서 그 곳간에 채우게 하려 함이니라(잠8:17-20)
잠언에는 지혜라는 단어를 어떤 성경보다 많이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혜라는 말을 정
의하거나 설명하는 곳은 없습니다. 그 이유는 유대인들은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 때문
일 것입니다. 탈무드에는 지혜를 넷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 자신이며,
둘째는 하나님을 아는 것이며, 세째는 하나님과의 교제 속에 들어가게 하는 방편이며,
그리고 네째는 지혜를 통해서 우리가 하나님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본문은 지혜를 얻는
방법과 얻은 결과로서의 유익을 소개합니다.
1.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가 지혜를 얻습니다.(17절)
하나님을 떠나서는 지혜를 얻을 수가 없습니다. 왜냐면 지혜는 하나님 자신이며 하나님
을 아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만을 사모하고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사모
하는 사람이 지혜를 얻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지혜를 주어
사랑을 입게하십니다. 물론 하나님의 사랑은 은혜와 용서의 사랑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면 복을 받는 풍성한 사랑으로 나타납니다.
2. 하나님을 찾는 자가 지혜를 만납니다.(17절)
지혜는 하나님을 알고자 애쓰는 자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구하는 자
에게 주시고 찾는 자에게 얻게 하시며, 두드리는 자에게 열어 주신다고 했습니다. 탈무
드에서 정의한 바와 같이 지혜는 하나님과의 교제요 하나님을 닮아가는 방편입니다. 그
러므로 하나님을 찾는 자에게 하나님은 만나 주시고 교제를 하는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는 하나님과의 교제를 통해 하나님을 닮게 되는 것입니다.
3. 지혜에는 부귀와 장구한 재물이 있습니다.(18절)
하나님은 지혜라는 방편을 통해 부귀와 장구한 재물을 주시는 것입니다. 지혜 없이 일시
적으로 부귀를 누린다고 해도 장구한 재물은 지혜 없이 유지할 수 없습니다. 사람들은
지혜가 부족하면 부귀와 재물을 유지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자녀들을 지혜자
에게 배우게 하는 것입니다.
백운제일교회목사
믿음의 일꾼 행 18: 5-11
김창인
1. 사로잡힌 믿음 (5-)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변화산에서 내려왔을 때입니다. 벙어리 귀신들린 아들을 둔 아
버지가 주님께 간절히 호소하였습니다. 그 아들은 악신에 사로 잡혀 자기 의지대로 살
지 못하고 귀신이 시키는 대로 살았습니다. 그 이유는 악신에 붙잡혔기 때문입니다. 물
론 예수님에 의하여 고침을 받았습니다. 사람은 무엇에 사로잡히느냐가 중요한 문제입니
다.
오늘의 본문을 보면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 유대인들에게 예수는 그리스도라
밝히 증거하니’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바울사도가 고린도 회당에서 예수가 그리스
도라고 확증한 까닭이 말씀에 붙잡혔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일꾼은 자기의 믿음대로
일을 합니다. 그러므로 일꾼에게는 말씀에 사로잡힌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2. 열심 있는 믿음 (6-8)
엘리야 선지자는 열심히 특심하였습니다(왕상19:10). 하나님을 위하는 열심이 그로 하여
금 목숨을 걸고 충성하게 하였습니다. 악명 높은 아합왕 치세때에도 굴하지 않고 여호와
가 참신이 되심을 확증하였습니다. 바알의 선지자들과 목숨을 건 혈투를 벌여 승리를 하
였습니다. 이 모든 것이 열심 있는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오늘의 본문의 뜻을 보면 고린도에 사는 유대인들이 열심히 전도하는 바울을 대적하고
훼방하였으나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바울은 유대인의 회당을 떠나 이방인으로서 하나님
을 공경하는 디도 유스도의 집으로 고린도 전도의 본거지를 옮겼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전도한 결과 수다한 고린도 사람들이 믿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열심 있는 믿음으로 일했
기 때문입니다.
3. 환상적인 믿음 (9-11)
바울사도는 환상과 계시에 대해서 고린도 교인들에게 설명한 일이 있습니다(고후12:1).
환상은 하나님의 계시의 한 방편입니다. 그러나 모든 계시가 다 환상일 수는 없습니다.
그는 환상 중에 삼층천의 계시를 받고 죽음도 불사하는 믿음의 일꾼이 되었습니다.
본문을 보면 ‘밤에 주께서 환상 가운데 바울에게 말씀하시되 두려워하지 말며 잠잠하
지 말고 말하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아무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
을 것이니 이는 이 성 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에서 환상은 황홀
한 상태에서 받은 시각적 청각적인 계시를 의미합니다. 이런 환상이 바울로 하여금 환
난 중에서도 낙심하지 않고 일하게 하였습니다. 일꾼에게는 환상적인 믿음이 이처럼 귀
합니다.
광성교회목사
모세의 어머니 출 2:1-10
류철랑
어머니는 자녀를 길러 사람답게 만듭니다. 이세상에 어머니보다 더 위대한 교사는 없습
니다. 히브리인의 영도자 모세의 어머니는 요게벳 입니다. 요게벳을 통해서 나를 낳아주
신 어머니를 생각해봅시다.
첫째, 어머니는 인간의 출처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어머니를 통해 태어나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모체의 자궁에서 아
들과 딸들로 태어난 것입니다. 어머니는 나를 낳을 때 해산의 고통을 당하셨습니다. 그
무서운 출산의 고통을 견디면서 한 생명을 출생시킵니다. 고통스러운 아픔을 참고 견디
는 것은 새 생명이 태어난다는 희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라” “너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잠22,25)고 하십니다.
둘째, 어머니는 장점 발견자입니다.
어머니 요게벳에게 태어난 세 번째 아들 모세는 용모가 ‘준수’ 했다고 합니다(2절).
자녀에 대해서 어머니처럼 잘 아는 사람은 없습니다. 장점도 단점도 가장 잘 아는 이가
어머니입니다. “그 부모가 아름다운 아이”(히11:23)임을 보았다고 했고, “그때에 모
세가 났는데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지라”(행7:20) 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이 보셔
도 아름다운 아이였습니다. 지혜로운 어머니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은 자녀의 장
점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셋째, 어머니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바로왕의 악함이 그 절정에 이르렀을 때 모세가 태어났습니다. 히브리인들의 인구가 늘
어나는 것에 불안을 느낀 바로는 여아는 살리고 남자아이는 모두 죽이라는 명령을 내렸
습니다. 그러나 요게벳은 바로의 명령을 어기고 모세를 3개월이나 숨겨서 길렀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이 용기 있는 행위에 대해서 “믿음으로... 임금의 명령을 무서워 아니
하였으며”(히11:23)라고 말합니다. 바로의 명령에 복종치 않고 아들의 생명을 보존할
계획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넷째, 어머니는 덮어줍니다.
어머니처럼 자식의 실수와 허물을 덮어주고 감춰주는 이가 없습니다. 어머니는 자식의
허물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자기 속에서 나온 분신이기 때문입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
알버트 까뮈는 어머니에 대해 이렇게 회상하고 있습니다. “어머니의 눈동자가 없었다
면 나는 아무것도 못했을 것이다. 그 사랑의 눈동자는 잠시도 나를 떠나지 아니하였고,
나에게 만족과 용기를 주었다” 나를 낳아주고 길러주신 어머니의 은혜를 기억합시다.
부천동광교회목사
청년아 일어나라
전11:9-12:2, 13-14, 눅7:11-17, 딤전 6:11-16
손인웅
세상에서는 살아있어도 죽은 사람과 같은 사람이 있고, 죽었어도 영원히 역사 속에 살
아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특별히 청년들이 죽은 사람과 같이 아무런 일을 하지 아니하
고, 뜻 없이 살아간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나 인류 역사 앞에서 너무나도 큰 손실입니
다.
한 시대에 청년들이 무기력하게 살아가든지 향락에 빠지든지 현실에 안주하게 되면, 그
사회의 미래는 희망이 없습니다.
또한, 지독한 개인주의나 이기주의에 빠지거나 꿈을 상실한 채 현실주의자가 되어버린다
고 하면 그들이 살아갈 미래는 암담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청년이 왜 일어나야만 하
며, 예수께서는 왜 그를 일으키셨는가 생각해보는 것이 유익하겠습니다.
첫째는 그 청년의 인생이 너무 원통하기 때문입니다(전11:9). 20대 청년이 자신의 뜻을
마음껏 펼치지도 못한 채 끝낸다는 것이 너무나 아깝기 때문입니다. 할 일 많은 세상에
서 뜻 있게 살도록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둘째는 그의 어머니를 위해서 살려주신 것입니다(눅7:13,15). 혼자된 처지에 애지중지
키운 아들에게 많은 기대와 꿈을 걸었던 어머니가 통곡하는 모습을 보신 주님께서 그 불
쌍한 어머니를 위해서 아들을 살려주신 것입니다. 주께서는 효도 한번 못하고 떠나가는
불효한 아들을 살리셔서 어머니의 행복을 다시 찾아 주심으로 가정을 일으키게 하셨습니
다.
셋째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일어나라고 하셨습니다(눅7:16절). 사람이 세상을 사는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입니다. 이 청년은 다시 살아남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크게 드러냈습니다. 오늘 주님께서 ‘청년들이여,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일어
나라’ 하신 의미를 깨달아야 합니다.
넷째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하기 위해서 일어나라고 하십니다(눅7:17절). 이 청
년이 살아남으로 많은 사람들이 예수 믿고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오직 예수’라는 신앙을 가지고 그리스도를 증거 하는 일이 인류를 구원하는 최선의
길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그리스도 정신 위에 세계를 튼튼히 세우도록 최선을 다해야만
합니다.
청년의 때에는 하나님을 경외하는(전12:1-2,13-14) 신앙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중요합
니다. 또한 청년의 때에는 하나님을 모시고 경건의 훈련을 맹렬히 함으로써 어떠한 경우
에도 실패하지 않고 승리하도록 해야만 합니다.
덕수교회목사
좋은 길을 가르치자
잠 22:5-6, 엡 6:1-4
이성희
사람은 길을 가는 존재이고, 사람은 누구에게나 길이 있습니다. 어떤 이는 성공적 길을
가고 어떤 이는 실패의 길을 갑니다. 어떤 이는 가야할 길을 가고 어떤 이는 가지 말아
야 할 길을 갑니다. 성경은 의인의 길과 악인의 길을 비교하여 좁은 길과 넓은 길을 비
교하며, 바른 길과 굽은 길을 비교합니다. 마이크 머독은 “지나왔던 길을 되돌아보지
말고 가야할 곳을 똑바로 쳐다 보라”고 합니다. 좋은 길을 쳐다보고 좋은 길을 가면 뒤
돌아볼 필요가 없습니다.
1. 좋은 길은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은 길입니다. 예수님은 좋은 길입니다. 예수님은 구원의 길입니다. 그 길로 가야
구원받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그 길을 알지 못한다고 했을 때 예수님은 “내가 길이
다”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유일한 길입니다. 예수님 외에 갈 길이 없으며, 다른 이
로서는 구원 얻을 수 없습니다. 천하 인간에 유일한 길이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은 그 길
을 휘장가운데 열어놓으셨고 새롭고 살 길이 되게 하신 것입니다. 성경은 제일 좋은 길
을 사랑이라고 합니다. 예수님 때문에 사랑은 가장 좋은 길이 된 것입니다.
2. 좋은 길은 마땅히 행할 길입니다.
성경은 패역한 자의 길과 마땅히 행할 길을 대비합니다. 패역한 자의 길은 가시와 올무
가 있어 영혼을 지키는 자가 멀리하는 길입니다. 그러나 마땅히 행할 길은 늙어도 떠나
지 아니하는 길입니다. 최근 우리 나라에서는 자연 육아운동이라는 것을 합니다. “태
아 때 교육이 여든까지”라는 목표로 가장 좋은 육아교육을 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사람의 행위가 다 거짓되었습니다. 이것이 거짓 위(僞)자입니다. 그러므로 사람(人)이
바뀌어야 모든 것이 편리하게 됩니다. 이것이 편할 편(便)자입니다. 제도나 조직이 아니
라 사람이 바뀌어야 합니다. 좋은 길을 가르쳐야 좋은 세상이 됩니다.
3. 좋은 길은 가르쳐야 합니다.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고 합니다. 좋은 길은 가르쳐야 합니다. 좋은 길은
가르칠 책임이 있습니다. 성경은 나쁜 길을 가르친 자들을 소개합니다. 발람의 길을 가
르치고, 악의 길을 가르치고, 거짓의 길을 가르칩니다. 잘못 가르치면 모두 함께 멸망합
니다. 미국에서는 최근 텔레비젼 끄기 운동을 합니다. 청소년들을 비만에서 구하자는 운
동입니다. 얼마 전 신문에서는 책 읽고 그림 그리는 아이가 컴도사 보다 창의력 뛰어나
다고 했습니다. 우리 모두가 좋은 길을 가르치고 좋은 길 얻기를 구해야 합니다.
연동교회목사
물가에 심기운 나무
렘 17:5∼8
강동수
오늘 본문에서 예레미야 선지자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지 못한다고 신랄하
게 책망하면서 유다가 택해야 할 근본적인 길이 무엇인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본문에서
그는 저주받을 사람과 복받을 사람을 대조해서 말합니다. 먼저 저주받을 사람은 사람을
믿으며, 혈육으로 권력을 삼고,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난 사람입니다. 이들은 광야에
거하는 자와 같습니다. 반면 복받을 사람은 여호와를 의지하고 신뢰하며 그 분을 순종하
는 사람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물가에 심기운 나무와 같습니다. 하지만 물가에 심기운 것
은 전적으로 은혜입니다. 그리고 물가에 심기운 나무는 그 임무와 권리, 사명도 아울러
기억해야 합니다.
1. 물가에 심기운 나무는 영원히 푸른 나무입니다
야곱이 요셉을 축복하면서 “무성한 가지 곧 샘 곁에 무성한 가지”라고 했습니다. 샘
곁에 심기운 나무는 복 있는 나무입니다. 이 샘물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인생의 샘물
이시며, 예수 그리스도와 그 분의 말씀, 그리고 교회는 인류에게 목마르지 않는 샘물입
니다. 모든 인생들에게 힘과 능력과 위로를 주시는 영원한 샘물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
심을 믿으셔야 합니다.
2. 물가에 심기운 나무는 변화의 능력이 있습니다
나무는 태양의 빛을 받아 인간 생존에 절대 필요한 산소를 공급합니다. 이 말은 하나님
의 은혜의 빛을 받은 그리스도인들은 세상 사람들이 살맛 나는 삶을 가능하게 해야 한다
는 뜻입니다. 나무는 또한 인간들이 품어낸 모든 나쁜 공기와 오물들을 정화하여 인간
이 살아갈 수 있는 세상으로 변화시킵니다. 인간이 살아가면서 쏟아내는 모든 거짓과 숨
겨진 것들을 새롭게 만드는 것입니다.
3. 물가에 심기운 나무는 이웃을 돕습니다
사람들은 마치 한 배에 탄 항해사와 선장처럼 진실이라는 핑계로 서로를 시기하고 질투
하고 못살게 굴지만 나무는 모든 것을 바쳐 인류에게 봉사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나무
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생명을 바쳐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인류를 구원하는 것
과 다를 바 없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하고 그를 의지하며 신뢰하므로 순종하는 자가 복있
는 자입니다. 그들은 마치 물가에 심기운 나무와 같습니다. 그러므로 심은 뜻과 의지를
따라 영원히 푸르고 변하는 능력으로 주변을 새롭게 하고 이웃에게 유익과 기쁨을 주는
봉사의 삶을 유감없이 살아야 할 것입니다.
동신교회목사
길이 참는 자의 복
약 5:7-11
김갑식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의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
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 너희도 길이 참고 마음을 굳게
하라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라 형제들아 서로 원망하지 말라 그리하여야 심판을 면하리
라 보라 심판자가 문밖에 서 계시니라 형제들아 주의 이름으로 말한 선지자들로 고난과
오래 참음과 본을 삼으라 (약5:7-10)
본문에서 야고보는 “오래 참으라”는 뜻의 문장을 5번이나 사용하고 있습니다. 7절에
“길이 참으라” 8절에 “길이 참고” 10절에 “오래 참음의 본” 11절에 “인내하는
자” “욥의 인내” 사람이 얼마나 인내하며 사느냐는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분수령이
되기도 합니다. 야고보가 이 말씀을 기록할 때에는 평안한 시기가 아니었습니다. 사회부
조리와 핍박이 만연한 시대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으라고 했습니다.
1. 자연의 이치가 참는 것이기 때문입니다.(7절)
농부가 땅에서 귀한 열매를 바라기 때문에 길이 참고 늦은 비와 이른비를 기다리는 것
은 자연의 이치입니다. 그러므로 참는 것은 대단한 능력이 아니라 자연스런 현상이라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억울한 일을 당하고 참는 것은 특별한 것이 아
니라 당연하다는 것입니다. 진리를 위해 참을 줄 아는 사람이라야 거둘만한 열매가 있습
니다.
2. 아름다운 것은 인내를 요구하기 때문입니다.(10-11절)
“형제들아 주의 이름으로 말한 선지자들로 고난과 오래참음의 본을 삼으라 보라 인내하
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인
내는 아름다운 것을 만드는 필수과정입니다. 위대한 작품일수록 오래 걸리는 것입니다.
인내가 복된 것은 모든 것에는 반드시 결말이 있을 뿐 아니라 그 결과는 욥의 경우와 같
이 더 큰 은혜와 축복을 받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3. 반드시 보상의 날이 있기 때문입니다.(8절)
“너희도 길이 참고 마음을 굳게하라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라” 이 말씀에서 주의 강림
은 종말적인 사건을 의미하기 보다는 임재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9절에는 “보라 심판자
가 문밖에 서 계시니라”고 했습니다. 주님은 임마누엘의 하나님으로 언제나 우리 가까
이에 계십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보상이 멀리 있다고 생각지 말라는 것입니다. 주님은
지금도 우리의 모든 것을 아시고 보상할 때만 보고 계실 것입니다.
백운제일교회목사
주여 평안을 주시옵소서
눅 10:5
김삼환
오늘 우리 사회에 많은 가정이 붕괴되어 가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우리의 가정에 내려오
는 좋은 점들이 최근에 많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이에 대해서 아무도 반증을 제시할 사
람이 없습니다.
그러나 가정에서 어떤 상처를 받아도 주님께로 나아오면 주님께서 그 상처를 싸매어 주
시고 위로해 주십니다. 상처받은 가정에서 자라났을지라도 주님께로 인도되면 마음에 평
안이 오고 소망이 생기고 인류를 위해서 귀하게 쓰임을 받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① 모든 축복과 평안은 하나님의 손에 있음을 알아 위로 하나님을 잘 섬기면서 하나님께
서 가정에 베푸시는 축복을 받고 누리며 이 시대를 살아가야겠습니다. 시편 25:12-13절
에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 누구뇨 그 택할 길을 저에게 가르치시리로다 저의 영혼은
평안히 거하고 그 자손은 땅을 상속하리로다”라고 하였습니다. ② 하나님의 말씀을 잘
지켜며 살아가야겠습니다. 말씀은 우리를 평안한 길로 인도하며 말씀을 지켜 순종하는
가정에는 평안이 있습니다. ③ 나라가 평안하기를 힘쓰며 살아야겠습니다. 예레미야
29:7절에는 “너희는 내가 사로잡혀 가게 한 그 성읍의 평안하기를 힘쓰고 위하여 여호
와께 기도하라 이는 그 성이 평안함으로 너희도 평안할 것임이니라”고 하였습니다. 하
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 있을 때 바벨론이 적의 국가이며
이방국가이지만 평안을 빌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랜 역사 속에 안과 밖으로부
터 수많은 전쟁과 환난이 있었지만 한번도 남을 해치거나 국경을 넘어서서 남의 나라를
침범한 일이 없습니다. 어떻게 보면 소극적인 민족이고 약한 민족이라는 생각이 있을지
모르지만 선교에 있어서는 장점이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 나라는 아무런 저항없이 복음
으로 국경을 넘어서고, 복음으로 남에게 유익과 평화를 가져다 주는 민족이 되었습니
다.
지금까지 우리는 오직 우리 가정을 위해 기도하고 우리 교회를 위해서 기도했지만 이제
나라를 위해서도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만들어 주신 평화를 잘 유지하
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하시고 온전한 뜻을 따라 살아갈 때 개인의 평안과 가정의
평안과 국가의 평안이 강같이 흐를 줄 믿습니다. 우리 모두 주님으로부터 큰 은혜를 받
아서 영혼에 평안을, 가정에 평안을, 그리고 이 민족에 평화를 가져오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명성교회목사
예수의 소문
눅 7: 11-18
김창인
1. 찾아오시는 예수 (11-12)
하나님은 범죄한 아담을 에덴동산으로 찾아가셔서 숨어있는 그들 부부를 기어이 찾아 내
셨습니다. 무화과나무 잎으로 만든 옷을 입고 있었으나 무화과나무 잎으로는 죄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친히 가죽옷을 지어 입히심으로 근본 문제를 해결해 주셨
고 가죽옷은 예수님의 의를 뜻합니다. 여하간 하나님은 죄인을 찾아와 주셨습니다. 문제
의 실마리는 찾아오심에서 풀리기 시작합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예수께서 나인성으로 찾아 오셨습니다. 과부의 독자의 장례행렬과 마
주쳤습니다. 오히려 예수께서 불행 당한 과부를 찾아오셨습니다. 그 과부를 보시고 불쌍
히 여기셨고 울지 말라고 위로하셨습니다. 불행한 자를 찾아오시는 예수님입니다.
2. 바꿔 주시는 예수 (13-15)
세상에서 아무리 악한 아버지일지라도 생선을 달라 하는 아들에게 뱀을 주지 않습니다.
알을 달라 하는 자식에게 전갈을 주지 않습니다. 하물며 하늘 아버지께서는 구하는 자에
게 더 좋은 것을 주십니다. 그런데 그 더 좋은 것에 대하여 누가복음에서는 성령을 주신
다고 하였습니다. 결국은 알을 구하고 생선을 구하는 성도에게 성령으로 바꿔주신다는
뜻입니다(눅 11:13).
본문을 보면 예수께서 관 뚜껑을 여시고 죽은 아들을 살려 주셨습니다. 즉 죽음을 생명
으로 바꿔주셨습니다. 그 어머니에게는 절망을 희망으로 바꿔주셨습니다. 공동묘지로 가
던 것을 집으로 방향을 바꿔주었습니다. 즉 초상집을 잔치 집으로 바꿔주셨습니다. 예수
님은 이처럼 성도들의 불행을 바꿔주십니다.
3. 챙겨 주시는 예수 (16-18)
예수께서 부활하신 후에 갈릴리 바닷가에 나타나셨습니다. 베드로를 위시해서 일곱 제자
가 밤새도록 고기잡이를 했으나 아무 것도 잡지 못 했습니다. 피곤한 제자들을 위해서
떡을 준비하시고 생선을 구웠습니다. 시장한 제자들을 불러서 실컷 먹게 하셨습니다.
즉 배고픈 제자들에게 아침 식사를 챙겨 주셨습니다.
본문을 보면 예수께서 과부의 독자를 살려 주신 일을 목도한 후에 모든 사람이 두려워하
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우리도 우리의 하는 일을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야 합니다. 그들은 이어서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을 돌아보셨다고 하였습니다. 돌아보
셨다는 말씀은 챙겨주셨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불쌍한 과부의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을
정확히 아시고 챙겨주셨습니다.
광성교회목사
마음을 자녀에게로
말 4:6
류철랑
이세상에서 자녀들에 대한 부모의 사랑보다 더 신실하고 지속적이며 애틋한 사랑은 없습
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사랑하셔 주신 독생자만큼 자식에게 좋은 것을 주고 싶은 것이
부모의 마음입니다. 마음을 주는 것이 최고의 것을 주는 것입니다. 마음은 물질이 아니
라 정신입니다. 마음으로 마음을 정복해야 합니다.
부모들이 때로 자식에 대한 지나친 기대로 마음이 너무 조급한 것을 봅니다. 어린 자녀
들의 현재만 보고 조바심을 합니다. 천재 과학자 아인슈타인은 어릴 때 공부를 잘하지
못했습니다. 그가 좋아하는 수학과목을 제외하고는 모든 과목에서 낙제점수를 받았습니
다. 실망한 담임선생님은 가정통신란에 이렇게 적어서 보냈습니다.
“이 학생을 가르친다는 것은 시간 낭비일 뿐입니다. 공부로는 희망이 없으니 아예 다
른 방향으로 진로를 정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그러나 아인슈타인 어머니는 오히려
아들을 격려했습니다. “넌 다른 아이들과 다른 점이 있어. 다른 아이들과 같지 않기 때
문에 틀림없이 비범한 인물이 될거야” 어머니의 말에 용기를 얻은 아인슈타인은 자신
이 좋아하는 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했습니다. 또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 결과 마침내 세
기의 과학 연구 이론으로 평가되는 상대성 원리를 발견했습니다. 오늘, 자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용기를 주는 격려의 말 한마디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아야 합니다. 부모의
격려 한마디는 자녀에게 다른 무엇보다 큰 힘이 됩니다.
조바심으로 속단하지 맙시다. 꿈나무는 천천히 자라는 것이지 하룻밤 사이에 성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린 자녀에 대한 이해심을 가지고 지켜봅시다. 마음을 준다는 것은 이
해하는 것입니다. 부모와 자식은 사랑으로 하나 되어야 합니다.
“나는 선한 목자라 내가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요10:14-15) 자녀들의 깊
은 내면까지 잘 아는 선한 목자 같은 부모,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고 문제를 풀어주고 꿈
과 용기를 불어넣는 부모가 되시기 바랍니다.
먼저 부모의 마음이 자녀에게로 가야 합니다. 그러면 자녀의 마음이 부모에게로 돌아
올 것입니다. 마음과 마음이 서로 교류하는 곳에 하나님이 함께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
을 믿는 마음을 자녀에게 줍시다. 예수를 주면 최고의 유산을 준 것입니다.
부천동광교회목사
좋은 청년이 되는 길
시 119:9-12, 딤후 2:22-23
이성희
청년은 사회의 희망이자 교회의 미래입니다. 청년은 가장 힘이 있는 시기입니다. 청년
은 가장 유혹이 있는 시기입니다. 청년은 가장 복된 시기를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예수
님은 이 땅에 청년기에 일하셨으며 청년기에 우리를 구원하시고 돌아가셨습니다. 청년
은 살려야 할 시기입니다. 청년은 대신 죽어야 할 시기입니다. 청년이 살아야 교회가 살
고 미래에 희망이 있습니다. 좋은 청년이 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변하는 청년이 되어
야 합니다.
1. 행실을 깨끗케 해야 합니다.
잠언 25장 4절에는 “은에서 찌끼를 제하라. 그리하면 장색의 쓸만한 그릇이 나올 것이
요”라고 합니다. 금이나 은도 돌에서 불순물을 제거해야 비싸고 아름다운 보물이 됩니
다. 우리도 찌끼를 제거하고 깨끗하게 해야 합니다. 혼합물을 깨끗하게 하는 노력이 있
어야 합니다. 몰리노스는 “고난은 영혼을 깨끗하게 한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깨끗
하게 하는 고난이 필요하고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변화해야 합니다. 이대로는 세상
을 움직일 수 없습니다. 변화하지 않으면 실패합니다. 깨끗하게 변화된 사람이 세상을
깨끗이 합니다.
2. 말씀을 따라 삼가야 합니다.
말씀과 성령은 창조 때부터 짝이 되어 일했다고 켄 가이어는 말합니다. 말씀은 성령의
역사가 숨어 있습니다. 특히 청년의 때에는 삼가는 마음이 절대로 필요합니다. 힘은 있
고 이성적 판단과 절제가 부족하면 혼란에 빠집니다. 현대인들은 지나친 과음과 과식으
로 건강과 생활을 망치고 있습니다. 절제하지 못하는 생활은 파멸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아예 악인의 죄와 멀리 살고, 죄인의 길에 서지 않고,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않는 것
이 좋습니다. 시편에는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라고 합니
다. 주님의 말씀은 우리를 바르게 인도하고 삼가게 하는 것입니다.
3. 정욕을 피해야 합니다.
디모데후서 2장 22절에는 “또한 네가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
는 자들과 함께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좇으라”고 합니다. 성경은 육체의 정욕을 제거하
라고 여러 번 권합니다. 동물 조련사는 동물에게 반복적인 훈련을 통하여 반사적으로 행
동하게 합니다. 훈련이 우리를 말씀에 대한 반사적 행동을 하게 하며 바르게 살게 합니
다. 육체미를 자랑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아름다움으로 과시만 할 것이 아니라 세
상을 위하여 써야 합니다. 힘을 세상을 위하여 사용할 줄 아는 청년이 좋은 청년입니
다.
연동교회목사
귀히 쓰임받는 청년
딤후 2:22-23
김갑식
또한 네가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
과 사랑과 화평을 좇으라 어리석고 무식한 변론을 버리라 이에서 다툼이 나는줄 앎이라
(딤후2:22-23)
한 나라의 장래가 청년들에게 달려있기 때문에 청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하여도 지
나치지 아니할 것입니다. 본문 말씀에서 깨끗한 그릇과 같이 준비되어 하나님 뜻에 합당
하며 귀히 쓰임 받기 위하여 주의하고 노력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찾고자 합니다.
1. 청년의 정욕을 피해야 합니다.
청년의 특성은 피가 끓고 의욕이 넘치며 무엇이든지 하고자하는 열정이 강합니다. 그러
나 이열정이 통제를 받지 아니하고 이기적인 욕망이나 세속적인 욕망에 빠지게 되면 국
가의 기조가 흔들리고 교회의 장래는 세속화로 치닫게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청년들은 육신의 정과 욕심을 주님의 십자가에 못 박고 육신의 일을 도모하는
청년의 정욕을 피해야 합니다. 요셉과 같이 깨끗하게 사는 신앙이라야 합니다.
2.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좇아야 합니다.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좇으라”(22
절)는 본문의 말씀이 우리에게 교훈하는 바와 같이 우리가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
는 자들과 함께 사귀는 것이 전제되어야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좇을 수가 있습니
다. 사람은 환경에 영향을 받기 마련입니다. 특히 이웃에게 영향받기가 쉽습니다. 그래
서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말합니다. 바른 신앙을 소유한 자와 함께 어울리면서 바
른 신앙을 추구해야 할 것입니다.
3. 어리석고 무식한 변론을 버려야 합니다.
“어리석고 무식한 변론을 버리라 이에서 다툼이 나는 줄 앎이라”(23절) 비생산적인
언어 생활은 다툼을 만드는 것외에 유익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은혜를 끼
치는데 소용되는 말을 해야합니다.(엡4:29) 언어 생활뿐 아니라 모든 삶에서도 우리는
비생산적이거나 유익이 없는 모임이나 오락은 삼가 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다툼을
일으키는 모든 행동은 반드시 제한되어야 합니다.
백운제일교회목사
예수님의 사람을 보라
막 10:13-16
김삼환
우리는 자라나는 아이들이 하나님 말씀대로 잘 자라도록 힘써야 하며 믿음의 자녀로 양
육해야 할 것입니다. 성경은 아이를 잘 기르는 길은 하나님을 잘 믿게 하는 것이라고 말
합니다.
본문 말씀은 예수님께서 어린아이를 안으시고 저희 위에 안수하시며 축복하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님께 나올 때는 어린아이 같은 마음으로 나와야 합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사모하는 마음으로 나올 때 우리는 주님의 품에 안길 수 있습니다. 주님의 품
은 사랑의 품입니다. 능력의 품이며 은혜의 품입니다. 겸손히 주님의 품에 안길 때 구원
의 은혜와 신령한 은혜를 받는 줄 믿습니다.
주님은 또 어린아이를 축복해 주셨습니다. 인간이 인간에게 복을 줄 수가 없습니다. 주
님만이 우리에게 복을 주십니다. ‘축복’이란 말은 기독교만이 갖고 있는 용어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복을 얻는다는 말입니다. 복은 여기저기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만이 복의 근원이십니다. 하나님을 떠나면 온갖 부귀영화를 누렸던 솔
로몬도 무너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떠나는 것보다 불행한 일은 없습니다. 반면 주님
앞으로 돌아오는 것보다 놀라운 일은 없습니다. 미국 부시 대통령이 허랑방탕하고 어두
운 삶을 살았지만, 예수를 잘 믿는 친구를 만남으로써 성경을 읽게 되고, 사업이 잘 되
고, 주지사가 되었으며 끝내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미국의 영적 부흥 운동
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미국의 백만장자인 록펠러의 어머니는 어린 록펠러에게 믿음 생활에 관하여 다음과 같
은 10가지 수칙을 유언으로 남겼습니다. ①하나님을 친아버지로 섬겨라 ②목사님을 하나
님 다음으로 잘 섬겨라 ③주일예배를 본 교회에서 드려라 ④오른쪽 주머니는 항상 십일
조 주머니로 하라 ⑤아무도 원수를 만들지 말아라 ⑥아침에 목표를 세우고 기도하라 ⑦
저녁에 잠자리를 들기 전에 반성하여 기도하라 ⑧아침에는 꼭 하나님 말씀을 읽어라 ⑨
남을 도울 수 있으면 힘껏 도와라 ⑩예배 시간에는 항상 앞에 앉아라. 이것은 오늘 우
리 시대의 가정에도 매우 합당한 교훈이라고 생각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할 일은 한나처럼 우리의 자녀들이 오직 하나님을 잘 경
외하고 믿음에 굳게 서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자녀에게 온갖 복을 주
실 줄 믿습니다. 예수님처럼 우리도 자녀들과 이웃에게 받은 복을 나누며 격려하며 용기
를 주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명성교회목사
하나님의 선물
전 3:10-13
김창인
1. 사모하는 마음 (10-11)
예수께서 씨뿌리는 비유를 통해서 마음의 중요성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길바닥 같은 완
고한 마음, 돌밭 같은 메마른 마음, 가시덤불 같은 꽉 막힌 마음에는 결실이 없습니다.
옥토 같은 기름지고 순수한 마음에서 말씀의 열매는 백 배를 맺습니다. 마음이 깨끗하
면 생각도 생활도 깨끗하기 때문입니다.
본문을 보면 인생에게 주신 노고는 때를 따라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다는 겁니다. 하나님
은 인생의 노고 중에서도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셔서 모든 고난을 이기어 복되게 하
십니다.
이처럼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영원을 사모하는 사람은 생활이
다릅니다. 영원을 위해서 전력투구하기 때문입니다.
2. 선행의 기쁨 (12-)
어느 안식일에 예수께서 회당에 들어가셨습니다. 한편 손 마른 사람이 있는지라 유대인
들이 송사하려하여 엿보고 있었습니다. 그때 예수께서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중에 어느 것이 옳으냐 물으시고 그를 고쳐 주셨습니다. 사람을 살리는 일은
선한 일입니다. 하나님의 일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기뻐하며 선한 일을 하셨습니
다.
본문을 보면 “사람이 사는 동안에 기뻐하며 선을 행하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는 줄을
내가 알았고” 하였습니다. 즉 솔로몬은 선을 행할 때 기쁨으로 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더 귀하다고 하였습니다. 사람을 살리는 선행의 기쁨은 하나님의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3. 수고의 복락 (13-)
이스라엘백성들을 성전에 올라가면서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도에 행하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네가 네 손이 수고한대로 먹을 것이라 복되고 형통하리로다”라고 하였습니다.
즉 수고한대로 먹는 것이 하나님의 축복이요 그것이 곧 형통이라는 것입니다. 수고한대
로 먹고 누리는 복은 하나님의 선물로 그 도에 행하는 자마다 받는 복락입니다.
본문을 보면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것이 하나님의 선물
인줄을 또한 알았도다”라고 하였습니다. 즉 수고한 만큼 먹고 누리는 복락은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정당하게 수고하며 일하는 자에게 복락을 베푸시기 때문
입니다.
광성교회목사
나의 기업이 아름답도다
시16:5-6, 엡1:11-14
김형기
하나님은 그 지으신 뭇 족속들 중에서 이스라엘을 선택하시고, 당신의 백성으로 삼으셨
습니다. 관심과 사랑을 쏟으시고, 은혜 복을 주셔서 당신의 기업으로 조성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통하여 당신의 선하고 의로운 뜻을 이루시고, 그 거룩하신 하나님
의 영광을 만방에 나타내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사랑과 그 은혜를 저버리고 불순종하며, 죄악
의 길로 달려갔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욕되게 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
는 패역한 자들이 되었습니다. 주님은 진노하셔서 이방족속의 손에 이스라엘을 붙이시
고 그 애지중지하시던 기업을 폐하셨습니다.
때가 이르매 하나님께서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과 이
방 족속들 중에서 예수를 주로 영접한 자들로 교회를 조성하셨습니다. 모든 일을 그 마
음의 원대로 역사하시는 자의 뜻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서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기
업이 된 것입니다. 이는 우리로 하나님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우리
는 복음 진리의 말씀을 듣고 믿어서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각양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을 다 부어 주셔서 이 교회를 충만케 하고, 부요
케 하며, 권세 있게 해 주십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시인이 찬송은 곧 우리의 찬송이
됩니다.
“여호와는 나의 산업과 내 잔의 소득이시니 나의 분깃을 지켜시나이다. 내게 줄로 재
어 준 구역은 아름다운 곳에 있음이여 나의 기업이 실로 아름답도다.” 이제 영원토록
살아계신 주님, 전능하시고 부요하시고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이 우리의 기업
이 되셨습니다.
진실로 하나님을 기업으로 삼은 백성은 복이 있습니다. 그 가문과 나라도 대대로 화평
과 부요를 누리게 됩니다. 하나님이 친히 그 아들을 통하여 조성하신 교회는 우리의 아
름답고 위대한 기업입니다. 이 기업이 잘되고 흥왕하면 우리 모두가 잘되고 흥왕하게 됩
니다. 나라가 잘되고 민족이 창대하게 됩니다. 이 땅에서도 잘 되고, 장차 영원한 나라
까지도 상속 받게 됩니다.
우리는 신앙의 선조들로부터 아름답고 위대한 기업을 물려받았습니다. 우리도 대를 이어
서 이 교회를 더욱 사랑하고, 충성하여 창대함을 이루어 가야 하겠습니다. 우리 모두 주
의 몸 된 교회의 지체들로서 하나님의 영광의 찬송이 될 수 있도록 헌신하면서 사랑이
수고를 아끼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경주제일교회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