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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는 이홍기 동기를 영등포 문래동 작은 그의 사무실에서 만나 저와 달리 범상한 인물이 아님을 다시한번 느끼며 양치기 소년처럼 오지 않겠다는 게시판에 들려 이 신새벽에 이글을 씁니다요.
살며 하고 싶었던 이상향의 희망은 누구든지 몇 개씩은 갖고 있지요. 정말 저도 하고 싶은 것 하나가 있었습니다... 생도시절 이동희, 최창윤 교수님을 모시고 국제정치를 전공하며 청년 장교 그리고 퇴역군인에 이르는 지금까지도.. 제 버켓리스트 하나 그것은 우리나라도 미국의 랜드연구소나 영국의 국제전략문제 연구소(IISS), 일본의 정경합숙 같은 국가 안보를 세계 대전략차원에서 다루고 그 밑에 국가 장래를 짊어진 인재들을 양성하여 백년대계를 이루는 그런 꿈.
제가 깻잎 한장차이로 육군대학 39기 성적 중상을 맞으며 까지 시험공부보다 먼저 연구하며, 골똘하게 생각했던 "대한전략문제연구소" 당시 육대 교수부장이시던 홍성태장군님께 열심히 그 구상을 설명하던 86년 진해 육군대학 시절이 새록 새록 생각 나네요..어쨋던 전역을 앞두신 홍장군님이 제 얘기를 듣고 무릎을 치시던 기억 그것이 원인이 되었는지 아니던 홍성태 장군님이 만든 한국전략문제소가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생존하고 있습지요. 역할은 최초목적 보다 많이 축소 되었지만..
우리 동기중 뜻을 갖고 출발한 최용림 회장이 이끌어가는 국제안보 교류협회(AISAC)그리고 분기 한번씩 실시되는 조찬강연회도 물론, 큰 의미있는 모임이고 앞으로 활성화되어야 겠지요.
어쨋든 3~40년 국가에 충성을 하고, 그 대가로 국가로 부터 배려를 받았다면 받은 우리가 앞으로 할일은 국가에 기여하는 것 그중 제일은 우리의 재능을 기부하는 것인데 모두를 포용하기에는 국가의 짐이 크기 때문 작은 힘이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힘과 지혜를 스스로 모아 기여하는 것 그런차원 이홍기 동기가 구상하고 움직이려하는 "한국융합안보연구원(KCSI)"의 취지가 와닿습니다요.
안보가 어느 한분야만의 과업이 아니라 전 분야를 총합한 포괄안보시대에 1) 포괄안보관련 융복합적 접근방식에 따른 정책대안을 모색하고, 새로운 연구 패러다임 구축 2) 그 기반으로 안보정책 개발과 인재육성 3) 실천적 안보교육을 통한 애국애족, 평화통일 정신적 기반구축 그리하여 국가 안전보장의 역량강화 기여라는 사단법인 설립 목적에 따라 금년 10월 12일 사단법인으로 법인설립허가를 받아 놓았구요.
2016년에는 연구원 창립기념 세미나를 개최하고 포럼의 개최와 용역사업, 지도자 육성, 책자 발간등의 구상이 계획되어 있군요.
영등포 문래동 작은 사무실에서 만난 우리 동기생중 최고로 발탁되어 조정환동기와 더불어 4성장군으로 역량을 발휘한 재원. 경제적 이익과 명성을 유지하려면 얻을 수 있는 직책과 좀 더 쉬운 방법을 놔두고. 초야에 묻혀 이리 건전하고 바람직한 이홍기 동기를 보며 33기 기초교육은 정말 잘 되었구나하고 돌아오는 길에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요.
그리고 그 뜻이 우리생리에 맞고 우리가 아니면 누가 하겠는지요. 주변 강국들에 둘러쌓여 있고 가장 호전적이며 예측불가능한 북한. 국가적 기반으로 모험 하려면 핵이든, 생물화학무기든, 인간 및 포격 테러든 현재 세계가 주목하는 IS보다 수백배나 위력을 발휘할수 있는 엄청난 테러집단 및 우환인 김정은 집단과 대치하면서도 천하태평하고 국가안보보다는 내 이익을 구하는 민초들에게 그게 아니라는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잊지않게 하고 통일로 가려면 험란한 과정을 사전 도상연습하며 준비하는 멋진 모습이 눈에 삼삼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뜻이 좋아도 뜻이 뭉쳐야 되고 그 활동의 초석, 경제적 기반구축이 되어야 합니다. 한국전략문제연구소도 국방부를 비롯한 동기생들이 주가 되어 많은 도움을 주었지만 활동에 많은 제약을 느끼는 것은 그 경제적 기반이 취약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마찬가지 이홍기 동기가 구상하는 위 한국융합안보연구원도 회비로 운영되면 한계가 보여, 수익사업이 있어야하고 영원한 수익창출재원이 마련되어야 하는데... 그게 쉬운 문제가 아니라는 것 잘 아실것입니다.
아무튼 정말 훌륭한 구상과 바람직한 방향을 설정한 이홍기 동기를 포함한 초기 발기인 및 이사진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원래 천성이 열정이 부족하기도 하지만 요새 엄니 병간호 때문, 활동시간이 전무한 저는 영구회원으로 작은 일조를 하겠습니다.
부디, 저 참한 뜻이 시작은 미약해도 그 끝은 창대하기를 기도드립니다. 우리 동기중에는 학문적으로 일가를 이룬 이, 최, 장, 김, 박, 정, 유, 조 아무개등 과 재산을 일군, 손, 송, 정, 홍, 조아무개 등 존경받을 기라성같은 동기 천지이니 한번 뭉쳐 제 할일하는 하는 예비역의 힘을 보이자는 간절한 바람이 이 글의 함의 입지요.
등산하며 막걸리 먹는 재미도 좋고, 동기회 골프모임하며 돈내기골프로 실수해 헤매는 동기생 약올리는 재미도 솔쏠하지만, 그러고만 살기에는 우리 남은 40년 인생이 너무 허망치 않겠슈? 뭔가 우리 때 우리 동기생의 이름으로 요거이 함 해볼만다는 생각이 들어 가진 다양한 능력최고인 낭중지추(囊中之錐)의 동기생님들에게 간절한 제 개인적인 제 생각을 전합니다요...샬롬.
PS) 참고로 이글은 이홍기 동기와 어떠한 사전 교감이 이루어진 글이 아닌, 제 혼자만의 느낌과 단상을 쓴 글입니다요. 추후 이홍기 동기가 개별적으로 동기생들에게 그 뜻을 전한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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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군문을 떠나서도 좌우간 국가안보를 위해 헌신하시는 동기분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모든것이 원하시는대로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이 사부님...이 사부도 연구소 발전의 한 축...
연구소가 잘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솨합니다..지기님.
연구소가 우뚝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아직 현직에 있는 존경하는 동기님,,
연구소 발전을 기원합니다 ^^
감사...홍부처님..
연구소 발전을 기원합니다. 배경음악이 아주 좋습니다.
감솨합니다...음악적 곡 해석능력과 청취능력을 보유한 몇 안되는 동기중 하나인,,울 부회장님.
왜 하필, 한국융합안보연구원(KCSI)이어야 되냐구, 왜 이홍기가 이사장이어야 되냐구
그것이 초기단계 개념부터 잘 잡아야 하는데
지금 이시대에 맞는 과업이구 공감을 얻을 수 있고
작은 출발이지만 그가 시작을 했기 때문이지요.
누군들 하면 어떠냐,,,내 몸담고 노년을 함께 할 귀한 동반자 동기들과 함께 한다는데
초기 단계이니 다 이사가 되어 제 몫을 한다면 국제적, 국가적인 연구단체가 될테고...
최용림동기가하든 또는 뜻있는 누가 하려는 유사목적의 연구단체도 융합시키면 될테고
죽어 썩을 날 기둘리지 말고 뜻 합쳐,한번 사고쳐 보자는 순수한 의견입니다요.
혜량해 주쇼,능력있고 살날 구만리인 동기님들아
産苦를 겪고 탄생한 KCSI가 우리의 예리한 李博士 레이다에 드디어 포착됐군요!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誕生과정을 지켜본 한사람으로서....
적극적인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얘기는 들었지만..
모두들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했는데 한꺼번에 일타오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저분들이 언론에 나오셔서 대한민국의 안보를 명쾌하게 진단하시고 처방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종호 멋져 !!!
오힛,,,박교수님 요새 사업은 잘 되시는지?
격조했네요.
좋은 일 아름다운 뜻에 무조건 박수를 보냅니다. 건투와 발전을 기원합니다. 육대 39기, 육대 졸업후 병원 그리고 전역이라 30년 넘은 그 추억 다시한번 회상했습니다.
미쿡에서 까지..
그려 진해 그 시절도 추억의 한편으로..
한국융합안보연구원(KCSI)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제가 원래 열정이 부족한 천성을 가지고 있는데 . . . 이종호동기의 열정과 의지에 박수를 보냅니다.!!!
감사합니다요..제가 아니라 이홍기 동기
외국노래는 왜 안올리슈 외쿡노래 게시판 지기님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