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업에 종사하느라... 늦은 후기 이네요
평소에 일하면서 펜을 자주 사용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월말 김어준에서 소장님이 추천해 주신 빈티지 펜들 중에서 메모등에 실사용 목적으로 골라서 펜들을 구입하고자 하였습니다.
마침 좋은펜들을 많이 준비해주신 '남동풍'님이 있으셔서 한꺼번에 분양 받은 펜들 입니다.
왼쪽 처음 부터 몽블랑 까레라, 몽블랑 22, 몽블랑 24,몽블랑 124, 파커75 실버..., 파커75 골드..., 듀퐁, 크로스 센츄리
총 8개 분양 받았네요...원래는 2~3개 정도 구입해보자 생각하고 갔는데 정신없이 보다보니...
제 손에 8개의 펜이 들려 있었습니다.
이곳 저곳에 하나씩 두고 다 사용 하려고 합니다. ^^
좋은 펜들은 좋은 가격에 분양 해주신 '남동풍'님께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잘 쓰겠습니다. 복 받으실 꺼에요!!
집에 와서 몇 일 동안 모두 사용해 보니 실사용 하기에 다 너무 좋은 펜들 같습니다.
몽블랑의 필감은 부드러움의 느낌이 각각 다 다르게 오묘 했습니다. 모두 가볍고 실사용 하기에 부담이 없었습니다.
몽블랑 까레라는 소장님께 펜을 점검 받을때 재미 있는 이야기가 있었는데요...
아래 후기들을 보니 Alex 님이 소장님께 쉐퍼 타가를 점검 받으시다가 소장님이 타가가 남성적이고 좋은 펜이라는 말과 함께 몽블랑쓰면 촌스러운거야 라며 웃으며 농담을 하셨다는데... ㅋㅋㅋ 네~ 그 뒤에 있던 몽블랑이 바로 저 였습니다.
제가 그 타이밍에 몽블랑을 들이 미는 바람에 모두 같이 빵 터졌던 좋은 기억이 있네요~
소장님이 까레라 너무 좋은펜 잘 구했다고 하면서 판매자를 물어 보시더니 남동풍님이 펜을 좋은 가격에 잘 주시고 있다고 방송까지 해 주셨습니다.~~
Alex 님도 좋은펜 얻으신거 축하드리고 내년엔 저도 민트향기님에게서 타가를 한번 찾아봐야 겠습니다.
파커75는 왜 더할것도 없고 뺄것도 없다는지 이해가 가더군요, 그냥 딱이라는 표현이 딱 입니다.
듀퐁은 펜을 바라만 봐도 너무 아름다웠고요, 필감도 좋습니다.
크로스 센츄리는 얇은 그립부가 주는 느낌과 경쾌함이 기분 좋았습니다.
만년필을 보고 있으니 밥을 안먹어도 배부른 느낌이 드네요 ^^;
이 외에 노트, 펜레스트, 펜홀더 등 집에 와서 보니 많이도 구입했네요...
펜 점검 받으면서 소장님 책에 싸인도 받았습니다.
소장님의 재치 넘치는 2000 + 24...
감사합니다 소장님~~
펜 쑈에 와서 좋은 사람들의 좋은 기운 많이 받아 갑니다.
강당은 넓었지만 부스 하나하나가 따뜻한 사랑방 같았습니다.
펜쏘를 준비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첫댓글 남동풍님이 진짜 싸게 파셨어요
네. 그래서 남동풍님께 너무 감사합니다… 덕분에 여러가지 사용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타카 사가셨네요 몽도 사긴시고
몽블랑 까레라 와 예쁘네요.
노랑색펜 은근히 정이 갑니다.~~
헉, 엄청 지르셨군요. 오라클님!!!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남동풍님, 보물창고를 가지고 계셨군요.
넵 그 때 ^^ 몽블랑! 유쾌하고 즐거운 에피소드여서 기억에 계속 남을 것 같습니다.
파카75를 두개나! 개인적으로 듀퐁의 필감이 너무 궁금합니다.
크로스 센츄리를 전 M닙을 가지고 있어요. 요즘 필사할 때 가끔 쓰는데 좋습니다. ^^
다만 매끈매끈해서 손에 땀이 차면 미끄러지지만 순전히 개인적인 문제인 듯 합니다.
너무나 알찬 시간 보내신 것 같아서 부럽습니다. ^^ 행복한 만년필 생활 누리실 듯 합니다.
더불어 내년 펜쇼도 너무너무 기대되는 거 있죠.
네 감사합니다 Alex님~ 정신차려보니 펜이... ㅜㅜ
듀퐁도 크로스 센츄리처럼 그립이 얇습니다. 그리고 제 펜기준으로는 크로스 보다는 좀 더 무른 연필에 가까운 느낌이 있는데 또다른 좋은 느낌입니다. 이게 맞는지는 경험이 많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네요.^^:
저도 내년 펜쇼가 지금부터 기다려집니다~
우연히 또 만나 뵈면 인사드리겠습니다.
펜쇼 참석하지 못한 일인으로 부럽습니다.
다음번엔 꼭 오셔서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