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골프] "겨울에는 실내에서 즐겨요" 스크린 파크골프도 인기 쑥쑥
김종민 기자l 2025-02-28
【 앵커멘트 】
파크골프 즐기시는 분들 많으시죠?
잔디 관리를 위해 요즘 같은 겨울에는 문을 닫는 파크골프장이 많은데요.
대신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스크린 파크골프가 덩달아 인기라고 합니다.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충남 천안에 있는 한 스크린 파크골프장.
평일 낮 시간인데도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간편한 복장과 저렴한 비용으로 여러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굿샷. 잘했어. 굿굿."
날씨가 추운데다 잔디 관리를 위해 겨울에는 문을 닫는 파크골프장이 많아 스크린 파크골프장으로 사람들이 몰리는 겁니다.
▶ 인터뷰 : 조은경 / 충남 천안시
- "사실 야외에서 해야 되는데 문 닫는 구장들이 많다 보니까 스크린을 찾을 수밖에 없더라고요. 너무너무 재미있고 많은 사람들이 즐기면서 할 수 있는 그런 곳인 거 같아요."
국내 파크골프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데,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해선 넓은 땅과 예산이 필요하고 환경단체 등의 반발도 뚫어야 합니다.
자연스럽게 스크린 파크골프장이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창업 문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식품이나 레슨, 용품 등 다양한 사업과 연계가 가능합니다.
▶ 인터뷰 : 김유정 / 스크린 파크골프 창업 예정
-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다 나와서 치고 계세요. 스크린이 접목돼서 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들어서 관심이 생겨서 오게 됐습니다."
파크골프가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자리 잡아 가면서, 현재 3천억 원으로 추산되는 시장 규모도 매년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