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한다.
더불어 역사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이야기이며
다시 미래로 연결되어 지는 내일의 우리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현 정권 들어서며 사회 곳곳에서 공정과 상식에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
물론 변화와 성장을 위해서는 기존의 고정된 관념들, 관행 등의 선례를 깨어내는 것은 마땅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균열이 진화와 성장이 아닌 분열로 이어지고 있어 다소 가슴이 답답하다.
어제 광명시 광복회 김충한 회장님의 초청장을 받고
역사 인식이 미천한 나 자신을 책망하며 제국에서 민국으로
국가의 성립과 연속성이라는 주제의 강연에 참여 하였다.
전체적인 맥락을 전해 들으며 명확해 지는 내용이 있다.
전 재산을 팔아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선조들이 계신가 하면, 자신의 존립을 위해 일본의 개가 되어 사리사욕을 챙긴자들..., 그 친일을 청산하지 못하였고, 그 세력들이 또 다시 국가의 정체성을 혼란하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국가적 정체성과 도덕성이 옅은 자들은 스스로의 행위를 합리화하기 위해 자신들의 행위를 정당화 하는 속성을 지니고 있다. 역사 앞에 무릎꿇어 사죄해야 하는 자들이 자신들의 정당성을 주장하려 사회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단지 협의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 광복절 당일 날 TV방송에서 기미가요를 듣게 하지 않나, 일제시대 때 우리는 일본의 국민이었다고 주장하는 자, 독도 관련 모형물, 소녀상을 슬쩍 철거하고 있는 행위들, 독도 관련 대응, 대일 관계에 있어 절반을 채워주고도 계속 일방적으로 채워가고 있는 작태들, 후쿠시마 오염수 등등등 이루 말할 수 없을정도로 외교를 펼치고 행위하는 모습을 보며
정진석 비서실장의 이전에 했던 말 “조선은 일본군 침략이 아닌 안에서 썩어 문드러져 망했다”라는 말이 틀린 말은 아니겠구나, 하는 생각이 현 정부와 임명된 자들의 행태에서 강하게 느껴본다.
국민을 위한다는 허울만 있을 뿐, 국민은 안중에도 없이 막말을 내 뱉는 저들의 썩어문드러진 세계관에 깨어있지 않고 자각하지 못한다면 또 다시 역사가 반복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암튼 깨어있지 않으면 자각하지 못하는 사이에 저들의 주인이 아니라 개돼지가 되어 있을 현 상황을 바라본다.
초청해주신 김충한 회장님께 감사드리며,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핵심을 잘 짚어주신 송시내 강사님, 그리고 다소 듣기 거북할 수 있음에도 마음열어 함께 청강해 주신 이재한 시의원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피와 땀으로 지켜낸 위대한 국가의 정체성을 세치 혀로 더럽힐 수는 없겠지요
#역사를잊은민족에게미래는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