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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의 기초를 세워 주는 처음 사회동화-02, 처음 사회동화-02
베스트셀러 『인성의 기초를 잡아주는 처음 인문학동화』 시리즈의 사회 편
초등학생이 가장 어려워하는 과목 1위 사회가 쉬워지는 동화
언론, 역사, 정치, 경제 등 사회 현상과 개념을 각 분야의 전문가가 직접 들려주는
사회의 기초를 세워 주는 『처음 사회동화』 시리즈
사진관 아저씨로 나타난 장준하에게 듣는 민주주의의 의미와 가치!
초등학생이 가장 어려워하는 과목 1위, 사회
사회는 많은 아이와 학부모가 어렵다고 꼽는 과목이다. 다른 과목에 비해 한 가지 주제 안에서 지리, 역사, 정치, 경제, 시사, 문화, 사회 현상 등 많은 분야를 다루고 있어 학습량에 대한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사회 교과에 나오는 내용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것들이다. 시시각각 쏟아지는 각종 사회 현안과 정치 현안, 경제 뉴스, 환경 지표, 역사 등은 지금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정보들이다. 어른이 되어 알아도 되는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어린이의 지금 생활과 밀접하게 닿아 있다. 어른들마저도 추상적으로만 느꼈던 사회 개념을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배경 지식을 쌓고 통합적으로 이해한다면 사회 교과가 쉽고 재미있게 느껴질 것이다.
대학에서 국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제3회 SBS TV 문학상을 받았고, 『별난반점 헬멧뚱과 X사건』으로 2016년 웅진주니어 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첫 동화 『광모 짝 되기』를 시작으로 창작 동화를 비롯해 역사, 인물, 교양 분야의 다양한 어린이책을 쓰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수리수리 셈도사 수리』, 『그 여름의 덤더디』, 『채채의 그림자 정원』, 『팥쥐 일기』, 『나도 서서 눌 테야!』 등이 있습니다.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했으며, 지금은 다양한 기법으로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대한산업미술가협회상, 서울일러스트레이터협회상 등을 받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환경부 우수 도서에 여러 권의 책이 뽑혔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한국외국어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책임 연구원, 한국 NGO학회 섭외 이사로 활동했다. 오랫동안 대학에서 정치학을 가르쳤으며, 현재 어린이, 청소년 논픽션 작가 및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태양을 느끼고, 새의 발자국을 보아라』(공역), 『군주론』, 『리바이어던』 등이 있고, 지은 책으로는 『열두 살에 처음 만난 정치』, 『둥글둥글 지구촌 인권 이야기』, 『세상을 바꾼 사람들』 등이 있다.
독재 회장 김찬우 _ 민주주의 국가의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
못 참아! _ 민주주의는 합법적인 방법으로 권력 교체가 가능한 제도이다
찬우의 위기 _ 민주 정치의 핵심은 국민의 뜻에 따라 국민을 위한 정치를 펼치는 것이다
말도 안 돼! _ 민주주의는 가장 좋은 제도가 아니라 가장 덜 나쁜 제도이다
그날의 비밀 _ 민주주의는 우리 생활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찬우의 최후 _ 민주 시민의 권리와 의무를 잘 이용할수록 민주주의는 발전한다
회장 후보 정다담 _ 민주주의의 주인은 국민이다
펜과 실천으로 민주주의를 외친 장준하
독후활동지
“조별 과제 알지? 조사할 게 많더라.”
“그, 그래. 절반은 내가 조사할게. 너도 나머지 반…….”
찬우는 은수의 말을 툭 잘랐다.
“난 바빠. 회장이잖아. 그러니까 네가 다 조사해서 잘 정리해 와.”
은수의 말 같은 건 들을 필요도 없다는 표정이었다. 다담이는 주먹을 움켜쥐며 부르르 떨었다.
‘찬우 녀석, 저럴 줄 알았어!’
살금살금 찬우와 은수를 뒤따라와 본 게 다행이었다.
- 본문 26~27쪽
찬우에게 불만을 가지면서도 다담이의 말에는 고개를 젓는 아이들이 제법 되었다.
“회장이 좀 마음에 안 든다고 그때마다 갈아치우면 되겠냐?”
“그래, 찬우가 우리 반 회장을 영원히 하는 것도 아니잖아. 다음 학기에는 다른 회장을 뽑잖아. 귀찮고 복잡한 일 만들지 말고 조금만 참자.”
아이들의 실랑이를 듣다 보면 다담이도 헷갈렸다.
당장 회장을 바꿔 버리자고 소리치고 싶다가도 고개가 갸웃거렸다.
‘회장은 반 아이들이 모두 함께 투표로 뽑은 건데, 과연 회장을 바꿀 수 있을까?’
하굣길에도 다담이는 고개를 갸웃갸웃했다.
- 본문 32쪽
민주주의는 완성된 제도가 아니에요. 민주주의는 가장 좋은 제도가 아니라 이 세상에 지금까지 나...“조별 과제 알지? 조사할 게 많더라.”
“그, 그래. 절반은 내가 조사할게. 너도 나머지 반…….”
찬우는 은수의 말을 툭 잘랐다.
“난 바빠. 회장이잖아. 그러니까 네가 다 조사해서 잘 정리해 와.”
은수의 말 같은 건 들을 필요도 없다는 표정이었다. 다담이는 주먹을 움켜쥐며 부르르 떨었다.
‘찬우 녀석, 저럴 줄 알았어!’
살금살금 찬우와 은수를 뒤따라와 본 게 다행이었다.
- 본문 26~27쪽
찬우에게 불만을 가지면서도 다담이의 말에는 고개를 젓는 아이들이 제법 되었다.
“회장이 좀 마음에 안 든다고 그때마다 갈아치우면 되겠냐?”
“그래, 찬우가 우리 반 회장을 영원히 하는 것도 아니잖아. 다음 학기에는 다른 회장을 뽑잖아. 귀찮고 복잡한 일 만들지 말고 조금만 참자.”
아이들의 실랑이를 듣다 보면 다담이도 헷갈렸다.
당장 회장을 바꿔 버리자고 소리치고 싶다가도 고개가 갸웃거렸다.
‘회장은 반 아이들이 모두 함께 투표로 뽑은 건데, 과연 회장을 바꿀 수 있을까?’
하굣길에도 다담이는 고개를 갸웃갸웃했다.
- 본문 32쪽
민주주의는 완성된 제도가 아니에요. 민주주의는 가장 좋은 제도가 아니라 이 세상에 지금까지 나온 제도 중의 가장 덜 나쁜 제도일 뿐이에요. 즉 민주주의는 계속 발전해 나가는 제도라는 뜻이지요. 마치 자라나는 아이처럼요. 그러니 우리가 계속 질문을 던지고 더 많이 고민할수록 민주주의는 더 좋은 제도로 발전할 거예요.
- 작가의 말 중에서
민주주의의 주인은 국민이다!
학급 회장 자리를 앞세워 기고만장한 독재 회장 찬우를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던 다담이. 다담이는 마음이 맞는 친구 은수, 솔비와 함께 찬우의 나쁜 행동을 담임 선생님께 말씀드린다. 그러나 평소 찬우를 듬직하게 여겨왔던 선생님은 다담이와 친구들의 말을 믿기 힘들어하는 눈치였고, 마침 그 자리에 나타난 찬우는 억울하다며 선생님께 자신이 회장에서 물어나는 게 맞는지를 학급 투표로 결정하자고 한다. 학급 투표를 통해 당연히 찬우가 회장 자리에서 물러날 줄 알았던 다담이의 예상과 달리, 찬우는 1표 차이로 회장 자리를 유지한다. 그러나, 투표 전에 찬우가 반 아이들에게 떡볶이와 피자를 사 주며 자기편을 들어달라고 한 사실이 드러나는데…….
알고 나면 정말 쉬운, 사회 현상과 개념을 익히는 처음 사회동화 시리즈
처음 사회동화 시리즈는 사회 여러 분야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어린이의 이웃으로 나타나 사회 현상과 개념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게 하고, 바른 시민의식을 지닌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꼭 알아야 할 사항을 알려 주는 동화이다. 초등 중학년은 사회의 기초를 세울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시기이다. 유럽에서는 이미 저학년부터 정규 과정으로 시민의식을 심어 주기 위한 여러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사회는 곧 ‘정치 이야기’로 대표되면서 아이들은 몰라도 되는 이야기, 어른들은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과 첨예한 의견 대립이 예상되는 이야기로 인식되는 게 대부분이다. 이런 의식이 팽배해지면서 아이에게나 어른에게나 사회는 해당 직업 종사자만의 일, 정치인들끼리 치고받고 싸우는 일이 되어 버렸다. 그래서 잘못된 것을 보아도 개선하려는 의지 없이 내게 큰 피해를 주지 않으면 적당히 넘어가면 되는 일로 치부되었다. 그러나 처음 사회동화 시리즈를 통해 사회 여러 분야에 걸쳐 있는 내용과 용어,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면, 사회는 더는 복잡한 현상이 아닌 일상의 모든 활동임을 알게 될 것이다.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인 《장준하 아저씨네 사진관》에서는 동네 사진관 아저씨로 변신한 장준하가 등장한다. 장준하는 제멋대로인 학급 회장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었던 다담이에게 ‘민주주의의 주인은 국민이다’, ‘민주주의는 합법적인 방법으로 권력 교체가 가능한 제도이다’, ‘민주주의는 우리 생활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등의 교훈을 통해 학급의 일 역시 나라의 일과 마찬가지이며, 학급의 주인은 반 아이들이라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그리고 이 깨우침은 이야기 속 아이들이 정당한 절차를 거쳐 자격이 없는 학급 회장을 물러나게 하는 계기로 작용하며, 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는 생활 속 민주주의의 좋은 예시를 보여 준다.
만화와 도표 등을 활용해 개념을 쉽게 전달한 일러스트
《장준하 아저씨네 사진관》에는 각 장에서 꼭 알아야 할 민주주의의 개념이 만화컷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야기책에서 일러스트는 대부분 삽화 형태로만 사용되지만, 이 책에서는 일러스트의 형태를 삽화로 한정하지 않고 만화와 혼용해서 텍스트의 흐름과 자연스럽게 연결 지어 어려운 개념을 쉽게 정리하는 장치로 활용했다....알고 나면 정말 쉬운, 사회 현상과 개념을 익히는 처음 사회동화 시리즈
처음 사회동화 시리즈는 사회 여러 분야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어린이의 이웃으로 나타나 사회 현상과 개념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게 하고, 바른 시민의식을 지닌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꼭 알아야 할 사항을 알려 주는 동화이다. 초등 중학년은 사회의 기초를 세울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시기이다. 유럽에서는 이미 저학년부터 정규 과정으로 시민의식을 심어 주기 위한 여러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사회는 곧 ‘정치 이야기’로 대표되면서 아이들은 몰라도 되는 이야기, 어른들은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과 첨예한 의견 대립이 예상되는 이야기로 인식되는 게 대부분이다. 이런 의식이 팽배해지면서 아이에게나 어른에게나 사회는 해당 직업 종사자만의 일, 정치인들끼리 치고받고 싸우는 일이 되어 버렸다. 그래서 잘못된 것을 보아도 개선하려는 의지 없이 내게 큰 피해를 주지 않으면 적당히 넘어가면 되는 일로 치부되었다. 그러나 처음 사회동화 시리즈를 통해 사회 여러 분야에 걸쳐 있는 내용과 용어,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면, 사회는 더는 복잡한 현상이 아닌 일상의 모든 활동임을 알게 될 것이다.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인 《장준하 아저씨네 사진관》에서는 동네 사진관 아저씨로 변신한 장준하가 등장한다. 장준하는 제멋대로인 학급 회장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었던 다담이에게 ‘민주주의의 주인은 국민이다’, ‘민주주의는 합법적인 방법으로 권력 교체가 가능한 제도이다’, ‘민주주의는 우리 생활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등의 교훈을 통해 학급의 일 역시 나라의 일과 마찬가지이며, 학급의 주인은 반 아이들이라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그리고 이 깨우침은 이야기 속 아이들이 정당한 절차를 거쳐 자격이 없는 학급 회장을 물러나게 하는 계기로 작용하며, 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는 생활 속 민주주의의 좋은 예시를 보여 준다.
만화와 도표 등을 활용해 개념을 쉽게 전달한 일러스트
《장준하 아저씨네 사진관》에는 각 장에서 꼭 알아야 할 민주주의의 개념이 만화컷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야기책에서 일러스트는 대부분 삽화 형태로만 사용되지만, 이 책에서는 일러스트의 형태를 삽화로 한정하지 않고 만화와 혼용해서 텍스트의 흐름과 자연스럽게 연결 지어 어려운 개념을 쉽게 정리하는 장치로 활용했다. 짧은 호흡으로 읽을 수 있는 만화책이나, 애니메이션 등에 길들여진 어린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형식이다.
각 분야 전문가의 생애와 사상을 설명한 해설글과 독후활동지
《장준하 아저씨네 사진관》에는 민주주의의 개념이 각 장마다 드러나 있다. 재미있게 동화를 읽으면서 민주주의의 개념은 물론, 국민의 기본권, 선거의 4대 원칙, 선거 절차 및 대통령의 탄핵 절차까지 민주주의의 중요한 키워드를 자연스레 알 수 있다. 하지만 동화로는 미처 다 소개하지 못한 장준하의 생애와 교훈은 별도의 해설글을 통해 보충했다. 또한 동화로 배운 사회 개념을 완벽히 이해하고 정리할 수 있게 책 속에 독후활동지를 실어 놓았다. 이 독후활동지를 풀다 보면 주요 개념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배경지식을 탄탄히 쌓을 수 있다.
첫댓글 선생님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