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타이공화국은 서시베리아 남부지대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2개의 금렵지역과 '알타이 금산'이라 칭하는 천연공원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유산목록에 올라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세계적 명성은 없지만 관광할만한 장소가 여행객들의 구미를 당깁니다. 알렉산드르 에벨 산악알타이국립대학 고고학과 교수의 견해를 듣겠습니다:
?9월 터키에서 유네스코 산하 심포지엄이 개최됐습니다. 그곳에서 알타이 지역에 위치한 울란드리크 계곡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적지 후보로 추천됐습니다. 이는 지난세기 30년대 발굴된 장소로 이곳에서 미이라 매장이 발견돼 박물관에 옮겨졌습니다. 이 외에도 스키타이 전차 및 팰트 양탄자 등이 발견됐습니다.?
여러 시대에 걸쳐 알타이 주민들은 강과 계곡 및 숲에 있다고 믿는 여러 형태의 자연신을 숭배해왔으며 지금까지도 그 전통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특히, 알타이 지역은 산을 숭배 대상으로 여겨 산 정상에 가까울수록 마음을 정화시키고 심신을 정결케하는 풍습이 있습니다. 이중 벨루하 산은 일종의 신전처럼 지역 주민이 신성시하는 명소로 유명합니다. 전설에 따르면 우주와 에너지로 연결된 땅의 중심이 이곳에 있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단순히 알타이 명소에 그치지 않고 우주의 에너지를 받을 수 있는 지구 중심으로 실제 현대 지구물리학 연구들 통해 산에서 내뿜는 기운에 독특한 바이오 에너지가 입증됐습니다.
벨루하 산은 또한 인도양, 북빙양, 태평양, 대서양 등 4개 해양의 중심이기도 합니다.
니콜라이 레리흐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가 겸 철학자는 벨루하 산을 유라시아 지역의 지정학적 중심뿐 아니라, 그리이스정교, 불교, 이슬람교 등 3개의 종교가 만나는 곳이라 여겼습니다. 바로 이곳에서 부처가 태어나 인도로 향했다 합니다. 이렇듯 알타이 지역은 전체적으로 비할데 없는 독특한 자연환경과 정신적 수양 장소로 여행객들에게 가치 있는 관광을 제공할 것입니다. 콘스탄틴 그레벤니코프 여행사 대표의 견해를 듣겠습니다:
?외국 관광객들의 알타이 관심은 지난 세기 90년대부터 시작됐으며 약 80%가 해외여행객들입니다. 당시에도 벨루하 산이 최고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유명한 장소는 몽골, 중국, 카자흐스탄과 경계를 이루는 우콕 고원으로 이곳은 독특한 천연지대로 유명합니다. 추리시만 강 계곡에 자라는 돌버섯 등이 그 대표적 예입니다. 세번째 명소로 담수호로 알려진 텔레츠코예 호를 들 수 있습니다. 5월부터 9월중순까지 관광객들이 이어지며 겨울철에도 이곳에서 흥미로운 행사를 개최해 여행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150만 년전 이곳에 사람들이 정착하기 시작했습니다. 유라시아 중심에 위치한 이곳은 오랜 세월을 거쳐 여러 민족과 문화가 융화된 장소가 되었습니다. 구석기 시대부터 중세 시대에 이르는 공식적으로 등록된 고고학적 기념비 수가 대략 280 개가 넘고 있는 이곳은 문화적 유적지로나 청정자연으로나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장소로 매 시즌 약 1백만 여명이 넘는 여행자들의 발길이 닿고 있습니다.
첫댓글 벨루하 라는 말은 부루한 이라는 말이며 부루는 부천이고 한은 칸이라는 말입니다 육당 최남선 선생님은 부루한 산 을 불함산이라고 불렀습니다 우리의 문화가 불함문화 라고 말씀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