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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 올림픽 탁구 일본대표 경쟁 레이스가 이제 거의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남자대표는 거의 윤곽이 나오고 있는데요...
제일먼저 올림픽 대표를 확정지은 하리모토 토모카즈, 그리고 나머지 1명은...
출처: 랠리즈 편집부
남자 월드컵대회 전까지는 미즈타니 준이 니와 코키에게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었는데요...
지난주 끝난 남자 월드컵대회에서 니와 코키가 8강에 진출하면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니와 코키(9420pt), 미즈타니 준(8925pt) 으로 니와 코키가 약 500pt 앞서고 있습니다.
이로서 미즈타니 준은 2019년 마지막 대회인 그랜드 파이널에서 대역전을 기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요...지난해 한국에서 열렸던 그랜드 파이널에서 8강에 진출했던 미즈타니 준으로서는 4강이상의 성적이 아니면 올림픽 대표는 어렵게 되었습니다.
거기에 혹시 출전선수 중 한명이 출전을 포기하게 되면 대기후보 1순위인 니와 코키가 그랜드 파이널에 출전하게 되는데요...니와 코키가 1회전에서 패한다고 하더라도 준우승 이상의 성적을 올려야만 올림픽 일본대표로 선발되는 무척 어려운 상황이 입니다.
올해 1월에 열렸던 전일본 선수권 우승 후 은퇴를 선언했던 미즈타니 준...
올림픽 대표경쟁에서 탈락하는 순간 일본대표선수에서도 바로 은퇴를 하겠다고 했었는데요...
단체전에 올림픽대표로 나설수도 있는데 왜 미리 은퇴를 결정하는지는...
제 생각엔 에이스 하리모토가 단식 2경기에 나서면 니와 코키와 미즈타니 준이 1매치인 복식경기를 나서야 하는데요...
이 두선수가 모두 왼손잡이라...단체전에 나서기도 어렵다고 판단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올림픽을 대비해 이토 미마와 혼합복식도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요...음...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지...궁금하네요...
니와 코키는 이번주 열리는 북미오픈에 참가할 예정이었는데요...남자 월드컵에서 8강의 성적을 거둔 후 북미오픈에는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고 하네요...마지막에 극적으로 살아나는 느낌입니다.
번외로...
최근 미즈타니 준은 공갈협박 스켄들 사건으로 뉴스에까지 오르내렸는데요...
약간 내려놓은 느낌이 듭니다....마지막까지 올림픽 대표선수에 집착했다면 북미오픈에 출전을 하지 않았을까 싶군요.
출처: 랠리즈 편집부
슬슬 윤곽이 보이는 남자대표와는 달리...여자대표는 끝까지 가봐야 알 것 같네요...
누가누가 더 못하나의 대결...이시카와 카스미와 히라노 미우의 끝장 레이스입니다...ㅋ
이토 미마는 지난 T2 다이아몬드 싱가폴 대회에서 준우승을 하며...제일먼저 올림픽대표 티켓을 손에 넣었고요...
현재 2위인 히라노 미우와 3위인 이시카와 카스미의 포인트 차이는 겨우 65점입니다.
끝을 알 수 없는 두명의 누가누가 더 못하냐의 대결은 챌린지 플러스 북미오픈, 그리고 그랜드 파이널 단 두 대회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북미 오픈에 두 선수가 나란히 출전을 하는데요....
이시카와 카스미가 1번시드, 히라노 미우가 2번 시드입니다.
챌린지 플러스 북미오픈에 제법 많은 일본선수와...랭킹 포인트가 없는 중국선수들도 제법 출전을 하던데요...
최근 국제대회에서 이시카와 카스미와 히라노 미우를 모두 이긴 챌린지 플러스의 여왕 '하야타 히나' 선수도 출전을 합니다.
현재 토너먼트표를 보면...이시카와 카스미가 하야타 히나를 16강에서 만나게 되는데요...
혹시나 여기에서 패한다면....거의 그로기 상태로 그랜드 파이널에 출전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랜드 파이널엔 무려 10명의 중국선수가 출전을 하는데요...8강진출이 무척 힘들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아물론...
히라노 미우도 마찬가지 입니다...2번시드라고...하야타 히나가 카스미와 만난다고 좋아할 수 만은 없죠...
언제든 누구에게나 질 준비가 되어 있는 선수니까요...-_-;;
혹시나 챌린지 플러스의 여왕에게 카스미도 미우도 패하고 하야타 히나가 우승한다면...
그냥 올림픽 대표 레이스 포기하고 하야타 히나를 올림픽대표로 추천해주는게 좋지 않을까...뭐 그냥 개인적인 생각일 뿐입니다만...^^;;
출처: Sportsbull
챌린지 플러스 북미오픈에 참가하는 두 선수는...
초심으로 돌아가기 위해 염색을 풀고 검은머리로 출국하는 이시카와 카스미...
검은머리에서 다시 은색으로 염색을 하고 출국하는 히라노 미우입니다....
제 예상은 지난해 그랜드 파이널 8강에 진출했던 이시카와 카스미가 첫경기에서 패한 히라노 미우보다 조금 더 불리하지 않을까...합니다.
일본 여자대표의 에이스 이시카와 카스미가 마지막 남은 단 한장의 올림픽 대표 티켓을 손에 넣으려면...
무조건 히라노 미우보다는 못하지 않아야 합니다...ㅋ
마지막 일탁 이야기는...
내년 1월에 열리는 전일본선수권 소식입니다.
출처: 전일본선수권대회 홈페이지
2020 전일본 선수권대회가 내년 1월 13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데요...
내년 대회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이토 마마의 3년연속 3관왕(개인단식, 여자복식, 혼합복식)의 달성 여부입니다.
올해 1월 열렸던 전일본선수권에서 전대미문의 2년연속 3관왕을 달성한 이토 미마인데요...
내년에도 작년, 올해와 같은 파트너로 여자복식(하야타 히나), 혼합복식(모리조노 마츠타카)와 출전을 합니다.
여자 단식에 과연 이토 미마를 막아설 선수가 나타날지...제 예상은 우승확율 85%이상입니다.
여자 복식은...라이벌이 좀 생겼습니다.
그랜드 파이널 여자복식 1번시드인 나가사키 미유, 키하라 미유우조, 그리고 이시카와 카스미, 히라노 미우조도 복병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혼합 복식엔...강력한 라이벌로 하리모토 토모카즈, 나가사키 미유 조가 보이는군요...
그리고 전일본선수권 은퇴를 선언했었던...미즈타니 준 선수가 남자복식에 출전을 한다고 하네요...
올해대회에서 남자복식 우승을 했었던 같은 팀 동료인 오시마 유야선수를 위해 복식경기에만 출전을 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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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누가누가 못하나 대결이라니.. 어쩌다 이런일이..ㅜㅜ
요즘 둘이서 뭐하는건지 모르겠어요...ㅠㅠ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아주 재밌네요..^^
^_________^
하리모토와 니와고기, 미마와카스미가 나갈듯 합니다.
앗....제가 미우 응원하고 있는데...미워요....규신님....ㅠㅠ
@카이아빠 미우는 아직 어리 니까, 기회가 많을 껍니다.
일본선수권대회를 비롯 올림픽 티켓의 영광을 누가 가져갈지 궁금하네요~
2019년은 저물지만...탁구경기는 영원하군요...^^
으아 진짜 재밌네요 ㅎㅎㅎ 검은머리 이시카와 카스미 선수도 좋네요! ㅎㅎ 역시 이토미마 팬으로써 ㅋㅋ올림픽 티켓 확보는 매우 칭찬합니다! ㅋㅋ 전일본선수권 대회 때도 유력하네요 ㅎㅎ이야기 감사합니다
윤탁구님은 좋으시겠어요...
저는 아직...-_-;;
일본쪽도 박빙이네요 ^^
남자쪽은 거의 결정된것 같고요...여자대표는...잘하는 선수보다는 더 못하는 선수가 떨어질 것 같네요...ㅋ
누가 좀 더 못할까요?ㅎㅎ
재밌네요~^^
챌린지 플러스의 여왕 하야타 히나가 북미오픈에서 우승하면...
그냥 두명은 올림픽 대표 포기하고 하야타 히나에게 양보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저도 잘 보고 갑니다.
언제나 감사합니다....^_____^
정말 당사자들은 피가 마르겠어요...
정말 피가 마를정도라고 하더군요...잠도 잘 못잔다고 들었습니다...
저도 카스미 선수 응원합니다 ㅋ
역시...
^______^
점점....포스팅 내용이 알찹니다. 카이아버님 화이팅ㅠ데쓰~~~네
탁구도 자꾸 치다보면 늘듯이...
포스팅도 자꾸 쓰다보니...느는군요...ㅋ
@카이아빠 카이아빠님도....슬슬 빠빠빠님의 포스팅 향기가 나는 것 같습니다....개인적인 사견이나 바램도 함께 올려 주시면.....더 졸을 듯 합니다...ㅋ
@탁구치는 카툰쟁이 캠퍼-지우파 제 개인적인 사견이 반이 넘게 들어가 있는데요...
개인적인 생각이 많이들어가 있으면 [일탁이야기]고요...
사견이 안들어가 있으면 [일탁뉴스]입니다...
포스팅 안읽으셨죠??...빠3탁클 홍보위원님이시니,,.이해합니다...ㅎㅎㅎ
@카이아빠 고건...몰랐습니다...ㅋㅋ 이마..와까리마시따..ㅋㅋ
치열함속의 무한경쟁
무한경쟁은 맞는것 같은데요...
누가 더 못하나의 경쟁같아서 말이죠...ㅋ
글을 읽어보니 올림픽 출전권을 따기 위한 일본선수들의 경쟁이 치열하군요 재밌게 읽었습니다
한국여자선수는 세계랭킹 50위안에 2명밖에 없지만...(많이 아쉽습니다... 진짜로)
일본여자선수는 세계랭킹 30위안에 6명 포진해 있으니...제법 치열합니다.
12월 랭킹에서는 미마가 4위로 쑥 올라갔지만...지난달까지만해도 3명이 7,8,10위에 있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