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원효로 239 (황오동 2-16)
054-741-2388
흉년으로 기근이 들었을 때 굶주린 이들을 구제해서 구황은 아니고...
원래 경주시 구황동에 있었기 때문에 구황반점이다.
지금은 황오동 경주고등학교 바로 옆으로 옮겼다.
그래서 주차는 경주고등학교 담벼락에 하면 된다.
"눈이 즐거워야 마음도 즐겁다 꽃 구경가세~"
장사에는 그리 큰 관심은 없으신 듯...
계산은 나갈 때 하지 않고 주문할 때 한다. 직원을 쓰지않고 저렴하게 음식을 제공하기 위한 고육지책인듯...
충격적인 것은 물가가 많이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여긴 아직도 짜장면이 2,000원이라는 사실!
물론 나는 대자로 4,000원을 지불했고 현금이 아닌 카드로 지불했다.
현금유도를 하지 않으신다는 것 원래는 당연한 것이지만...
솔직히 가성비 맛집으로 통하는 가게들은 현금만 받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내가 앉은 혼밥자리 10번 자리에 앉아 "당신의 하루가 별보다 빛나길..." 이런 글귀를 만나게 되었다.
마음이 따뜻해 진다.
언제 저 글귀가 다른 말로 바뀔 지는 모르겠으나... 바뀐 글귀는 분명히 저 말보다는 더 마음 따뜻하게 하는 글귀였으면 좋겠다.
드디어 짜장면이 나왔다. 대중소에서 대자니까 양이야 당연히 많다.
완두콩과 옥수수는 몇알 안 들어간다. 고기의 양도 많지 않고 조금 부족하다 싶기도 하다.
그런데 모든 것을 감안하더라도 오전11시부터 오후3시까지 이 지역을 지나갈 때 들리지 않는다면
분명 경주에서 뭐 하나는 놓치고 가는 것이라 감히 말하고 싶다.
다만 손님이 너무 많아서 늦게가면 문 닫고 영업안함...
단맛이 나는 옛날짜장면... 바로 그 맛이다. 아는 맛이 무섭다. 또 침 고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