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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빌라 ㅣ 이웃사랑복지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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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 책사넷 101차 책사넷 후기 <도라에몽> 제1권
정진호(직원) 추천 0 조회 26 25.07.05 17:51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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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5.07.13 16:12 새글

    첫댓글 어릴 적 TV로 방영될 때 자주 시청하던 만화영화를 책으로 읽으니 새로웠고, 동심으로 보던 내용을 성인이 되어 동료와 나누니 또 한번 새로웠습니다.

    - '스파이 대작전' 편에서 부당한 대우에 똑같이 복수하고 폭로하는 것이 옳은 것일지 고민했습니다.
    - 의도한 바와 반대로 행동하게 되는 '청개구리' 편에서 우리는 생각보다 자주 그렇게 살고 있지 않은지 생각했습니다.
    - '굽실굽실 메뚜기' 편에서 적당한 과오는 묻어두고 사는 게 맞을지 맞는 건지 나누고 싶었습니다.
    - '청개구리', '굽실굽실 메뚜기', '아부 립스틱'을 읽으며 사회생활하는 재미와 비애를 느꼈습니다.

    <그 외 인상 깊었던 구절>
    - 미래의 나라에서 온 친구, "그러니까 우리가 왔잖아. 넌 안심하고 나만 믿으면 되는 거야."
    - 스파이 대작전, "나한테 맡겨! 더는 나쁜 짓 못하게 할 테니."
    - 조상님 힘내세요, "어느 쪽이든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고 있어. 전쟁이란 다 그런 거니까."
    - 그림자 빌리기, "결국엔 그 녀석이 진짜가 되고 네가 그림자가 되고 만다구!"
    - 프로포즈 작전, "한 쪽이 사실이면 다른 한 쪽은 거짓말인 게 뻔하잖아."

  • 25.07.13 16:25 새글

    - 달려라! 죽마, "자신없는 죽마 타기에 스스로 도전해 보겠다는 그 의지가 아주 훌륭해."
    "상처 투성이, 멍 투성이가 되도록 연습했었단다. 그만큼 익숙하게 탈 수 있을 때의 기쁨도 컸었지."
    " 이왕 탈려면 진짜 죽마를 타는 게 좋잖니. 남들도 하는데 너라고 못하겠냐!"

  • 25.07.13 16:20 새글

    가. 도라에몽 주머니에서 꺼내고 싶은 도구와 이유는?
    : 아부립스틱 - 악용의 여지가 가장 적다. 세상이 훈훈해질 것 같다.

    나. 새로 만들고 싶은 도구와 이유는?
    : 관계를 새로이 정립할 수 있는 도구 - 관계라는 것은 마음먹은 대로 되기도 어렵고, 한번 관계가 형성되어 깊어지거나 틀어지면 되돌리기도 어렵다. 관계 정도를 조절하는 것도 곤란하다. 물론 이런 도구가 존재한다면 일방이 관계를 뜻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이니 모순이기는 하다.

    다. 도라에몽은 진구의 '자주'에 궁극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 쉽게 용기 내지 못하는 진구에게 할 수 있겠다는 의지를 품게한 것은 선한 영향이다. 하지만 거의 많은 경우에 결국에는 도라에몽에게 의지하게 되는 모습은 진구가 자주하는 데에 마냥 이롭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라. 캐릭터 시장에서 도라에몽의 명성이 유지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 '대리만족' 같다. 시청자는 진구의 모습에 답답함을 느끼기도 하지만, 도라에몽의 조언과 도구로 상황을 타개하는 모습을 보며 통쾌함을 느낀다. 그렇게 어렵지 않은 생김새와 에피소드도 한 몫하지 않을까 한다.

  • 25.07.13 16:25 새글

    마. (모임에서 나누고 싶은 질문 한 가지씩 준비)
    : 부당한 대우에 똑같이 복수하고 폭로하는 것이 옳을까?

    모처럼 나누니 즐거웠습니다. 준비하신 질문도 유익했습니다. 주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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